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의 알파...까진 아닌데,
그래도 뭔가 다녀오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방문한 레고랜드 재팬!
사실 저는 글을 작성중인 지금까지도 춘천 레고랜드에도 방문해 보지 않은 상태인데요,
그래서 이번 레랜재 방문이 저의 처음이자 유일한 레고랜드 방문이 되었어요!
다루마의 레고랜드 첫경험이 어땠는지 한번 보실래요?
나고야역에서 아오나미선을 타고 종점인 긴조후토역에서 내리면
레고랜드 재팬에 갈 수가 있어요.
나고야역에서 운이 좋게도
레고랜드 래핑을 한 열차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시작부터 운이 좋군...!
USJ처럼 여기도 긴조후토역 인근에서부터 레고랜드 입구까지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메이커스 피어(Maker's Pier)라고 부르더라고요.
뭔가 무시하고 시티워크라고 부르고 싶은 기분
아무튼 메이커스 피어를 통과하면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의 입구 역할을 하는 호텔 건물이 등장해요.
호텔건물 양 옆에 붙어있는 레고 피규어들... 뭐야 왜 벌써 귀엽고 난리!
레고랜드 호텔 건물을 통과해 봐요.
벽에는 아쿠아리움인 씨라이프 나고야의 홍보 이미지가 붙어 있어요.
씨라이프는 레고랜드와 같이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소유로,
수많은 레고랜드 리조트에 들어서 있다고 해요.
춘천 레고랜드 앞에도 계획중이라는 듯...?!
호텔건물을 통과하면 보이는 가오리 분수대!
씨라이프 나고야의 홍보 느낌이 물씬 나죠?
레고랜드 앞에 들어서 있는 씨라이프는 레고로 많이 꾸며져 있다고 해요.
우측으로는 레고랜드 호텔의 입구가 보여요.
호텔 로비와 호텔샵 구경은 일단 퇴장 후에 하기로 하고...
호텔 입구 근처에 용의 공격(?)을 받고 있는 기사가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전면 우측으로는 매표소가 보이는데, 저는 이미 클룩에서 레고랜드 티켓을 구매해 왔으므로...
애플페이에 저장해 둔 모바일 티켓으로 바로 QR코드를 찍고 입장할 것...! ㅋㅋㅋㅋㅋ
씨라이프는 굳이 싶어서 패스하고 레고랜드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레고랜드 재팬 안녕! 내가 왔다!!
레고랜드 재팬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레고랜드라고 해요.
이때까지는 굉장히 만만하게 봄
입장할 때엔 가벼운(?) 짐검사를 하고 입장해요.
아무래도 고온다습한 일본 날씨에 맞춰 파크 엔터런스 지역에
캐노피를 씌워준 것 같았어요.
우왓 짱 큰 용이다!
찾아보니까 레랜코 입구에도 저 용 있던데....!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테마존은 바로 팩토리(Factory)!
레고 브릭이 만들어지는 공장이 테마인 존이에요.
여기는 존 대부분이 캐노피로 덮여 있고,
메인 상품점인 빅 샵과 게스트 서비스, 락카 등이 위치하고 있어
사실상 파크의 메인 스트리트 역할을 하고 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았어요.
레고랜드 입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전망 어트랙션인 옵저베이션 타워!
넌 이따가 타러 가 줄게 >.<
잠깐 들렀던 화장실도 브릭브릭하고 좋았어요.
화장실 건물 앞에 있던 레고 피규어들이었는데요,
장애인도 있었던 것을 보면 소외계층을 생각한 배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크 내에 브릭 모양의 버거를 판다고 들었는데,
여기에서 브릭 모양의 치킨버거를 팔고 있네요!
하지만 아직 밥을 먹을 때가 아니므로 PASS
귀여운 브릭 피규어들이 한가득!
특히 화려한 코끼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한쪽에 설치되어 있던 인포메이션 전광판(?)
여기도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스킵 패스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트랙션 3종을 우선이용할 수 있는 3팩,
당일 무제한으로 우선이용할 수 있는 언리미티드가 있어요.
구매는 빅샵, 시티샵, 킹스마켓 3군데의 샵에서 가능하다고 하고,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다음 화면에 나온 대기시간 현황을 보니까 이걸 굳이...? ㅋㅋㅋㅋㅋㅋㅋ
팩토리 존의 유일한 어트랙션인 레고 팩토리 투어를 경계로
이후로는 다른 테마존들이 펼쳐져 있어요.
