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15년 7월 소식모음
(스크롤 주의요망)
1. 에버랜드 신규 어트랙션 썬더폴스 오픈
에버랜드의 신규 어트랙션 썬더폴스가 오픈했습니다.
기존의 오래된 어트랙션인 후룸라이드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어트랙션으로,
우리에게는 워터파크 어트랙션 회사로 널리 알려진 화이트워터 웨스트사의 계열사(화이트워터 어트랙션)의 계열사인
홉킨스 라이드(Hopkins Rides)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제품은 슈퍼플룸(Superflume)으로,
기존의 후룸라이드를 대형화한 규모에 체인을 사용한 리프트, 턴테이블을 사용한 방향전환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에버랜드의 썬더폴스는 턴테이블을 적극 활용하여 백드롭 코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마지막 빅 스플래쉬 하강구간은 20m, 하강각도는 45도, 총 트랙 길이는 485m로
국내 최고, 최대, 최장의 타이틀을 휩쓸게 된 어트랙션입니다.
http://www.everland.com/thunderfalls/
저는 에버랜드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사전체험 행사에 참여해,
미리 대기시간이 없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존의 풍경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의 입구쪽 모습입니다.
탑승장 자체가 안쪽에 숨겨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테밍을 한 길고 긴 대기라인을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입구 바로 좌측에는 래프팅을 즐기려는 베이글, 레니, 잭이 차례대로 서 있습니다.
썬더폴스의 배경은 매직 마운틴의 미스틱 리버를 탐험하는 래프팅 어드벤처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레니의 키가 상대적으로 많이 작군요.
레니와 잭의 경우 얼굴이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둘을 레니와 라라로 착각할 수도 있을 만합니다.
라라와 도나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랜드오픈 전 사전탑승행사의 날이었기 때문에,
일반손님의 이용은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입구 앞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미리 받았던 이용권 겸 사전체험권 핸드링을 보여주며 입장합니다.
아직 사전체험의 날이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아마 이용권 확인을 하고 손님입장을 시키는 곳은 이곳이 될 듯 합니다.
스탠바이 대기라인과 큐패스 이동라인이 여기서부터 나뉘어집니다.
첫 공간에서 이렇게 탑승장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보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매달려 있는 보트는 컨셉 상 일부러 오래되도록 에이징 처리를 한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하는 보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곧이어 등장한 썬더폴스 스낵 가판대.
보통 대기시간이 긴 어트랙션의 대기줄 중간에 간단한 스낵을 판매하는 왜건을 끼워넣는 에버랜드 특성 상
썬더폴스에도 그 법칙이 적용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가판대에서 판쵸우의를 상시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좌측으로는 큐패스 통과라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에이드나 츄러스와 같은 간단한 스낵과 음료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음주자 탑승금지인 어트랙션의 대기줄에서 카* 캔맥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알콜 맥주인가 확인해 봤지만 카*맥주는 무알콜 맥주가 생산되지 않습니다.
아니 음주자 탑승은 되지 않는다면서 왜 대기줄 안에서 맥주를 파시는지...
맥주는 술로 취급이 되지 않나 봅니다.
가판대를 통과하면 무려 리프트 바로 아래를 지나야 하는데요,
여기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엄청납니다.
리프트를 통과하면 큐패스 통과라인은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탑승장으로 바로 향하게 됩니다.
어째 탐험 하면 빠질 수가 없는 지프차.
그리고 식물원 플랜토피아를 위한 에버랜드의 노력으로 인한 각종 식물안내 QR코드.
중간중간 꽈배기처럼 꼬여있는 대기줄 부분에는 별다른 테밍 없이 천막이 씌워진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썬더폴스 래프팅 주식회사라는 문구가 한결같이 적혀 있습니다.
쓰레기통에도 한결같이 표시되어 있는 문구.
마침 빈보트가 지나가는군요.
원래 로그플럼 기종 자체가 통나무배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맞지만,
썬더폴스는 래프팅에서 컨셉을 따 왔기 때문에
길쭉한 래프팅 보트가 주요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보트의 뒷면에는 베이글, 레니, 잭의 일러스트가 랜덤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천막 캐노피 안에는 별다른 건 없고, 선풍기와 스피커, 조명만 간단히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캐노피를 지나면 썬더폴스의 하이라이트인
빅 스플래쉬 구간을 구경할 수 있는 데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뜬금없이 통나무를 취급하는 공장? 벌목장?
분위기를 내는 오브젝트가 있습니다.
이것은 뒤에서 다시 언급을.
지프차 안녕?
