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롯데월드의 새로운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팅'이 오픈했습니다!
오늘은 드래곤 와일드 슈팅에 대한 소식만 전해드립니다.
(스포일러 다수 포함)
롯데월드의 신규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팅'이 드디어 오픈!
간만에 기대되는 어트랙션이 오픈했으니 당연히 가줘야겠죠? ㅎㅎ
원래 공개되었던 이름은 '드래곤 고고 와일드'였지만
오픈 직전에 이름이 수정되었습니다.
이게 왠 또 슈팅시설이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오픈한 드래곤 와일드 슈팅(이하 드래곤)은 이전에 선보였던 극장형 슈팅시설과는 다른
움직이는 비클을 타고 대상을 사격하는 슈팅라이드가 되겠습니다.
준비기간은 1년, 총 100억원을 투자해 선보이게 된 드래곤은 아시아 테마파크 최초로
미디어와 애니매트로닉스가 혼합된 슈팅라이드라고 하는군요.
드래곤의 입구는 회전목마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1층에서부터 4층까지 이동할 수 있는 나선형 계단 중 1층-2층 연결부를 털어버리고 아예 입구로 만들어버렸네요.
아 그리고 뭔가 오픈하면 빠지지 않는 풍선...
이젠 풍선으로 용을... ㄷㄷㄷㄷ
이분들 이제 풍선으로 아트를 하시네요 ㅠㅠㅠㅠ
열기구여행 오픈 땐 거대 애드벌룬이라도 만들려는 작정일까요?
간판이 생각보다 괜찮게 뽑혔네요.
'드래곤'이 자체점등되는 간판이란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미친듯이 색상변화를 일으키는 LED로 떡칠한 것보다는 훨씬 낫네요 ㅎㅎ
제2의 간판?!
아무튼 거대 조형물도 하나 들어섰는데
밤에 보니 이걸 비춰주는 조명 하나 없더라구요......
얘도 조명으로 좀 비춰주면 좋을텐데...
이전에는 그냥 통로였던 곳이
이제는 대기라인으로 탈바꿈을...!
입구 양쪽으로는 탑승안내와 함께 운영시간이 붙어 있습니다.
일단 10시부터 23시까지..였긴 했는데
앞으로도 오픈이 계속 10시인지는 두고봐야할 듯...
탑승제한신장은 110cm가 되겠습니다.
나선형 계단을 털어버린 자리엔 둥그런 홀 같은 공간이 생겼습니다.
가운데엔 깨알같이 테마를 위한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드래곤을 맞추려면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조준을...? ㅎㅎ
'생각보다'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저런 장식용 전등도 달려있고...
아까 살펴보았던 간판 뒤를 보니 이번에는 우리가 곧 차량에 탑승하여 사용하게 될 총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명칭이 '안티-드래곤 지팡이'
음 무슨 스킨로션 이름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깨알같이 테마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였네요.
사실 보면... 대기라인의 구성이 뭔가 좀 많이 남는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손님이 많이 몰렸을 때를 대비한 연장라인 공간을 구축한 것은 물론이고
훗날 설치될지도 모르는 매직패스에 대한 대비책도 미리 마련해 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매직패스가 현재 구축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여태까지 보여왔던 행보와 정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놀라긴 했습니다 ㅎㅎ
탑승안내 간판이 중간에 또 보이네요.
이런 위치에서 이런 간판이 또 보인다는 게...
아무래도 매직패스 때문?!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ㅎㅎ
조금 아쉬운 건 저 간판.. 퀄리티가 좀 떨어지네요 ㅠㅠ
나름대로의 스토리텔링을 한 모양입니다.
여기는 마법의 왕국인데 작은 용의 침략을 당하는 중이니
마법의 지팡이를 사용하여 용을 몰아내 달라는 내용의 포스터.
이를 적극 활용하여 대기라인 전체에 큼지막하게 더 꾸밀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좀 아쉽네요.
용이 공격해 올 경우 저 호른을 사용하라는 깨알같은 장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름대로 대기열 BGM까지 준비를 해 준 이 모습!
왠지 너무 낯섭니다... ㅠㅠ
사실 이 대기열 BGM중에는 롯데월드 시즌1 시절 파크BGM으로 사용되었던 곡 중 일부가 사용된 것을 감지했습니다만.. ㅎㅎ
아무도 모르고 저만 아는 사실이니까요?! ㅎㅎㅎ
입구로 들어가 봅시다!