고로 레고랜드 재팬에서의 첫 어트랙션은 너로 정했다!
레고 팩토리 투어를 즐겨보기로 했어요.
이 어트랙션은 걸어서 즐기는 워크-스루(Walk-through) 어트랙션으로,
레고의 역사를 알아보고
레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본 후 기념품을 받아챙겨가는 어트랙션이에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는 이 어트랙션이 다크라이드로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언제 가보냐 춘천은
지금 대기시간은 15분,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촬영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오케이!
않이, 대기가 있다더니 걍 사람이 없는뎁쇼?!
레고의 역사가 벽면을 따라 펼쳐져 있어서 쭉쭉 읽으면서 이동하면 되었어요.
중간에 스타 레고직원의 사진이 나와 있는 곳에는
어린이들의 키에 맞춰 헬멧이 그려진 거울로 조성되어 있어서,
내가 바로 스타 직원!의 느낌이 들도록 한 것도 센스있다고 생각했어요.
계단 앞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윗층으로 이동했어요.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잠시 프리쇼 영상 관람.
프리쇼 영상에 따르면, 우리는 방금 레고에 갓 취직한 신입 직원들인 것!
그래서 아까 아래에 스타 직원들 사진들이 있고 그랬나봐요 ㅎㅎ
그러고 보니 철문 위에 신입사원은 이쪽으로 라는 표지판이 있네요!?
선배 레고님(?)의 안내에 따라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로 해요.
넓은 공간의 세미나실(?)에서는
선배 레고님(?)의 설명으로 레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대충 아 그렇구나 할 수 있을 내용들
어린이가 메인 타겟인 파크답게 정중앙은 어린이들을 위한 의자들이 놓여 있었어요.
나도 저기 앉으면 안됨?
영상교육(?)을 마치고 실전을 경험해 볼 시간!
생각보다 공간이 커서 놀랐어요.
앗 페인트로 발자국 찍힌거 귀여워...
생각보다 꽤 디테일한 제조공정이다 했더니,
실제로 레고 브릭을 만드는 공정이었던 것...!
짱 신기...
앗 나가는 출구에는
여기서 만들어진 레고 브릭을 하나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대혜자 어트랙션
봉투에는 브릭이 생산된 날짜가 찍혀 있고,
브릭에는 레고랜드 재팬이라는 문구와 함께 팩토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무료인데 이만한 굿즈도 없겠다 싶음...!
진짜혜자
어트랙션 출구에 굿즈샵이 있는 건 테마파크의 기본 아니냐구요 ㅋㅋㅋ
슥- 둘러봤지만 뭔가... 뭔가 땡기는 게 없긴 했어요.
여기에도 수베니어 메달이 있었지만,
뭔가 땡기는 디자인이 없었어요.
레고 공장 모양으로 꾸며진 파사드...!
알고보니 포토스팟이었어요 ㅋㅋㅋ
레고 팩토리 투어 이후로 펼쳐진 테마존은 브릭들의 세상 브릭토피아!
규모는 작지만 회전목마도 브릭 파티(Brick Party)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있었고,
비클도 각종 브릭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귀여워라...
하지만 지금은 목마를 탈 때가 아니다!
아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옵저베이션 타워가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죠 >.<
주부전력이 제공하는 옵저베이션 타워!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줄을 냉큼 섰어요.
대기줄 바로 옆에는 레고로 만든 작은 세상, 미니랜드가 있었어요.
확실히 파크가 작아서 그런지 모든 게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오우 이런 전망대 라이드는 홍콩 오션파크 이후 두번째...!
다행히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어요.
수용인원이 생각보다 꽤 많은 듯...!
https://youtu.be/yW5VtDE4WdQ?si=fCjl9z8OfR5Bx2a1
약 5분정도 탑승하며 내려다 본 레고랜드 재팬의 전경.
확실히 파크가 아담하긴 하더라고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전시장 시설인 포트멧세 나고야의 부지를 일부 임차하여
파크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하더니,
원형 전시장이 철거되고 공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는 했네요.
날씨가 마침 좋아서 기분 좋게 전망을 보고 내려왔어요.
출구쪽에는 아마도 스폰서 주부전력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레고랜드 재팬과 각종 전력시설의 미니어쳐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돈 대줬으니 이정도는 해야지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