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결국 다시 방문한 도쿄 디즈니랜드!
하지만 넋 놓고 걸을 수 없다,
어트랙션을 이용하기 위해선 미친듯이 달려라!
(스크롤 주의)
지난 번 디즈니를 방문하였을 때엔 아쉽게도 무시즌이어서...
디즈니의 시즌을 즐길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도깨비여행을 통해!!!
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이스터 시즌을 보러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숙소는 TDR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팜&파운틴 테라스 호텔,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던져놓고(?)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랜드로 이동했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도착한 도쿄디즈니랜드!
이미 시간이 꽤 지체되었으니 어서 이동해 봅시다.
이곳에서 소지품 검사(삼각대나 기타 위험용품 소지유무)를 간단히 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일단 바로 달려온 곳은 게스트 릴레이션 윈도우!
이곳은 예매권(최대 2개월 전부터 구입가능), 기프트카드, 연간패스포트의 교환권판매, 외화환전, 티켓종류 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디즈니 파크의 티켓은 일반적으로 패스포트 한가지 뿐이며, 우리나라와 같이 빅5, 입장권 등의 티켓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티켓 종류의 변경은 바로 1일권->2일권->3일권->4일권 등으로 패스포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미리 e-티켓을 집에서 결재하여 가지고 왔는데
티켓 현물(?)이 가지고 싶어서... 핡 +_+
일부러 1데이 패스포트를 끊은 뒤 이곳에서 업그레이드를 했답니다 ㅎㅎ
파크에 입장하기 전이나 입장하고 나서도 파크 내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1데이 패스포트의 경우 파크에 입장하였다가 퇴장해 버리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고,
멀티데이 패스포트의 경우에도 사용일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퇴장시에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니 조심!
고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파크에 입장하기 전이나 파크 내에서 해야만 합니다 ^^
티켓 업그레이드의 경우 티켓 종류와 파크 혼잡도에 따라서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e-티켓의 경우 말 그대로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인데요,
집에서 프린트한 종이가 그대로 티켓이 된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쪽으로(일본어로만 대응
)
아무튼.. 무사히 티켓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원래 이날 도쿄디즈니랜드의 개장 시간은 08:30이었으나
너무나도 쿨하게 08:00에 조기오픈
어쩐지 패스포트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일행을 만났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앞으로 몰린다 했어요.. ^^;
참고로, 도쿄디즈니랜드는 30분 정도 조기오픈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답니다
보통은 입장을 대기하는 사람들이 너나 할것없이
'미키' 돗자리를 펴놓고 디즈니 아이템들을 하나 이상은 소지한 채 기다리기 마련인데...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면서 일어났다는 것은 입장한다는 뜻!!
딱 이때 시간이 07:51...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리팅을 하는데 이미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보이지도 않더라는... ^^;
헉 8시가 되고 드디어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호롤롤롤롤롤롤롤롤롤롤롤롤로로로로로로로로로로로로로
입장과 동시에
달립니다
죽도록
어디로 달려가는지는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
(멀미 주의하세요... ^^;;)
미친듯이 뛰어서 간 그곳은 바로
몬스터 주식회사의 패스트패스 앞!
도쿄디즈니랜드에서 패스트패스(Fast Pass, FP)가 적용되는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매진율(?)을 보이는 시설인지라...
거의 공식처럼(?) 이곳을 뛰어가게 된답니다.
여기서 바로 FP를 끊고, 웨이팅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는 푸의 허니헌트로!
대략의 이동 경로... ㅋㅋㅋㅋㅋ
빨간색은 일단 몬스터 주식회사의 FP까지 뛴 것이고
파란색은 FP를 발급받고 푸의 허니헌트를 타러 뛰어간 경로가 되겠습니다 ㅎㅎ
아 정말 몬스터에서 푸까지 뛰어가는데 죽겠더라구요 ㅠㅠ
도깨비라서 이미 체력이 정상이 아닌...
미친듯이 뛰어가서 대기시간이 무려 5분밖 안 되는 푸의 허니헌트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푸의 허니헌트 탑승영상, 관람하실 분들만 보세요 ^^)
개인적으로 생애 디즈니 첫 어트랙션이었던 만큼
그 감동이 다시 고스란히 되살아났어요
초스피드로 푸를 타주고 나오니
역시 푸 전용 숍인 '푸 코너'는 사람이 없네요 ㅎㅎㅎ
아이템들은 일단 어트랙션 정ㅋ벅ㅋ 후 보도록 하고,
다음 코스로 고고고!
푸를 타고 나오니...
아직은 연장라인까지 사용할 때가 아닌가보군요.
캐스트가 빈 연장라인을 지키고 서 있더라는...
5분이었던 푸가 순식간에 20분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스트패스를 끊으려는 줄도 이미 만만치가 않습니다.
패스트패스 기계가 한대도 아닌데 이렇다니 ㅠㅠ
아무튼, 푸를 탔으니 지체없이 바로 다음 코스로 넘어갑니다.
다시 투머로우랜드로 넘어와서 향한 곳은...
바로 스페이스 마운틴!
아직 2-30분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서둘러 대기해 봅시다.
무빙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신세계 어트랙션 ^^
대기라인이 텅텅 비어있군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이상하리만큼 파크 내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군요.
어쨌든 스테이션 안으로 입성!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는 이 분위기는 여전하군요 캬~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대기라인에서 스테이션을 내려다 보면 어트랙션의 회전율이 얼마나 빠른지 몸소 체험할 수가 있게 됩니다 ^^
그야말로 바로바로 타고 내려서 바로바로 출발하는 시스템!
