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라는 법은 없다...
개같이 부활한 스틸 드래곤 2000의 눈물겨운 탑승기!
지금 함께 살펴보러 가 봅시다.

거대한 철룡이의 트랙을 지나...
https://youtube.com/shorts/nqF82pZnSRk?si=UOi8YUNh-ucRw2Cs
https://youtube.com/shorts/OzmELgR3TPI?si=0BDqR3SFyjPZxNO9
아까 못찍었던 아크로뱃 영상을 찍으러 온 것...!
열차가 10분에 한대 지나가다 보니까 기다리는 것도 뭔가 일이더라고요...!

영상 찍으면서 사진도 동시에 찍었는데 뭔가 맘에 안들어서...


음 훨씬 낫군...!

오 일행들 다시 만나러 가는 길에 발견한
콕스크류의 운행중인 모습..!
이건 못참지 당장 기다려서 찍어


만-족
아주좋아


다루마가 별로 안 좋아하는 회전형 어트랙션들!
제가 아크로뱃 찍으러 간 사이에 왼쪽에 있는 파라트루퍼를 탑승했다고 하더라고요.
기왕이면 다람쥐통 타지(?)


친구들이 제트스키에 줄 서있다고 해서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음 시원해 보이는군...!
https://youtube.com/shorts/-PcbHwXNi8w?si=s3ba0puBo8mIm3-b
음 매우 시원해 보이는군!

대기하면서 보니 아까 지나쳤던 오바케야시키의
귀신 오너먼트(?)들이 잘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1도 안무서워 이것들아
https://youtu.be/b1t35dbA0bs?si=OrwnEK4B02CRrKIU
아니 이거 뭐야
왜이렇게 재밌어
미친거 아니야?
개시원해
짜릿해
당장 우리나라에도 들여와
앗 찾아보니까 레고랜드 코리아에 비슷한 라이드가 있다고 하네요?!
레랜코 내가 간다 딱 대
진짜 생각보다 어지럽지도 않고 비클의 각도를 핸들로 조절할 수 있어서
각각 다른 속도감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제트스키 스키(好き)!




이 기세를 몰아 콕스크류도 도전!
마침 대기도 엄청 짧았고 ㅋㅋㅋ
https://youtu.be/3QDg3H-8qD4?si=Y30U8xT9rlIXd9X3
콕스크류는 진짜 클래식 그 자체!
한번쯤은 타볼 만한 가치가 있던 코스터였어요.
대기가 길었으면 굳이 안 탔을 것


https://youtu.be/HORJiWNZyfg?si=yQnQIUqGtAoElCSv
운행 방식이 진짜 엄청 독특한 롤러코스터인 프리폴!
비클이 엘리베이터마냥 쭉 상승해서
자이로드롭처럼 예고 없이 곡선으로 된 트랙을 따라 떨어지는 그런...
영상을 보셔야 이해가 되실 듯 ㅋㅋㅋㅋㅋ
탈까말까 고민하다가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며 기다리기로 결정했어요.


여기도 얄짤없이 모든 소지품은 보관함에 처박처박하고 타야 하는데,
분명 비클에 자리는 4자리인데 정원이 3명이라굽쇼...?
아까 셔틀루프처럼 얘도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탑승정원 제한을 두는 듯 했어요 아이고...
다행히 저희는 3명이라 저희 일행끼리 탑승할 수 있었어요.
https://youtu.be/bSsDzrTAIm8?si=ZgpHf4VJpnCHknPl
직접 탑승해 보니 더더욱 독특했던 롤러코스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얘도 한번쯤은 타볼 만 한데,
대기가 엄청 길었다면 안 탔을 것...!

프리폴 안니요오옹

헉 팽이그ㄴ..아니, 스윙 어라운드!
이 라이드 자체는 워낙 익숙해서 반갑더라고요 ㅎㅎ
서울랜드에 있는 것보다는 규모가 좀 작은 것 같기도..?!

