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여름맞이 시즌
시티 바캉스 오픈!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여
롯데월드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티 바캉스 시즌을 오픈하였습니다!
정문 앞 공사는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처음 공사 시작했을 땐 언제 7월까지 기다려... 했는데
이미 7월이네요.. ^^;
정문에 걸려있는 배너.
역시 천쪼가리 한장으로 끝내버리는 개센스.
정문에 걸려 있는 배너들.
로티로리를 비롯해서 분홍이와 토비까지 등장했군요.
작년과는 다르게 시즌 자체가 시티 바캉스가 되어버린 관계로...
삼바와 시티 바캉스의 이미지가 결합된 배너가 탄생했네요.
무려 기존 리우 삼바 카니발 로고에
색깔만 바꾸고 시티 바캉스라고......... ㅡㅡ
저번달까지는 집까지 주더니
이번달은 에어컨을 주네요? ㅎㅎㅎ
이거 롯데월드 망할때까지 매달 뭐 줄 기세 ㅡㅡ
그나저나 에스컬레이터에 안전을 의식한
각종 잡다한 스티커와 팻말들이 부착되었군요.
그나저나 저렇게 말뚝을 박아놔도 유모차 가지고 타는 것들은 대체 뭔지 ㅡㅡ
안내데스크는 뭐 그냥저냥 배너만 달려있네요.
올해의 배너.
안써먹던 토비 캐릭터도 꺼내오고(?) 좋긴 한데...
왜 시티바캉스냐 ㅡㅡ
어드벤쳐 기둥에도 배너가 달렸어요.
작년에는 재탕 배너였는데
그래도 올해는 시즌이 확 바뀌었다고 새로 만들었군요.
여기야 뭐 맨날 똑같.....긴 한데,
저 화단은 이제 죽어도 안치우려나........
지난 1월부터 버텨(?) 오던 플라톤 도색이 드디어 바뀌었군요 ㅎㅎ
시티 바캉스라고 얼음도 있고 막 그런데...
삼바 땐 왜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안쓰는거냐 ㅡㅡ
올해 가든스테이지...
기존 스피커가 있던 자리에 스크린이 생겨서 그런지
예년과 다를 바가 없는 배너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좀 있어 보이는 것 같은 효과가 있네요.
저 빨간색-녹색의 조화가
마치 사운드 트랙의 주파수 그래프를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하는군요;
한동안 무대 쪽으로 내려와 있던 스피커는........
스크린 바로 밑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든스테이지에서 공연할 때에는 스크린이 저렇게 움직여서 스피커가 더 나오는 것 같은...?
아무튼 뭐 그렇다구요.
그리고 저 카메라는 가든스테이지를 화면에 담는 역할!
그래서 저 스크린으로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남문 쪽 배너.
요새 배너에 캐틱터 그림을 크게 집어넣어 뭔가 편집의 효과(?)를 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ㅎㅎ
바르셀로나 광장의 충격적인 포토스팟.
지붕에 덮여 있는 눈,
마스크 시즌의 캐릭터들,
배너는 여름.
이제 호박만 옆에 던져져 있으면 완벽히 4계절용이 되겠군요! ㅎㅎㅎㅎㅎㅎ
여기엔 뜬금없이
원래 작년에는 만남의 광장에 있었던 의자의 데코레이션이 와 있네요.
여기도 천쪼가리 한장으로 끝내주는 개센스.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배너가 설치되었습니다.
여름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워터포그(절대 드라이포그가 아님)들도 작동되고 있습니다.....만,
기왕 설치하는 거 좀 잘 하면 안되나..............
그나저나 기존에 쓰던 비치형(?) 워터포그 대형 선풍기는 버렸는지 보이지도 않네요.
아트란티스의 아이스크림 컵(?)에서도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시중에서 공수한 것이 틀림없는' 샛노란 파라솔들도 많이많이 꽂혀 있습니다 ㅎㅎ
아아.. 혜성특급 큐하우스 앞에 있던 전화부스를 철거하더니...
저런 요상한 모양의 창문을 만들어놨군요;;
타코야끼 카트가 사라지고 대신 들어온 것은......
퍼넬 케익?!
갈수록 더더더더더더욱 마트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롯데월드입니다.
오버브릿지에는 식음 카트 두대가 더 들어오면서
스낵 트램이 완성되었네요 ㅎㅎ
근데 트램이 저렇게 기차 모양일 수도 있는건가...........
저 1번의 기차는 환타지드림의 기차를 쏙 빼닮았군요 ㅎㅎㅎ
1번 카트에서는 소시지나 오징어 등의 스낵을 판매하고,
4번 카트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타이야끼(도미빵)를 판매합니다.
뭐 아이디어는 좋지만... 어울리느냐가 문제...
1층 위니비니 앞은 또 뭔가를 공사중이네요.
제발 이상한 것만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뽀로로파크의 위엄돋는 입구.
이용률이 얼마나 될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아까 정문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았던
에어컨을 주는 이벤트는 이곳에서 응모가 가능합니다.