꺅 탄다탄다 +_+
디즈니 첫 방문인 한 일행님께선 충격이 너무나 크시어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무한 우주 감동을 느끼고 출구로...!
일단 여기까지 탔으니 잠시 다른 일을 해 보도록 합시다.
도쿄디즈니랜드의 스테이지 쇼 '원맨즈드림'의 자리 추첨을 하러 갑니다.
도쿄디즈니리조트에서는 일부 스테이지 쇼에 자리추첨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랜드에서는 스페이스마운틴 건물에 딸려(?) 있는 이 투머로우랜드 홀에서 추첨이 이루어집니다.
원맨즈드림이 공연하는 곳은 쇼베이스,
'쇼베이스 루테리'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사람이 많을 때는 이것마저 줄을 서야 하지만 +_+
다행히도 줄까지 설 필요는 없었네요 ^^
다행히 우리말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네요 ^^
공연 추첨을 실시하는 날에도 1회 공연은 무조건 선착순 관람이니 경쟁이 정말 치열하답니다!
안좋은 자리라도 좋으니 제발 당첨되라...!
하고 빌었건만...
결과는 추첨 실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첨은 1회만 실시할 수 있으며 실패하면 공연은 볼 수가 없습니다..
작년 방문 때 본 것을 위안으로 삼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정식 명칭은 '원 맨즈 드림 II - 더 매직 리브즈 온'이지만..
너무 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쉽게도 쇼베이스는 빠염 ㅠㅠㅠㅠ
아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파크 입장과 동시에 이렇게 첫공 자리를 위해 줄부터 섰군요...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해 보는 티켓 인증.
패스포트에 나오는 캐릭터는 랜덤인데, 저희는 미니와 니모가 나왔네요 ^^
아까 입장하자마자 미친듯이 달려서 뽑아놓은 몬스터 주식회사의 패스트패스와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뽑아준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스트로 블래스터 패스트패스입니다 ㅎㅎ
마침 시간이...
몬스터 주식회사의 패스트패스 시간이 되어 ^^
바로 입ㅋ장ㅋ
정식 명칭은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 & 고 시크!"'입니다 ㅎㅎ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를 봤던 사람이라면 넋을 놓고 볼 만한 광경!
그보다 더 볼만한 광경은
저 뺑뺑뺑 둘러쳐져 있는 스탠바이 대기줄 ㅠㅠㅠㅠ
역시 패스트패스를 끊지 않는 이상은...
패스트패스의 위엄으로 거의 5분만에 탑승장까지 갈 수 있었네요 ㅎㅎ
꺅 +_+
앙증맞게 생긴 시큐리티 트램!
이 트램을 타고 '플래시 라이트 숨바꼭질 게임'에 어서 참가해 봐요! ㅎㅎㅎ
차량에 달려 있는 플래시 라이트로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크를 비추면
애니매트로닉스가 작동한답니다!
손전등을 열심히 비춰야 재미난 광경을 볼 수 있단 소리겠죠 ㅎㅎㅎ
윽 초점이 나갔지만;
무사히 귀환!
출구로 나가면...
뙇
어느 새 자신의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_^
출구를 지나 나오면...
몬스터 주식회사 컴퍼니스토어가 기다리고 있군요... ^^
도저히 구경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꺅 6미키 +_+
결국 이곳에서 이성의 활동이 잠시 정지한 채
미친듯이 쇼핑을 했답니다... ^^;
폭풍 쇼핑을 하고
이곳 플라자 레스토랑에서 주섬주섬 쇼핑한 물건들을 재정비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까 일행에게서 받은 실크푸딩도 흡입을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디즈니 스페셜 이벤트 '디즈니 이스터 원더랜드'를 관람하러
서둘러서 이동합니다.
스페이스 마운틴의 거대한 건물.
확실히 홍디의 스페이스 마운틴 규모가 더더더더더 작은듯....
스타제트!
제가 지난 번 방문했을 때에는 무려 어트랙션이 통째로(!) 사라진 채 운휴중이었지요... ㅋㅋㅋㅋ
이렇게..... ㅠㅠ
어느 새 투머로우랜드를 벗어나 판타지랜드로...!
헉 이미 사람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아있네요!
어쩐지 파크 안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했더니..
다들 오픈하자마자 자리 잡으려고 왔나봐요 ㅠㅠㅠㅠ
이때가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이었는데...
맨 앞줄에 앉으려는 계획은 fail...
하는 수 없이 서서 보려고 했는데 서서 볼 수 있는 지점이 어딘지 몰라서 결국 싯다운 모드 ㅠㅠㅠㅠ
캬 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들 미리 자리를 잡으려고
파크 오픈하자마자 왔단거지......
기다릴 땐 이렇게 맛난 먹거리를 먹어줘야 진리! ㅎㅎㅎ
작년에 씨에서 먹은 뒤로 오랜만에 접한 칠면조 다리입니다 ^_^
엔터테인먼트 캐스트들은 공연 시작 한 세네시간 전부터 나와서 게스트 안내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이와중에 또 빅 선더 마운틴의 패스트패스를 끊어두었어요 ㅎㅎㅎ
일행이 있으면 이렇게 하기엔 참 편리한 +_+
디즈니 이스터 원더랜드는 1일 2회 공연이었는데
원래 계획으로는 1회 공연엔 영상을, 2회 공연엔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자리 실패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자리를 옮겨서 즐겼어요!
[저화질]
[고화질,HD감상가능]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눈 앞에 그리던 공연을 실제로 보게 되니 이미 정신줄은 안드로메다로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
이제 어디를 갈까요?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