퍼렁이와 꺼멍이(?) 캐노피를 차례대로 지나갑니다.
슈퍼플룸 썬더폴스
훔볼트 카운티, 캘리포니아, 미국
래프팅 주소인가요? ㅋㅋ
실제로 미국에 존재하고 있는 지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큐하우스가 나온다면 탑승장 코 앞까지 도착한 것입니다.
래프팅에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고,
벌목, 토목에 대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상단에 부착되어 있는 화면에서는 안전한 탑승을 위한 주의사항만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탑승장으로 들어서는 마지막 관문.
이 곳에서 캐스트가 입장시켜 줍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을 사진으로 선뜻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영상입니다.
대기줄 BGM도 덤으로 함께 들어보세요.
드디어 도착한 탑승장!
국내에선 드물게도 보트가 멈추지 않는 리프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프트 속도가 생각보다 꽤 빠른 편이어서,
보트가 도착하면 내리고-의자닦고-타고-안전확인하고
의 과정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얼른 해치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지연이 되면 CPO에서 리프트를 잠시 멈추기는 하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전체적으로는 회전율의 악화를 불러오겠죠.
아직 초반이라 자리를 잡지 못해서 그럴 수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전체험이라는 특수항 상황을 등에 업고
보트 한대를 전세내어(?) 맨 뒷좌석에 혼자 탑승하고 출발해 봅니다.
1줄에 2명씩 총 4줄로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트입니다.
이전 후룸라이드에 비해 탑승가능인원이 배로 늘었죠.
손님이 탑승한 자리에는 양 옆의 망을 올려줍니다.
물이 들어오지 않게 막는 투명 망 같은 걸로 오해하시는 분이 가끔 계시는데,
이건 아마 안전상 손을 내밀거나 하는 위험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추가구조물로 여겨집니다.
정작 이용하면서 젖는 물의 80%가 바로 저 옆에서 쏟아져 들어온다는 점...
우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일반 롤러코스터와 같은 방식의 리프트를 사용하는지라 느낌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좌측으로는 백드롭 후 방향을 다시 바꾸는 코스가 보입니다.
빅 스플래쉬 하강구간으로 올라가는 리프트가 보입니다.
백드롭 후...
하강높이가 생각보다는 매우 낮지만, 살짝 물에 튕기듯이 내려오는 구간이 존재해서
그 부분의 스릴은 나름대로 보장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냥 특별한 느낌이다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될 듯.
방향전환을 하는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이 구간만 들어오면 이상한 냄새가 나던데... 지금도 그러려는지 모르겠네요.
방향을 전환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즈음에 뒷보트가 방향전환구간으로 진입하기 시작합니다.
코스 사이를 이동할 때에는 유속이 상당히 빨라서 거친 느낌을 주는데요,
래프팅을 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 같습니다.
이 이동하는 구간에서 은근히 옆으로 물이 많이 새어들어옵니다.
마지막으로 20m 높이까지 리프트로 이동하여 방향전환 후 그대로 하강하면
썬더폴스의 여정은 끝이 납니다.
매우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영상.
흘러나오는 BGM이 어떤지 함께 감상해 보세요.
탑승하고 나오면 선풍기 3대가 맞이해 주고 있는데요,
이미 팬티까지 촉촉히 적셔버린 저는 이 선풍기로는 말릴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보다 선풍기 훨씬 큰걸로 마련해야 할 듯...
나가는 출구에는 관련 이미지들이 포스터 형식으로 걸려 있는데요,
래프팅 이미지와 벌목회사 이미지가 혼합되어 걸려 있습니다.
사전체험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 빅 스플래쉬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것 같은 탑승사진 섹션입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수베니어 샵이 깨알같이 함께 운영중.
우비와 수건 등이 팔리고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큐패스 발급장소와 코인락커가 함께 다같이 한 건물에 붙어있는데요,
코인락커는 일반적으로 설치된 락커보다 훨씬 작습니다.
대신 500원짜리 두개만 넣으면 되는데... 짐이 많은 사람들은 소량 설치되어 있는 일반사이즈의 락카를 이용해야 할 듯.
한꺼번에 다 몰아넣으려니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아쉬운 점이네요.
썬더폴스 입구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더 오면
빅 스플래쉬 구간을 지켜볼 수 있는 관람대가 나옵니다.
