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닌텐도 월드를 두번째까지 남김없이(?) 즐기고 나서
다루마는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올 지도 모르는 채,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를 이용하게 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으갸갸갸갸갸갹
슈퍼 닌텐도 월드를 나오니 역시 반겨주는 건 날아오르는 익룡이네요 ㅎㅎ

어쩐지 사람이 더더욱 많아진 것 같은 파크...
여기가 슈퍼 닌텐도 월드 근처라서 그런 것일까요? ㅠㅠ

이제 익스프레스를 하나 둘 도장깨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부터 이용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아까 제가 점심식사 장소를 물색할 때
뭔가 밥 종류가 먹고 싶어서 탈락시킨(?) 로스트 월드 레스토랑입니다.
메뉴는 대략 샌드위치 플레이트와 미트 플레이트 등이 있었습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하강 시퀀스가 내 눈앞에...!
그러고 보니 스테이션이 그냥 쌩 야외에 위치하고 있었군요.

그 와중에 익룡이는 굉음을 내면서 지나갑니다.


촤아ㅓ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어유 물 튀는 게 진짜 장난 아니네욬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익룡코스터 기둥에 가려진 구도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자리를 좀 이동해서 다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보트 기다리는 사이 지나가던 익룡이 집요하게 찍어보기...
앗 소리가 들립니다.
보트가 떨어집니다...!






촤ㅣ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어유 이번에는 가려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찍었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shorts/zwRzLEpryxg
내친김에 한번 더 기다려서 영상도 찍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때까진 알지 못했습니다.
저 물튀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동하려는데 마침 눈 앞에 보이는 웨건에서
공룡이 알을 깨고 나오는 중인 팝콘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무려 4000엔........ ^^
아까 닌텐도월드에서 본 마리오 팝콘통은 4000엔이 넘던데 이건 선녀일지도?!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코 앞에 도착했습니다.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에 도착...!
싱글라이더는 고작 15분밖에 안 해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익스프레스 티켓을 제시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쥬라기공원 영화가 생각나는 저 동상...
나중에 오랜만에 쥬라기공원 영화 좀 볼까봐요.


저는 익스프레스니까 이 어마무시한 줄은 전부 패스!


익스프레스 티켓 QR코드를 읽히러 잠시 기다리는 중에 발견한 대기열 TV.
근데 영상이... 거의 90년대에 찍은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USJ 개장이 2001년인데 어째서 저런 화질잌ㅋㅋㅋㅋㅋㅋㅋ

거의 곧바로 탑승하게 되긴 했는데,
자리가 어째서 이렇게 부담스러운 1열 정중앙인 것이죠...?
그래도 이 어트랙션을 이용했던 지인들이 다들 했던,
"우비 입고 타는 사람 거의 없다, 거의 안 젖는다"라는 말을
아주 철썩같이 믿고 탑승했던 것입니다.
네...
https://www.youtube.com/watch?v=8KcwueFrIPo
대충 영화와 비슷하게 평화롭게 보트를 타고 공룡 투어를 떠났으나
갑작스러운 에러로 공룡들이 풀려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들을 피해 낙하! 하여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그런 스토리.


그리고 저는 이렇게 물에 아아아아아주 푹 절여진 채 하차하였습니다 ^^......
얼굴 머리 상의는 물론 바지와 신발, 속옷까지 다 젖어버렸네요 허허

수요 없는 물공급
주최측의 농간이다

하차장에서는 물에 푹 절여지기 직전 최후의(?) 모습이 담겨 있는
순간포착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출구와 연결된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여기 또 젖어버린 사람들 추가요...^^

또르르




출구 상점에는 또 무시무시한(?) 공룡 굿즈들이 한가득 있었는데,
공룡 좋아하는 어린이 친구가 여길 온다면...(후략)
그와중에 컵라면은 이름이 무려 쥬라"니쿠(고기)" 누들이네요 ㅎㅎㅎ
공룡고기는 아니겠지

아까 설명했던 순간포착사진 픽업대인데,
사진을 고르고 계산하는 것은 그냥 계산대에서 해 주고 픽업만 여기서 하는 듯 했습니다.
누가 사긴 하려나 그거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 채로 상점을 나섭니다.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야만 하는 애미티 빌리지.
영화 죠스의 배경이 되는 휴양지 애미티라 여기저기 휴양지의 홍보물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휴양지인 지역이다 보니 카니발 게임 같은 게임류들이 많이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괜히 내 돈 안걸려있으니까 재밌어보이고 난리

우리나라였으면 직원 외 출입금지였을 문구가
역시 테마에 맞게 적절히 표현되어 있죠? ㅎㅎ



파크 한가운데에 있는 거대 호수쪽을 구경해 봅니다.
저 멀리 할리우드, 뉴욕, 미니언파크,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보이는군요.


평화롭지만 평화롭지만은 않은(?) 애미티 빌리지.
이 지역에서 흘러나오는 BGM이 그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죠스 어트랙션과 그 앞에 있는 죠스 포토스팟.
포토스팟은 역시 줄이 엄청나게 있어야 제맛(?)

헉 USJ도 임대의 마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나봅니다 ㅠㅠ
배스킨라빈스31의 간판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네요.

아까 지나치면서 본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의 입구!
이 돌무더기로부터 마법사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아참, 해리포터존은 이제 입장정리권 발매를 사실상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가 포함된 익스프레스권을 구매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입장했지만,
그냥 입장과 퇴장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사실!
하지만 이 또한 파크에 손님들로 넘쳐나면 다시 입장정리권 발권을 할 수 있다는 점...

헣헣 웰컴 헣헣

저 멀리 호그스미드 마을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헉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했던 론의 마법 자동차!
여기에서 혼자 빵빵대고 깜빡이고.. 뭔가 귀여웠어요 ㅎㅎ

헉 드디어 그 익숙한 해리포터의 BGM과 함께 등장한 호그스미드 마을!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