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정문지역 오픈!
그동안 공사중이었던 정문 지역이 오픈했습니다.
이름은 무려 로티로리 광장...
긴말 필요없고, 사진으로 느껴봅시다.
이제 롯데월드쇼핑몰은 역사 속으로 빠염.......
한지 사실 꽤 됐지만,
아무튼 표지판도 제대로 된 것도 생기고
이젠 제대로 된 백화점 소속이 된 지하 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건 벽이나 천장은 다 뜯어고쳤으면서
바닥은 왜 그대로일까 하는 것...
음... 유럽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
백화점 거리가 갑자기 유럽 분위기가 나는 상점 & 데코레이션으로 채워져 버렸네요.
롯데마트 푸드코트는 푸드 캐피탈로 재탄생되어 얼마 전 오픈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몇번이나 저기를 가 봤지만...
저기서 성공한 메뉴가 하나도 없었다는 게 함정.......;;
아무튼 쇼핑몰의 공간에서
환상의 세계...?
로 들어가는 컨셉으로 공간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가운데에 있는 멀티비전님은 아직도 두 눈을 새파랗게 뜨고 생존해 계십니다.
천장에 구멍이 뚫렸나요...
갑자기 등장한 구멍에 보이는 하늘이란...
기둥도 그러하고 상점 파사드도 그렇고
죄다 유럽 분위기를 내려고 하고 있군요.
아직 입점하지 않은 공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롯데마트는 이쪽입니다 고갱님 *^^*
다행히도(?) 롯데마트 다니기엔 다시 편리해졌네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는
기존에 있던 분수대를 없애버리고,
다른 형태를 취한 분수대가 등장하였지만...
작동되지 않고 있었어요.
저놈의 LED를 그냥 ㅡㅡ
이 분수대는.. 글씨나 기호 등의 모양을 보여주는 분수대랍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보면 잘 안보이고
윗층으로 가서 봐야만 잘 보인다는 게 함정...
엘리베이터 통로는 그냥 창..으로 막아버렸네요.
로티로리 광장을 비롯한 롯데월드 단지의 정보를 알려줄 것으로 예상되는 키오스크는
설치만 되어 있고 작동되지 않았어요.
롯데백화점 푸드코트로 들어가는 길도 다시 열렸군요.
신한은행도 위치가 조금 달라졌지만 아무튼 잘 오픈했고...
저~기 옆에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왠지 연간센터로 사용될 것 같은 스멜이 +_+
기존에 무인발권기가 설치되어 있던 곳에는 무려 망고식스가 들어와 있어요.
그래.. 하나라도 더 공간 확보를 해서 가게 임대를 줘야지!
그래야 롯데스러운거지 암 ㅇㅇ
로티로리 광장...
그나마 다행인 건 로티스광장이 아니라는 점...?
롯데리아만큼은 차라리 이게 낫다 싶은...? ㅎㅎㅎ
롯데월드의 이벤트, 시즌홍보 등을 위한 광고판이 새롭게 마련되었군요.
화장실 겸 협력사원접수처로 들어가는 통로도 바뀌었는데,
화장실이 크게 확장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긴, 원래 화장실이 좀 좁았어야지 ㅡㅡ
지하에서 1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은 천장을 아예 뜯어내고
확 트인 공간으로 변신했네요.
뭔가 더 탁 트인 공간이 된 건 좋은데,
대체 이 어정쩡한 컨셉과 디자인은 어찌한단 말인가...
샤뱡샤방 LED 분수대가
에스컬레이터 한가운데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네요.
저것만 놓고 보면 나쁜 건 아닌 것 같은데,
여기 중세 유럽이라며...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 이 애매한 컨셉이 유지되고 있네요.
여기 공사 들어가기 전에는 롯데백화점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ㅡㅡㅋ
아무튼 무려 롯데월드 소속이군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커브형 에스컬레이터는 다행히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뭐 분위기가 영 어색해서 문제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로티로리가 좀 멀쩡해 보인다는 것...?
지하1층에서부터 2층까지의 모습...
이렇게 애매할 수가...
음 분수대도 원래 저런 글씨모양 나오는 분수대가 아니고
콸콸콸 쏟아지는 그런 걸로 알고 있었는데...
2층에는 뭐 별다른 게 없었네요.
그나저나 이미 정체성을 잃은 롯데월드인데...
저런 글씨가 뭔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거 좀 바꿔주던가 닦던가 하지
이게 뭐니 대체...
파크로 입장하기 위해 다시 내려가 봅시다.
신(新)공간과 구(舊)공간의 경계...
이 정문 지역도 언젠가는 틀어막고 공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만...
뭐 어떻게 될지는;
음 전체적인 흐름을 보자면...
일반적인 쇼핑몰에서 갑자기 중세 유럽 분위기를 내면서 일상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공간을 연출하여
테마파크로 들어가는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손님들의 마음을 자극하려는 것을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과물로 봐서는...