아까 큐라인에서 본 통나무 구조물은 위를 보니 백드롭 후 방향전환을 하는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훔볼트 목재회사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큐라인 중간중간과 출구에서 본 벌목과 관련된 이미지가 목재회사라는 배경이 있기에 그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본디 Log flume, 우리가 익히 하는 후룸라이드/급류타기라는 기종 자체가 벌목장에서 무거운 나무를 이동시키기 위해
수로를 만들어 떠내려 보낸 것에서 유래된 것을 감안한다면,
캘리포니아의 훔볼트 목재회사라는 곳에서 과거에 만든 수로를 현재에 와서 래프팅 시설로 개조를 했다...
대략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그럼 매직 마운틴은...? 미스틱 리버는......??
그 어디에도 이와 관련된 설명이나 이미지 등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전체적인 스토리텔링과 테밍에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트랙션 이름은 썬더폴스... 빅 스플래쉬 하강 때 천둥과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기 때문이라는데
캐비의 메가스톰하고 같이 기상악화 세트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빈 보트가 유유히 지나가는군요.
보트는 파란색 외에 주황색도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추후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빅 스플래쉬 구간에서는 보트 하강 후 바로 뒤에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효과를 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탑승자에게는 엄청난 물안개가 쏟아집니다.
즉, 맨 앞과 맨 뒷자리는 상대적으로 물을 많이 맞는 자리라는 이야기 ㅋ
중간자리가 그나마 물을 덜 맞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물론 옆으로 새어들어오는 물은 어느 자리나 기본입니다 ㅎㅎ
푸슈슈슈슈
총평
라이드 자체로는 신선하고 스릴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지만,
테밍이나 스토리텔링 자체는 물음표만 남긴 어중간한 어트랙션.
+엉덩이를 속옷까지 촉촉히 적시고 싶지 않다면 우의는 필수
2. 썸머 스플래쉬 & 판타스틱 나이트
새로운 로고와 함께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썸머 스플래쉬 & 판타스틱 나이트입니다.
사실상 컨텐츠 자체가 예년에 비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http://www.everland.com/web/webzine/2015_summer/index.html
① Jack's 스플래쉬 퍼레이드
기존의 판타스틱 파이브 멤버가 퇴출되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도입됨에 따라
라시언, 라이라가 등장하던 스플래쉬 퍼레이드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그동안 메인 캐릭터가 주로 타이틀 자격으로 참여해 오던 공연에
사이드 캐릭터가 타이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음악이나 안무, 의상에는 변화가 거의 없지만
타이틀 플로트에 타고 등장하는 것은 잭과 도나.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지는 메인쇼 역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 공연에서 라시언이 와러부라바를 외치며 물싸다구(?) 선물을 주던 씬은
잭이 새로운 마법을 완성하고 선보이는 와중에 도나가 마음대로 주문을 외쳐버려
마법의 결계가 깨지는 스토리로 각색되었습니다.매직키드마수리
그래도 워터캐논이 터지는 건 같네요.
그리고 올해에는 애프터 쇼 '잭과 도나의 워터배틀'이 신설되었습니다.
플롯카 퇴장 후 뿌려주던 물을 잠시 멈추고 잭과 도나, 그리고 일부 연기자와 캐스트가 등장하여
클럽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띄우고,
다시 물을 뿌리면서 연기자와 물총싸움을 하고 끝나는 구성입니다.
정작 잭과 도나는 저 무대에서 절대로 내려오지 않는다는 게 함정.
노래는 이 영상 이후로 한곡 정도가 더 흐른 후에 끝이 납니다.
공연이 끝난 직후.
캐릭터와 연기자, 캐스트들이 재등장해서 손님과 배틀을 펼친다는 형식은 괜찮은 것 같은데,
굳이 클럽음악을 써야 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② 시즌 데코레이션
여름을 즐기고 있는 레니와 라라의 모습이 가이드맵 메인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어째 캐릭터들이 바뀐 후 이 화단의 시즌 데코레이션이 많이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는 하늘거리는 천을 하늘거리게 설치해 두었는데,
밤에 딱히 이를 극대화시켜주는 조명은 따로 설치되지 않은 듯 합니다.
쟤들은 아마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겠죠?
이 아이들은 어째 그대로네요;;
그런데 이렇게 보면 레니하고 잭하고 키차이가 그렇게 크게 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아쿠아가든도 여름향기를 내뿜는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물총브랜드 너프와 제휴를 맺어
너프 워터슈팅존이란 것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과녁을 만들어 물총으로 맞추는 것인데, 그냥 맞추는 데에 의의가 있어 보입니다.
③ 별빛요정 비밀정원 시즌2
별빛요정 비밀정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라기 보다는 그냥 작년부터 쭉 있었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은 컨텐츠들이 누적된 상태로 계속 운영되고 있으니...
