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월드를 즐긴 후,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함께 보러 가 봅시다.
닌텐도월드를 즐기고 나오니 그새 사람들이 구름같이 바깥에 모여 있었어요.
정말 오픈런하길 잘 했다는 생각...
바로 옆에 위치한 워터월드 공연장에서는
20분 후에 워터월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그걸 보러 바로 넘어왔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대부분의 표면이 물로 덮여버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이 배경인 곳이라
오브젝트나 건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내부에서 기다리는 곳은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놀랐는데,
제가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공연장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타이밍 굿!
오 내부 공연장도 생각보다 훠어어어얼씬 큰 규모라 놀라웠습니다.
이 공연은 물을 사용한 공연이라서 물에 젖을 수 있는 구역(파란색 의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까 그 구역에 앉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어요.
여름에는 연기자들이 아예 양동이를 들고 나와서 관객들에게 뿌린다던데,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코로나 때문인 것인지 그렇게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계속 이것저것 터지고 날아오고 정신이 없긴 했는데 ㅋㅋㅋ
먼저 연기자들이 등장해서 나쁜놈들(?)이 등장하면 야유를 보내기 위한 구호를 알려주는 프리쇼가 진행됩니다.
프리쇼 이후 주인공들이 하나 둘 등장하여 워터월드의 세계관으로 입장하고,
이윽고 나쁜 아죠씨(?)가 등장하여 무력으로 워터월드 지역을 접수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로 나쁜 놈들을 하나 둘 처치하고,
마지막엔 엉망이 된 워터월드를 아예 다 터뜨려버린 후 보트를 타고 유유히 떠나면서 끝★
각종 스턴트 연기와 화약효과, 리얼 파이어 효과,
대망의 비행기 등장씬 등으로 인해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몰입감 넘치는 공연 어트랙션이었어요.
홀릴 뻔했다고 해야하나
이제 시간이 벌써 12시 반이 되어가는 상황,
슈퍼 닌텐도 월드 익스프레스 입장이 1시반부터였기 때문에
이 빈 시간을 활용해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멀리 가기엔 힘들 것 같고, 딱히 다른 곳 생각도 안 나서
먼저 다녀오셨던 분들이 추천했던 쥬라기공원의 디스커버리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했어요.
으어 낮 되니까 사람이 더더더욱 많아진 느낌...?
바로 옆에 위치한 쥬라기공원의 디스커버리 레스토랑,
이미 여기에도 줄이 구름같이 늘어섰지만
지금 여기라도 줄을 서지 않으면 아예 점심을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냥 빨리 줄을 섰습니다.
꾸웨에에에에에엑
생각보다 금새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ㅎㅎ
여기 전시된 표본은 쥬라기공원 1편의 엔딩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는 크게 메인요리, 사이드, 디저트, 음료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메인요리인 돈부리를 주문하면 소프트 드링크가 덤으로 따라오는 세트구성이었습니다.
저는 메인 쥬라식 돈부리 A세트인 로스트비프동을 선택하고,
디저트인 공룡알 망고푸딩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메인요리+음료가 무려 1900엔이었고 디저트가 700엔으로 총 2600엔이 들었네요...
물가 진짜 비싸네요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은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공룡알 푸딩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ㅋㅋㅋㅋㅋ
다만 우유푸딩이 아닌 게 아쉬웠을 뿐이고...
음료는 제로코크로 하려다가 메론소다가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메론소다로 주문했어요.
저의 주문을 받아주셨던 캐셔분이 세상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세상 감동먹었...
스티커도 하나 주신다기에 퍼스트 비짓 스티커도 얻었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막 메뉴 선정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곸ㅋㅋㅋㅋㅋ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 주시기도 하셨어요.
자리는 실내가 이미 꽉꽉 차 있던 관계로...
조큼 쌀쌀했지만 테라스로 나와서 먹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도 지나가네요!
https://youtube.com/shorts/rpLYMrbTzxw?feature=share
호롤롤롤롤로
밥을 먹고 나오니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익룡이가 지나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_8zHli2EXBQ?feature=share
호롤롤롤롤롤롤롤롤로
약 두시간 만에 다시 되돌아온 슈퍼 닌텐도 월드.
아까는 급히 입장하느라 지나쳤던 피치공주의 성 안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별거 없긴 한데, 양쪽으로 홀로그램 액자가 걸려 있었어요.
