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게이를 타고 난 후..
파크 내에 가동 중인 롤러코스터들 정복에 나선 다루마.
과연 어떤 롤러코스터들이 우리를 기다릴까요?
궁금했는데 하루종일 운영하지 않았던 루핑스타...
운휴계획엔 쉰다는 거 없었는데 ㅠㅠㅠㅠ
롯데월드 번지드롭같은 타워 3개를 붙인 모양의 스페이스 샷.
뭔가 미국의 식스플래그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비쥬얼같죠? ㅎㅎ
근데 웬만큼 사람이 많지는 않고서야 저 3대를 다 쓸 일은 없을 것 같.. ㅋㅋ
https://youtu.be/3i-U6y-uhvo?si=kFjm_OJDajpNnBSm
운행은 생각보다 심플하게 하는 것 같아서 굳이 타보지는 않았어요.
(사실 시간이 없었음 ㅠ)
대신 타러 온 것은...
바로 창렬코스터(?) 셔틀루프!
스테이션에서 급발진하여 루프를 돌고 언덕을 올라갔다가
역주행해서 되돌아오는,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해본 사람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바로 그 롤러코스터 ㅋㅋㅋㅋㅋㅋ
다만, 이 친구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모양인지
입구에 탑승정원 제한을 하고 있다는 안내문구가 있었어요.
그 말인 즉슨 이건 안그래도 안좋은 회전률이 더더더더욱 박살이 나 있다는 뜻(...)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게임에서나 보던 롤러코스터를 언제 타 보겠냐며 줄을 섰어요.
급발진으로 출발하며 끊긴 트랙을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 하는 비쥬얼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좋은 것 같았어요.
https://youtu.be/aB2xxbH_BZA?si=8HilvwsxJHZQ-FBk
기다리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캐릭터들이 도리도리하며 유유히(?) 숲길을 질주하던 모노레일 발견.
어린이들을 위한 구역에서 출발하는 서스펜디드 모노레일인
피터 래빗 스카이 라이너였어요.
피터 래빗이라는 ip를 도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의 키디존은 대체 어떤 느낌이란 말인가...!
여러 캐릭터들의 비클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 피터 래빗만 당근 흔들면서 지나가는거 너무 킹받고...!
뭔가 모르게 꼭 타보고 싶어졌어요.
https://youtu.be/TmYCUAyWpD8?si=8w58qeST-DXA1JC9
대기한 지 약 20여분 만에 스테이션 코 앞...!
열차가 운행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속도가 꽤 빠른 느낌?!
비클은 평범한 롤러코스터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
탑승정원의 절반 정도만 채워서 운행하다 보니 원하는 자리에 손쉽게(?) 앉을 수 있었어요.
https://youtu.be/JZn55I0t0Xo?si=tKr13hKGdGZu_m1N
직원들의 카운트에 맞춰 부저가 울리고 급발진하는 짜릿함...!
앗 그런데...
저희가 탈 때 역주행으로 스테이션을 지나쳐서 언덕길로 올라갔어야 할 비클이
스테이션을 지나자마자 멈춰버린 것...!
저희는 상황 파악도 안 되고 이게 뭐람?! 뭐지?!
하고 있는 사이에 직원들은 늘 있었던 일인마냥 자연스럽게
비클을 끌고 스테이션으로 들어와서 손님들을 하차시켰어요.
알고보니 트러블이 나서 스테이션에서 브레이크가 잡혀버린 것...
시스템 리부팅을 하고 저희는 한번 더 탑승을 할 수 있었어요.
이게 웬 개이득? ㅋㅋㅋㅋㅋ
의도치 않은 1+1 운행으로
창렬코스터에서 혜자코스터가 된 마법(?)
고마웠어 셔틀루프!
아까부터 계속 집착하는 것 같지만맞음
운행 안 해서 아쉬웠던 루핑스타...
무시무시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스타 플라이어.
결국 탑승할 시기는 놓치고 말았다고 합니다...
https://youtu.be/aXp3d6uVzmg?si=GKS2QZgaCfK2Qh7U
대신 POV로 만족하기 ㅋㅋㅋㅋㅋㅋㅋ
어지러운 것보다 무시무시하 높이로 기절할 것 같은 그런...!
그래도 전망 보는 맛은 좋을 것 같아요...(미련 한가득)
여기는 오바케야시키, 유령저택!
쉽게 말하면 귀신의 집이에요.네이밍에 충-실
워크스루형 호러하우스로, 각종 일본식 귀신들이 총출동하는
아날로그 느낌 뿜뿜하는 그런...?
대기가 좀 많아서 들어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https://youtu.be/OKIYlnYcmPM?si=t5KTbvLzFFVINQkg
그래서 POV로 대신..^^
저 집 위 창문으로 귀신들이 오너먼트처럼 등장하는게
되려 무섭다기보다는 귀여운 느낌? ㅋㅋㅋㅋㅋ
두 번의 콕스크류 트랙이 인상적인
이름마저 콕스크류인 롤러코스터!
과학책 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은 저 두번의 콕스크류 트랙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콕스크류 트랙 취재 열기(?)
깔끔하지 않나요?
재미로도 미학적으로도.하도영이냐
여러분도 꼭 이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봅슬레이와 고카트를 섞은 형태인 봅카트,
얘도 너무 타보고 싶었는데 역시 하루종일 운영을 안 해서 너무 슬펐어요 ㅠㅠㅠㅠ
https://youtu.be/Pn2qRu6Pn1w?si=wg9Khy4QWEUFsgYC
얘도 일단 POV로 만족을... ㅠㅠ
하 다음에 갔을 땐 꼭 운영해라 진짜 딱 대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먼 걸음을 했지만
역시나 운영하지 않았던 울트라 트위스터.
하트라인 자체가 굉장히 흔하지 않은 기종인데 이렇게 타보지도 못하다니 하 ㅠㅠㅠㅠ
https://youtu.be/t3sSTbJWLmA?si=Aah9dW2X4atnm4Kw
얘도 아쉬운 대로 POV로 만족을...
너도 다음에 가면 딱 준비하고 있어라 진짜!!!!!!!
물론 직접 타보면 꽤 어지러울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ㅋㅋㅋ
철룡이는 여전히 감감무소식...
나 진짜 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m like T.T Just like T.T
이런내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살짝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근처 식음매장에서 츄러스를 먹었어요.
츄러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
우리나라 식당에서 그집 김치를 먹어보면 음식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듯이
놀이공원은 역시 츄러스를 먹어봐야...!아님
그나저나 저 잔디밭 다른 분 블로그 보니 들어가볼 수 있는 거였더라고요...?
알았으면 들어가서 사진 좀 찍고 놀 걸...
아마 각종 주접떠는 사진과 영상이었겠지만
아까 아침부터 내내 저러고 멈춰있는 철룡이...
철룡아 제발 힘을 내줘 ㅠㅠㅠㅠ
츄러스를 먹으면서 앉아있는데 오늘 구름같이 몰려왔던
학생단체 찾는 안내방송이 파크 내에 울려퍼지더라고요.
오 그럼 사람 좀 빠지려나?!
제발 그래줬으면 ㅠㅠ
이제 저는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일행들과 잠시 떨어져서 이동하기로 했어요.
다루마가 기피하는 단순 회전형 어트랙션들...!
다람쥐통..이라면 좀 다를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반대쪽 안하냐고... ㅠㅠㅠㅠ
거대한 철룡이의 트랙...
다루마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