F A I L
여기가 베네시안 호텔인지, 도쿄 오다이바의 비너스포트인지, 키디존인지, 쇼핑몰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정체성을 가진 컨셉하며,
디테일이 전혀 살아있지 않은 디자인... 에이징 기법따윈 바라지도 않는다만
왜 도색을 저렇게 키디존스럽게 촌스러운 색감으로 떡칠해 놓는 것인지...
이 구역을 리뉴얼한 주 목표가
TDL의 월드바자나 유니버설의 시티워크 같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인가가 아닌가요...?
이게 아니라면 할말은 없지만 만약 맞다면...
롯데월드는 반성 좀 해야 할 겁니다 ㅡㅡ
그냥 좋아 보이는 건 다 가져다가 붙인 느낌이 나니 원..
파크로 입장해서...
저번 방문때엔 아직 나오지 않아서 못찍었던
시티바캉스 시즌의 파크가이드.
색감만큼은 시원하구나...................
정작 어드벤쳐는 푹푹 찌던데...
얘도 저번에는 나오지 않아서 못찍었던
삼바버전 로티로리.
작년에 만들었던 건 버렸는지(?)
어째 또 새로 찍어내 주셨네요 ㅎㅎ
다행인 건 작년 것보단 이번 게 훨씬 낫군요.
그러고 보니 지난 겨울부터 이번 초여름까지 버텨왔던(?) 꽃 의자를 치워버리고
삼바용 의자를 만들었군요 ㅎㅎ
지난 번 방문 때 역시 운영하지 않았던 스노우볼!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오고 그러는것 같던데...
궁금해서 내부를 들여다봤더니....
눈...
얼음..........?????
???????
마치 팥빙수 얼음기계가 여러 대 설치되어 뿌려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눈이던 얼음이던 펑펑 내리기를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나;
절대 직영이 아니겠지만
아무튼 에버랜드에서도 도입하여 운영중인 사진 전용(?) 캐스트가
롯데월드에도 도입이 되었어요.
그런데 옷 뒤에...
"사진찍어드림"
아.................................
참 직관적이고 좋네요............. ^^;
이웃동네 용인에 있는 E파크에 거의 똑같은 시설이 들어와서
경쟁자가 생겨버린 키즈토리아.
(사실 서울랜드에서 키즈랜드라고 에버랜드 키즈커버리보다 먼저 생긴, 거의 똑같은 게 있는데 경쟁상대도 안되는 듯;)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네요.
출구 쪽에도 변화가 좀 생겼네요.
또 문을 뜯어고친 모양...
그나저나 저기 안경 벗은 화이트베어 영 적응 안되는군요 ㅎㅎㅎ
목수의 창고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던 이쪽 출구도
다시 다른 컨셉으로 변경되었는데,
적어도 전보단 이게 나은 듯 싶네요.
그리고 경쟁 시설에서는 처음부터 화장실을 들여놨더니
이제 질세라 계획했다가 안하고 있던 화장실을 급히 만들어 주신 롯데월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위생 문제가 어쩌고저쩌고 드립칠 땐 언제고! ㅡㅡ
유모차 주차 공간이 모자라서
이쪽 공간까지 사용중인 것 같은데...
이럴거면 유모차 공간을 좀 어떻게 제대로 조성하는 게 어떨까 싶군요;
이전에 충격과 공포를 한번 선사해 주었던 범퍼보트는...
오픈하지도 못하고 무려 점핑 피쉬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름을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과연 저건 어트랙션일까, 게임시설일까...!
음.....?
매직붕붕카의 대기줄 쪽에는
소리소문도 없이 이런 것도 생겨났네요.
로티가 나름 잘 나온 듯...
1층에서 2층 바르셀로나 광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어느 샌가 저런 표지판도 생겼는데..
저놈의 로고, 참 러울랜드스럽고 맘에 안드네요 ㅡㅡ
4계절 혼용의 위엄을 보여줄 뻔했으나...
다행히도 제모습을 보여준 바르셀로나 광장의 포토스팟입니다.
저것도 캐릭터들이 나름 잘 나와서 다행...
어드벤쳐 4층에는
로티스 클라이밍이라고 하는 3천원짜리 유료시설이 또 하나 생겨났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
바로 암벽등반...;
저기 옆에 있는 야자수는 어린이용,
절벽은 성인용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이곳이 파라오 모래산이 되기 전...
베스비우스 화산이었던 시절에 2층 지금의 델리본 자리 근처에 암벽등반을 할 수 있던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만 간신히 남아있는 듯 하던데...
아참 그러고 보니
1층 위니비니 건물 옆에 있던 화단을 싹 밀어버리고
퍼레이드코스가 훨씬 넓어지기는 했네요.
그런데 저기가 넓어지면 뭐하나... 입구에서부터 여기까지는 좁아터졌는데 ㅡㅡ
산호세에는 로리에 이어 로티도 들어왔네요.
그런데 로티는 단벌신사...?
왜 맨날 저옷만 입히느냐 이것뜨라 ㅡㅡ
어느 새 미니 크로스백도 입체버전으로 새로 리뉴얼되서 들어와 있고...
아무튼 정문 지역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던 방문!
다음 방문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