아까보다 더욱 사진찍기 좋아진 날씨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쨍한 하늘이 있어야 예쁜 듯...
아까는 발견 못 했었던 파워업 밴드 액티비티 스팟.
다음엔...나도...팔찌사서 올테다..........
https://www.youtube.com/shorts/dzkDR17w6_8
https://www.youtube.com/shorts/fAizQxTthyk
나도 이것들 다 하고 말거야..!!!!!!
어휴
여기도 진짜 정신없이 사람들이 많기는 했네요.
익스 시간이 되어서 마리오카트로 입장을 해 봅니다.
국밥ㅆ..아니 쿠파씨 안녕? 내가 다시 왔어!
이번에는 익스 대기줄로 이동하여 쿠파 동상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오 역시 아까 싱글라이더로는 보지 못했던 볼거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아니 앰블럼들 왜케 귀엽고 난리...
우승컵 저거 굿즈로 만들어서 팔아줘라 이것들아......
오호 연구실? 서재? 같은 곳도 등장하는군요.
그냥 모든 게 다 깨알같이 귀엽고 난리...
그와중에 저 뻐끔플라워 스테인드글라스 조명은 찐 광기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
내 살다살다 저 등껍질 연구책(?)도 다 보곸ㅋㅋㅋㅋㅋ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은 볼거리들이 진득하게 구경할 새 없이 휙휙 지나갑니다.
중간에 스탠바이와 합류하게 되는데,
그 전에 캐스트가 익스프레스 티켓의 QR코드를 리더기에 읽혀줍니다.
그러므로 익스프레스 티켓은 캐스트가 QR코드를 읽혀줄 때까지 준비해 두도록 합시다!
아니 진짜 왜케 다 귀엽고 난리람 ㅠㅠㅠㅠ
그리고 중간에 싱글라이더 때처럼 모자를 지급받게 됩니다.
마리오카트TV(MKTV) 중계실인 것으로 보이는 방에 우르르 들어가게 되면
프리쇼 영상을 구경하게 됩니다.
아까 싱글라이더로 입장했을 때 이동하는 동선에 있는 TV에서 나오던 영상하고
동일한 영상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프리쇼 영상이 끝나면 싱글라이더 때 마주했던 스테이션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두번째 탑승하니까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했는데,
되려 아까보다는 더 잘해야지란 오기(?)가 생겨서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즐거운 마리오카트 2회차 탑승 끝!
바쁘다바빠 현대사회,
바로 요시 어드벤처를 탑승할 시간이 되어 이동했습니다.
요시 어드벤처의 경우 싱글라이더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기줄이 스탠바이와 익스프레스 두 종류로 나뉘게 되는군요.
프리쇼 역할을 하는 이 나무집 영상에서는
키노피코가 등장하여 막 뭐라고 하는데, 리스닝이 1도 되지 않는 저는
뭐라는거야? 하고 넘어가고 맙니다... 또르르
중간에 스탠바이줄에 합류 후 나무집을 따라 조성된 회전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탑승장 등장!
멈추지 않고 계속 이동하는 턴테이블 방식의 스테이션이라 안내를 받으면
잽싸게 가서 탑승해야 합니다.
저는 주황색 요시에 당첨!
안전바를 내리면 세가지 색깔의 알에 불이 들어오는데,
운행 중 불이 깜빡이면 해당하는 걸 터치하면 뭔가 특수한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파워업 밴드가 있어야만 말이죠!(아마도?!)
출발하자마자 등장한 뻐끔플라워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다리를 건넙니다.
날이 좋으니까 전망도 참 좋네요.
유유자적
이 친구 보니까 아이스크림이 생각났...(?)
그렇게 황금알을 찾고 무사히 귀환했단 스토리인 것 같죠...?
(사실 아직도 이해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차하여 계단으로 내려오면 아까 그 나무집 뒷쪽에 차일드 스위치를 위한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차일드 스위치는 신장제한으로 이용할 수 없는 어린이와 동반했을 경우,
보호자가 번갈아 가면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제 진짜로 슈퍼 닌텐도 월드와 작별할 시간이라서
급히 상점으로 가서 사려고 했던 상품들을 구매하고 퇴장구로 나섰습니다.
피치공주의 성을 마지막으로 이제 안니요오오옹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