앗 갑자기 웬 철룡이 승차우선권이냐고요?
사실 스틸 드래곤 2000은 오늘 운행 재개를 안할 확률이 더 크고...
연말까지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일본어를 잘 하는 친구를 앞세워서 하쿠게이 직원에게 사정사정(?)해서
승차우선권을 하쿠게이에서 대신 쓰게 된 것!
다행히 직원분께서 승차우선권 사용을 승인해 주셔서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하쿠게이는 그냥 바로 탑승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뭐지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거지?
승차우선권 쓴 의미가 없네?
하쿠게이가 리프트힐을 오를 때
저 멀리 스틸 드래곤 2000이 개같이 부활해 운행중인 모습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사람들 다 저기로 몰려갔구나...
그래서 하쿠게이에 사람이 없었구나...
진짜 흥분 MAX상태가 되어 하쿠게이 탑승을 마치고...
개재밌는거 타는중 + 드디어 철룡이 탈수있음 = 대 흥 분



하쿠게이에서 뛰쳐나와 철룡이까지 질주...
줄을 섰는데 상황을 보니 이거 기다려서 타면 파크 마감시간이 될 것 같아서...
시간을 돈 주고 사기로 결정!
이럴 줄 알았으면 운행현황 페이지 계속 들여다볼걸 ㅠㅠㅠㅠ

대기줄 이탈해서 다시 나가는 중...
그 와중에 리프트힐 진짜진짜 높네요...
걸어서 올라가면 지쳐 죽을듯!


극강의 효율을 위해 친구 한명이 대표로 결제한 승차우선권.
시간은 20분쯤 후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배정받았네요.
파크 폐장은 17시였는데,
이 파크는 대체 왜 이렇게 마감을 일찍 하는지 모를 일 ㅠㅠㅠㅠ
운영 더 해달라고!!!

용맹하게 97미터의 리프트힐을 오르는 철룡이!
저는 스틸 드래곤 2000이 운행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기 때문에,
아라시를 한번 더 타겠다는 일행들과 잠시 헤어져서 이동했어요.
https://youtube.com/shorts/4CQFqJQqDvE?si=Kq9XixQ68tPh0Rj7


너무 감동적인 철룡이의 모습 ㅠㅠㅠㅠ

이 구역 이후로는 갈 수 없어서 촬영은 여기서 끝 ㅠㅠ

이렇게 폐장 2시간 앞두고 오픈할 줄 알았겠냐며...
아무래도 3시에 학생단체 빠지고 나서
열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며...
아무튼 승차우선권으로 줄을 섰어요.

손에 들고 있던 소지품들이 가방에 안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직원이 소지품 넣을 바구니를 같이 주었네요.

널 드디어 탈 수 있다니...

드디어...

마참내....!!!
https://youtu.be/AqBOOcSK8Z8?si=_uR09vlA-2vrCb0L
와
진짜 대박적...
97미터의 높이도 압도적이었고
시원시원한 트랙 구성도 좋았고
빨리 끝나지 않는 트랙 길이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던 스틸 드래곤 2000!
그치만 너무 타기 어려운 게 큰 맹점이다 진짜 ㅜㅜㅜㅜ

약간 큰 과제를 해결한 느낌으로
철룡이를 타고 나오니 그새 대기는 마감되었네요.
왜냐면 파크 마감 30분 전이니까...?
아 진짜 선생님들 한시간만 더 하자 응? ㅠㅠ


경주월드의 섬머린 스플래쉬와 비슷한 기종인
슛 더 슛.
이건 뭐 이제 안타봐도 느낌 아니까~

혹시나 해서 하쿠게이로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하쿠게이 역시 금일 대기 종료가 된 상황 ㅠㅠㅠㅠ
너무 아쉬웠지만 어쩌겠어요...
다음에 또 와야지 뭐...(?)



https://youtube.com/shorts/LdSC396UkYo?si=MkxfUF3sJ_gC4WYs.
아쉽지만 하쿠게이가 운행중인 사진과 영상을 찍어봤어요.
다음엔 영상이랑 사진 더 많이 남겨야지 ㅜㅜㅜㅜ
(미련잔뜩)

혹시나 해서 더블 와일드 마우스로 달려왔지만
여기도 마감 ㅠㅠㅠㅠ
https://youtu.be/YVZRksAiev0?si=tBF3b6N682LlYhcQ
아 저 미친 급커브가 진짜 스릴있는데 ㅠㅠㅠㅠ
너무 아쉽네요...

아쉽지만 파크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앗 여기 바이킹도 에버랜드 콜럼버스처럼 두대가 세트인 바이킹이네요?!
제작사가 같은가...?