진짜 다음달엔 뭘 주려나... ㅇㅅㅇ
그리고 환상의 숲은 전면 유료화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걸 돈까지 내면서 볼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
자유이용권 손님은 2000원, 그 외 손님은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군요.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요금은 어른,청소년,어린이 동일적용입니다.
연간이용권 손님은 일단 2013년 6월 30일까지는 무료이용이고
2013년 7월 1일부터는 2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
그동안 커텐으로 가려놔서 있는줄도 몰랐던 티켓판매소...
이런 치밀한 것들 ㅡㅡ
꼭 이렇게 돈이랑 연관된 것만 잘한다는 건 안자랑이겠죠?
사랑의 분수~
저 표지판이 저렇게 경망스럽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저렇게 바뀌었군요.
'게임시설' 툼 오브 호러가 '급'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네요.
외관상으로 보면 양쪽에 이상한 팡문이 생긴 것 말고는
뭐가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에 좀비 분장을 떡칠한 캐스트가 그냥 입구에 계단에 띡 서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안들어가봐도 알 것 같은 이 기분.........
무려 하루에 한번밖에 안해 주시는 삼바퍼레이드의 프리쇼를 위해
보기만 해도 너무 더워 보이는 옷을 입고 키퍼들이 등장합니다.
절대, 죽어도 빠지지 않는
우리 '고갱님' 참여용 플롯카 마나우스호도 등장합니다.
프리쇼
퍼레이드
프로덕션
프리쇼는... 솔직히 저걸 따라하라고 한건지 보라고 한건지도 모르겠고
음악은 너무 길고...
퍼레이드모드 음악이나 프로덕션 음악도 뭔가 애매~ 한 것이..
글쎄요 전 잘 모르겠네요;
퍼레이드는 진짜 솔직히 전 리우 삼바 카니발 초창기(04년~06년) 때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고..
그 뒤부터는 그냥 삼바 의상을 구경하는 비쥬얼용 퍼레이드로 전락한 느낌?
의상이나 플롯카 같은 경우는....
그냥 2010년 때 등장한 이후로 거의 그대로군요.
완벽한 시티 바캉스 시즌이 되면서 가든스테이지에서 하던 삼바 두 브라질 공연은
이름과 내용이 바뀔 만큼 강력한 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공연 횟수도 무려 하루에 두번 뿐!
이거야 원 공연 보기 힘들어서 어디 다니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요...
이 역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시도 자체는 좋았지만
삼바 본연의 색도 많이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스노우 파티와 삼바의 자연스럽지 않은 연결,
비보이는 왜 나오고 왜 '무술'인 카포에라와 대결을 하는 건가 하는 의문,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왜 브라질 사람이 아니고 필리핀 밴드가 부르는 것인가 등등...
공연의 정체성 자체를 이미 잃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다르겠지만
정열의 삼바를 1년동안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던 저로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물이었어요.
축약해서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2010년 삼바 이후로 갈수록 퇴보되고 있는 여름 시즌이네요.
(뭐 스노우파티 공연하는 그 돈 줄이려고 삼바랑 합쳐놓은 그 뻔하고 알량한 꼼수를 제가 모를리가 없겠지만 ㅡㅡ)
(처음 부분에서 또 드는 의문, 저 용은 왜 나오고 WDW 매직킹덤의 신데렐라 성은 왜 저기에 나오며, 곰플레이어를 사용한다는 건 왜 노출시키는건가?)
15:30 에 진행되는 로티스 삼바 트램카는
작년과 99.99999%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심지어 음악마저...
이 외에도 월드트램투어, '고갱님'참여 서브퍼레이드 삼바투어도 있지만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패스!
뭐 어차피 봐봤자 뻔할 것이기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온 곳이 산호세 엠포리엄 ㅋㅋㅋㅋㅋㅋ
저 대형 로티로리는 결국 사려는 사람이 없는지
포토스팟으로 전락ㅎ........
엠포리엄 안에는
저 시티 바캉스 로고가 유일하게 시즌임을 알려주고 있.......
요즘 로티로리 인형이 이렇게 패키지화되어 나오더라구요?
왜 이렇게 나오는 건지는 당최 모르겠지만...
무려 스마트폰 케이스와 스킨이 출시되었네요! ㅎㅎ
일러스트가 너무 유아용? 이런 분위기라서 다소 아쉽군요.
가격은 하나도 안착한 게 함정.
뭐 그 외에도 잡다한 아이템은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여름이라고 부채를 5종이나 출시한 롯데월드... ㅇㅅㅇ;
조명이 들어오는 LED부채와 나무 재질의 노란색 부채, 시티 바캉스 일러스트가 있는 분홍색 부채가 올해 새로 출시되었네요.
저 중에서 노란색 부채가 좀 끌리긴 한다만.. ㅋ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실망한 바가 큰 이번 시즌...
역시 롯데는 그나마 크리스마스 시즌만한 게 없는듯 ㅠㅠ
다음엔 또 언제 방문할 지 모르겟지만.. 오늘은 여기서 이만 ㅠㅠ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