스테이션의 모습.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작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 보여줬던 롯데월드의 어트랙션에서는 볼 수 없는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자동문도 무려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에... 깨알같이 드래곤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테밍까지... 와우!!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은 한 공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나뉘어져 있습니다.
스테이션 내부도 디즈니 클래식 다크라이드에서 보여지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에서 진짜 디즈니를 느낄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클의 앞부분에는 무려 왕과 왕비로 변신(?)한 로티로리가 보입니다.
비클의 전반적인 형태는 좀 평범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앞열과 뒷열에 높이 차이를 주어 앞뒷자리 모두 슈팅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눈에 띕니다.
착용하기 다소 번거로운 벨트 대신에 안전바를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트랙 없이 이동하며 차체가 360도로 회전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을 채택한 것도 눈에 띕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용하게 될 총!
사실 좀 무거운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했습니다만... ㅠㅠ
평범하게 생긴 총을 꽂아두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길 뿐... ㅋㅋ
그런데 총이 용 모양이기보다는...
앞서 계속 등장했던 '안티-드래곤 지팡이'에 걸맞는 지팡이 모양의 총이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좀 더 욕심내자면 저 총을 꽂아두는 구멍과 점수표시판...도 더 신경을 써 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그래도 이런 간만의 고퀄 시설이 생긴 것이 어디냐 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ㅠㅠ
자 준비가 끝났으면 드디어 출-발!
(이제부터 라이드의 내용스포 시작입니다 ㅋㅋ)
광대가 나타나 위기에 처한 성에서 용들을 몰아내 달라고 외칩니다!
용들의 공격을 받아 불에 휩싸인 성! ㅠㅠ
어휴 여기서부터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퀄리티가.......
처음 탑승했을 때 소름이 쫙 돋았어요 ㅠㅠㅠㅠ
여기서부터 점수 내기 시작입니다!
이렇게 3분 정도 열심히 용들을 물리치고 나면...
마지막 포토타임!
자신의 점수 확인과 함께 사진을 감상하면서 이용을 끝내게 됩니다 ^^
[탑승영상,HD감상가능]
탑승영상은 정~말 보고 싶으신 분들만 감상해 주세요 ㅎㅎ
스크린에 등장하는 용들을 맞춰도 점수가 오르지만
스크린 근처에 있는 애니매트로닉스를 맞춰도 점수가 올라간다는 사실!
물론 모든 조형물과 스크린 속 화면에 점수가 올라가는 건 아니니 직접 체험해 보세요 ^^
타겟마다 점수가 천차만별!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이미 20만점 이상 점수를 찍었.... 이제 오픈한 지 하루 지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슈팅 결과에 따라 내용이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ㅎㅎ
용이 불을 뿜으면 연기도 팍 쏴주고 열기도 느껴지는 등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정말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물론 디즈니의 토이마니에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롯데월드에서 이런 퀄리티의 어트랙션을 보기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ㅎㅎ
아무래도 내부 시설과는 높이 차가 있다 보니
출구는 이렇게 경사로로 되어 있습니다.
대체 회사에서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는.. 어트랙션 오리지널 굿즈!
저 익살맞게 생긴 용 인형들과 머리띠, 티켓케이스&동전지갑 등을 보면 너무 잘 만들었다 생각은 드는데
진열이 대체 왜 저렇게....... ㅠㅠㅠㅠ
이번 드래곤 캐릭터 제작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참여했다고 해서
퀄리티가 더욱 높아진 것 같은데...
상품이 너무너무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하.......
벨루가 때도 그렇고 잘만 해놨다면 상품으로도 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러고 보니 티켓 자동발매기가 출구 옆에 하나 더 생겼네요;
출구쪽과 함께 보이는 또다른 대기열과 파사드의 모습.
하 롯데에서 이런 퀄리티를 보여주다니...
입구가 저 바깥에 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되는... 이 간판 ㅠ
이 간판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죠...
익살맞은 용 ㅎㅎㅎ
마지막으로 포스터까지...
이래저래 좀 아쉬운 것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간만에 테마파크다운 어트랙션이 오픈하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
또 중요한 건... 의외로 승부욕이 생기는 어트랙션입니다 ㅋㅋㅋ
조만간 어디선가 고득점 공략법이 등장할 것 같은데...
저도 20만점 돌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