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파크를 절반이나 돌아본 다루마.
이제 슬슬 배가 고플 때가 되었는데...?!

나이츠 킹덤을 지나 레고 시티(LEGO City)존으로 이동해요.

입구에 있는 피규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레고시티존은 하나의 소사이어티를 구성하고 있는 존이에요.

총 세가지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는
스탑 & 고 게임즈!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이 골목을 꺾어서 돌아가면

헉

헉헉
이것은...!


https://youtu.be/cetcRAZfFvs?si=bcYUBFVsPYq-HLX8
유튜브와 인스타 등에서 보던 바로 그 화제의(?)
엄마아빠만 죽어나가는(??) 노동 어트랙션
레스큐 아카데미!
레랜코에서는 파이어 아카데미로 명명되었지만,
아무튼 직접 소방차를 끌고(?) 가서 불을 끄고 다시 되돌아오는
엄청난 노동을 필요로 하는...
1등 못하면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그런..........
아무튼 꼭 이용해 보고 싶었던 어트랙션인데요...
애들을 제치고 1등을 해보자

플라잉 닌자고 탈 게 아니라
레스큐 아카데미부터 왔어야 했네...
다음 일정 때문에 여유롭게 보낼 시간이 없어서 ㅠㅠㅠㅠ
엄청난 대기줄을 자랑하는 레스큐 아카데미는 레랜코에서 경험해 보기로 결정하고,
퇴각(?)하기로 했어요.


대신 일본 부모님들의 열정(?)을 직관해 보기로(??) 했어요.
과연 누가 1등을 할 것인가...!

아니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폭풍처럼 맨 앞으로 치고 나오는 팀이 있었으니...

폭풍과 같이 불을 끄시고...

유유히 혼자서 퇴장...
진짜 폭풍이 지나간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불 다 못 끈 팀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폭풍같이 지나간 직관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경찰과 도둑!


왠갖(?) 레고 영화들을 상영하는 팔래스 시네마!
여기는 500석 규모의 극장으로, 레고의 4D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에요.
뭔가 파사드가 미국 LA의 TCL 차이니즈 시어터가 생각나는 디자인...!
극장 앞에 마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처럼 바닥이 꾸며져 있고
배우와 사람들 피규어도 있었어요.

다시 모퉁이를 돌아 나아갑니다.

오 단속에 걸린 슈퍼카 모는 할머니?! ㅋㅋㅋㅋㅋㅋ

때는 이미 오후 2시가 넘어가고 있던 상황,
배가 고팠던 저희는 여기 브릭 하우스 버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이곳 버거의 특징은
버거와 감튀가 레고 브릭 모양이라는 것....!
어린이를 위한 버거에는 번과 팬케이크에는 피규어 헤드 그림을 찍어주고 있었어요.
레랜코에는 이런 거 없다며?
이런 거 레랜코에는 없다며?
없다며? 레랜코에는 이런거

엄청 역동적인 레고 피규어!
필름 어쩌고저쩌고 써있는 걸 보니 레고무비에 등장하는 건가봐요.

음식 모형을 레고와 일반 두 종류로 전시해 두고 있었어요 ㅎㅎ
귀여워라... 센스도 좋네!


오호 주문하는 포스 기계는 상당히 많은 편이었지만,
파크가 혼잡하지 않은 관계로 몇군데만 열려 있었어요.

주문대에 이렇게 큰 메뉴판도 있고 영어표기도 다 되어 있어서 안심!
저희는 버거와 감튀가 레고 브릭 모양인
더 브릭 하우스 버거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마침 주문 받는 분이 한국어를 조금 하실 줄 알아서
즐거운 스몰토크를 할 수 있었어요 ㅎㅎ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한국어 스몰토크라니...!


테이블이 있는 좌석은 2층에 있어서 2층으로 올라왔어요.
여기는 특이하게도 트레이를 주지 않고 제품을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더라고요?
포장지에 피규어 파츠들 그림 있는거 귀여워...

아까 주문 받아주신 분이 스티커도 주셨어요 >.<
덕분에 귀한 선물 얻었어요 ㅎㅎ



쨘 버거와 감튀가 레고 브릭 모양이에요!
신기하죠? ㅎㅎ
맛은 평범했지만...
레고랜드에서 레고 모양의 음식을 먹는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레랜코는 왜 이런거 없어


음료 컵에는 피규어 헤드가 랜덤으로 두개씩 그려져 있었어요.


2층 내부는 생각보다 홀이 엄청 넓었어요.

오... 테라스 석도 있네요?
테라스에 자리 잡을걸...

음료는 2층 드링크 바에서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보이죠?
우리나라였으면 종류가 4-5가지로 한정되어 있었을 것 ㅠㅠ
센스있게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고 컵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추정)
기본 코카콜라 음료 컵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번쩍번쩍 플래시를 터뜨리며 끊임없이 사진을 찍던 친구
안뇽~~~
하지만 다루마는 몰랐습니다...
이 뒤로 어떤 대참사가 일어날지 ㅜㅜㅜㅜ

식사를 하고 나오니 올드 타임즈를 들고 계시는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세상에 이런일이 톤)


3-5세 어린이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스쿨과
6-13세 어린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
생각해 보니 드라이빙 스쿨은 가까이 가서 구경할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ㅋ ㅠㅠ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분수대와 회전 교차로!
레고 시티의 중심부인 듯 했어요.

회전교차로를 지나 아랫쪽으로 더 내려가 봅시다.


오잉 수로가 있고 그 안의 섬(?)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네요?

아하, 내부 섬의 놀이터는
더 워프(The Wharf)라는 곳으로 항구, 부두로 꾸며진 곳이었어요.
나름 테마가 정밀하게 설정되어 있는...!


그 주변을 감싸고 도는 수로는
해안경비대 본부(Coast Guard HQ)라는 어트랙션으로,
해안경비대가 되어 직접 보트를 몰고 순찰해 볼 수 있는 라이드였어요.


레인보우 디자인 스튜디오는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곳이라고 해요.
제가 봤을 때에는 운영을 안 하는 것인지, 이날 워크숍이 다 끝난 것인진 몰라도
문이 닫혀 있었어요.

앗 이곳은 공항?!

나름 보안검색대도 있고...!
내부 라이드는 듀플로에서 영감을 받은 비행기가 회전하는 라이드였어요.

아놔 소화전 터진 걸 이렇게 표현하다니 귀엽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오리도 있네요 ㅋㅋㅋ


여름철 한정으로 운영된다는 스플래시 패드(Splash Pad)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물놀이장이 맞았어요.
여름철이 아니었던지라 막혀 있었는데, 탈의실을 같이 운영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헉 사람들이 이렇게 바글바글 모여있는 이 곳은
보트 만들기(Build a Boat)!

이렇게 하류에서 보트 프레임에 레고 브릭들을 모아 나만의 배꾸(?)를 하고...


상류로 가서 보트를 방류하면
내가 만든 보트가 장애물을 얼마나 잘 헤치고 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있어 보이쥬?

일행과 저는 가까스로(?) 보트 프레임을 구해서(배꾸는 못함 ㅠ)
상류에서 배를 띄워보기로 했는데요,

저기다 놓고 가운데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보트가 방류됩니다.
https://youtu.be/nxys7i9D23s?si=1UgQpoZ4b0hYcl70
배꾸는 못했지만 어쨌든 내 배(?)
안니요오오오오오오옹

이렇게 레고시티 구경은 끝!
다음 테마존은 무엇일까요?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