앗 나가시마 스파랜드의 오픈멤버이자 아직도 건재한
제트코스터가 아직 손님을 받고 있어서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흑흑 저희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이 코스터는 크게 격렬할 것이 없어서인지
안전바 대신 손잡이와 안전벨트만 있는 독특한 열차였어요.
https://youtu.be/jmkltm0RRcw?si=gwcLqX752CNY3o5Z
이게 뭔가 울창한 숲길과 호숫가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롤러코스터다 보니까
뭔가 모르게 힐링되는 느낌?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이 친구도...!
오늘의 마지막을 함께 해 줘서 고마워!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는지, 트랙을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니 뭐지 이 호숫가의 힐링되는 풍경은...?
그 와중에 바이킹이 두대나 달려있는 점보 바이킹과
신장 110cm 이상의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바이킹이 나란히 있는 모습
뭔가 귀엽...

헉
호수에는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이 근처에 분명 물고기 먹이 자판기가 있을 느낌ㅋㅋㅋ

숲 속을 달리는 기차도 있고

숲 속을 달리는 고카트도 있고
아니 여기 뭐야 왜 이렇게 좋아 ㅜㅜㅜㅜ

둘러보지 않은 구역들이 꽤 된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고
퇴장하러 나가는 길 ㅠㅠㅠㅠ

...은 어림도 없지
나가기 전 상점구경을 한다!






헐 생각보다 상품구성이 너무 잘 되어있잖아?!








먹는 오미야게가 좀 대부분이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굿즈 구성이 나쁘지 않게 외부 ip가 거의 없이
구성되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함...
우리나라 파크들 반성해라 진짜 ㅠㅠㅠㅠ

상점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까 벌써 5시 20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장시간을 훨씬 넘겼네요.

퇴장은 정문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정문 양 옆으로는 화장실과 코인락커, 안내소 등이 위치해 있네요.
게이트 위에는 차로 10분거리에 있다는 정원인 나바나노사토의 광고가 걸려 있었어요.

파크에서 처음 보는 것 같은 파크 안내지도 ㅋㅋㅋㅋㅋㅋ
파크가 진짜 새삼 넓긴 하네요...

하절기에만 오픈하는 점보 워터파크.
이쪽도 평이 좋다던데...!


정문을 나오니 밴드를 뜯을 수 있는 바구니와 가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런 섬세함 아주좋아...!


정문의 좌측에는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 파크가 위치해 있어요.
아무래도 어린이 맞춤 구성이라 성인인 저는 굳이 가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아까 상점에서 산 오미야게들과 인포메이션에서 가져온 가이드맵...!
그러고 보니 저 피터 래빗이 나가시마 파크의 공식 후원(?) 캐릭터인가봐요.
음료 컵의 디자인도 쇼핑백도 그렇고
거의 마스코트처럼 쓰이는 느낌?!



친구들과 나눠 먹으려고 산 프룻샌드쿠키를 맛보았어요.
헐 뭐야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
다음에도 너 또 꼭 산다 찜꽁



정문을 나와 천막으로 된 캐노피 길을 따라 쭉 걸어나오면
웰컴 게이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캐노피 길 중간에 아울렛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이동하면
이렇게 스틸 드래곤 2000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구간도 등장해요.
예전에 여기 아울렛만 오고 정작 나가시마 스파랜드는 오지 못했던 친구가
여기 야경이 예쁘다고 했는데,
조명이 들어오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구경하지 못하고 실패 ㅠ



미츠이 아울렛 파크 재즈드림 나가시마를 쭉 통과하면
아까 내렸던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요.
여기에서 나고야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 승차장을 찾아 기다리면 되어요.


아쉽게도 파크의 야경은 나고야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나 잠시 구경할 수 있었어요 ㅠ


버스는 아까 광고로 본 나바나노사토에도 잠시 들르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파크 일루미네이션의 원조가 바로 여기라고...?!
ㄴㅇㄱ
이렇게 알차고도 알찼지만 아쉬움이 짙게 남은
나가시마 스파랜드의 방문은 끝이 났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지큐 하이랜드보다도 더 좋았던 파크였는데요,
기회를 엿봐서 여기를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지금까지 방문기를 봐 주신 끈기있는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