어느 새 레고랜드에 스며들고 있었던 다루마.
그 와중에 다루마의 취향에 딱 맞는 어트랙션을 발견하고 마는데...!

옵저베이션 타워를 타고 나오니 바로 보였던 사이니지.
캬 라 멜 팝 콘 ?!
당장갈겨


빅 브릭스 스탠드라는 샵에서 판매중이었던 팝콘.
팝콘통은 드래곤과 잠수함 2종 총 3종의 팝콘통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지만, 팝콘 컵 홀더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레귤러 컵은 단돈(?) 600엔이어서 그걸 먹기로 결정!

카드 와에 결제수단이 많았던 레고랜드 재팬!
사실 일본 관광지 대부분이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다양한 편이긴 했어요.
완전 로컬인 곳 빼고
교통카드 계열인 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등 IC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었고
구글페이나 애플페이 같은 전자결제도 가능했으며,
라인페이 같은 바코드 결제도 가능했어요.
근데 나 뭘로 결제했지?

앗 옥수수맨 너무 귀여워...
이따 상점 구경 가서 저 옥수수맨 피규어 있으면 사야하나 잠시 고민했어요.

쨘 그렇게 받은 레귤러컵 박스에도 옥수수맨이...!
옥수수맨 귀여워...🌽

뒤돌아보니 새삼 높은 옵저베이션 타워...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공간인 듀플로 밸리가 위치하고 있었어요.
여기는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화단에 브릭으로 만들어진 동물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면 해당 동물의 소리가 들려왔어요.


브릭토피아를 뒤로 하고 만난 것은 해적의 바다(Pirate Shores)!
오늘 레랜재 기대포인트_1인 곳이에요.
그와중에 여자 해적 표정 뭔데... 굉장히 비열해 보이고 아주 마음에 들어(?)
벽에 붙은 포스터에는 해적 선장의 물총을 조심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실제로 이 해적의 바다에 해적 선장 캐릭터가 종종 등장할 때가 있다고?!
나도 만나보길 기원...!
결국 못만남
레랜코에선 나와주냐
딱대


해적의 바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해적선 모양의 놀이터인
캐스트 어웨이 캠프!
난파당한 배인가봐요 흑흑(?)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에버랜드 매직랜드에 있는 매직스윙과 비슷하나
규모는 더 작은 라이드인 앵커스 어웨이!
그런데 대기중인 사람이 없...네요 ^^;;




브릭토피아를 다 둘러보지 않고 일단 해적의 바다부터 찾아온 이유,
바로 이 앵커 어트랙션인 스플래쉬 배틀을 탑승하기 위함이었던 것...!





그 전에 먼저 해적의 바다존을 쭉 둘러보았어요.
굿즈샵도 있고 게임장도 있고 레고랜드의 명물인 애플후라이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어요.
스플래쉬 배틀 출구쪽에는 감옥 포토스팟과
인터넷에서만 보던 돈 내고 이용하는 전신 드라이기(?)도 있었어요.
그나저나 저 애플후라이집 앞에 서있는
튜브 끼고 아이스바 들고 있는 해적 하찮은데 귀엽고 난리...!


정말 컨셉에 충실했던 브릭들.
보물상자 모양의 의자들도 귀여웠어요.


스플래쉬 배틀 수로 주변에는 지나가는 스플래쉬 배틀 보트와
물총으로 맞짱(?)을 뜰 수 있는 구간들이 존재하는데요,
그런 곳들은 바닥이 물로 젖어있으니 젖는 게 싫거나 젖으면 안 되는 분들은
바닥의 물 흔적을 보고 잘 피하시기를!


https://youtu.be/NpsQ6g7JK0s?si=aobgH16tqjXxXB49
물총은 오른쪽에 달린 페달을 손으로 돌리면 발사(?)가 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빨리 돌리면 멀리 나가고 천천히 돌리면 약해졌어요.
처음에는 이게 모르는 사람인데 물총을 쏴도 되는건가 싶다가,
저쪽에서 선빵(?)을 날리기에 어쩔 수 없이아님 저도 물총을 갈기게 되더라고요.
물총은 상하좌우 방향조절도 할 수 있었는데,
안전을 위해서인지 각도 조절이 그렇게 크게 되는 편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답답해 죽을뻔


이제 본격적으로 스플래쉬 배틀을 타러 가기로 했어요.

딱 대

호앵 해적에게 인질(?)로 잡힌 수비병ㅠㅠㅠ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마스크와 판초우의를 살 수 있었는데요,
마스크는 7개짜리 500엔 / 판초우의 어린이용 500엔 / 성인용 650엔이었어요.
저희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판초는 입지 않고 이용하기로 결정!
아까 전반전에서 이미 젖을대로 젖음

헉 이 드넓은 대기공간이 텅텅...!
여기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면 정말 기절했을 뻔...





다행히 한 10여분 기다린 후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직원들이 열심히 보트를 닦는 것 같았지만...
사실 의자는 걍 젖어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보트에 꽤 널럴하게 태우는 것 같았어요.
https://youtu.be/0owPU06AM58?si=LMsTqTatXJjKQ_4H
탑승 중간중간에는 해적과 병사들 레고 피규어들이 있고
과녁도 있어서 거기에 맞추는 재미도 주려는 것 같았지만...
사실상 메인은 라이드 밖 사람들과의 치열한 물총싸움!!

그렇게 일행과 함께 흠뻑 젖어버리고 만 다루마^^^^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까 밖에서 나한테 물총갈긴 애 너 딴데가지 말고 기다려 딱 대
고프로 가져가서 POV찍을걸


약 5분간의 해적 체험(?)을 마치고 길을 나섰어요.
진짜 완전 취향저격...

아까 봐뒀던 감옥 포토존에서 사진도 가볍게(?)
찍어주고..


레고랜드 명물이라고 했던 애플후라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사과를 튀기다니...?
근데 맛이...
진짜로 뜨거운 사과를 먹는 맛...
이게 맞아....?
왜째서 명물.......?
그냥 한번쯤 경험해 볼 만 하네요^^;;;;

물총 갈기고 잃었던 정신
애플후라이로 되찾고(?)
해적의 바다와 빠이빠이~
안녕 재밌었어!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