일루미네이션+별빛요정+LED장미+러브랜턴+기타기간제이벤트
복잡복잡하죠..?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컨텐츠가 누적이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에버베어가 혼자 심심해 하기에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 크리에이터들의 사랑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아트 인 더 가든입니다.
그림이나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들었지만
날씨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원래 이 부분은...
이렇게 파랑파랑한 천으로 둘러쌓여 있어야 하지만
제가 갔을 때엔 흔적도 없었습니다.
이것도 아마 기존에 추가되어 있었던 컨텐츠...
이젠 레귤러 컨텐츠가 되어버린 사랑의 러브랜턴입니다.
랜턴 꽂을 데는 있나 모르겠네요.
④ 에버 블루밍 썸머
식물원 플랜토피아를 출범시킨 이후 관련 컨첸츠를 만들기 위해 아주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시즌과 관련해서 여름식물을 소개하는 정원을 스토리텔링을 입혀 선보인 것이
바로 에버 블루밍 썸머입니다.
글로벌페어 지역은 님프 가든, 매직랜드 내려가는 언덕길은 썸머 웨이브 가든, 장미원은 문라이트 가든, 게임플라자 앞은 프로포즈 가든.
매직타임 레스토랑 앞에 새로 정원을 개장해 놓고 그곳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어쩌다 보니 프로포즈 가든 사진이 없지만,
식물원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가든은 좋지만 사람들에게 여름향기라는 느낌을 단번에 주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⑤ 박칼린의 쥬크박스 시즌3,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았던 스토리를 새로운 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유니콘과 함께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라는 게임 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주크박스의 경우 올해는 세계의 춤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각 파트마다 댄서들이 등장하여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멀티미디어 쇼를 만들어 냈습니다.
3. 프라이드 인 코리아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현재의 키즈커버리 2층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과거에도 체험관 형식으로 운영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체험관으로 돌아왔습니다.
http://www.everland.com/pride-in-korea/
입장은 자유입장이 아닌,
매시간 정각과 30분마다 입장할 수 있는 예약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뭔가 우주선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타임터널.
입장시간에 맞춰서 인트로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면 입장하게 됩니다.
내부는 사실상 잘 만들어진 박물관 느낌.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과거시험을 보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타워.
명량대첩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여
화포를 온 몸으로 던져보는 체험을 하는 증강현실 체험.
고구려, 신라, 백제, 조선시대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
선조들의 활에 대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4D시어터 활의 전설.
기어VR을 활용한 가상공간 체험.
제가 갔을 때엔 독도 관련 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그리고 활의 전설을 보고 나오면 자동적으로 퇴장하도록 동선안내가 됩니다.
아마 학생단체를 위해 크게 활용하게 될 것 같은 체험관,
삼성의 기술전시관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가지고 올 것 같습니다.
4. 기타 어트랙션 소식
올해에도 호러메이즈2가 일찌감치 오픈했습니다.
호러메이즈1은 가을 할로윈 시즌에 오픈할 것입니다.
티의 고프로 우탑이 나름 전략이 잘 먹혔는지,
이번에는 호러메이즈 액션캠 패키지가 등장했습니다.
티 패키지에 비해 확실히 가격이 높은 느낌.
오즈의 성 철거 이후로 빈터로 방치되어 있던 이 공간에
새로운 어트랙션의 도입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컨셉 이미지가 발표된 어트랙션의 이름은 매직 쿠키 하우스.
제과회사 오리온과 MOU를 맺어 공동으로 개발하는 어트랙션이 되는데,
'동화 속 과자로 만들어진 집' 컨셉을 한 놀이터 형식으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놀이터의 기본 스케일이 키즈커버리보다는 큰 것을 보니
서울랜드의 액션존 느낌이 살짝 오는... 형식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마 오리온의... 광고가............
여기까지.
표창원 박사와 함께 직접 탐정이 되어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보는
이벤트 체험 도전! 명탐정이 뽀로로 3D 어드벤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체험권은 미리 인터넷이나 어플로 예약을 해야 하며, 5000원입니다.
5. 식음상품
간식류의 신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에버랜드가
여름을 맞이하여 각종 음료들을 내놓았습니다.
맛보신 분들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여름 시즌상품으로는... 여전히 동물을 활용한 상품으로만 계속 내놓고 있는 듯 합니다.
야구공??
치타의 자연번식을 기념하기 위한 상품도 발빠르게 들어와 있습니다.
내년에 오픈하게 될 판다 전시관을 기념해서 벌써부터 관련 상품이 쏟아지려나 봅니다.
뭔가 꾸준히 외부 업체도 들어오는 것 같네요.
마침내 부채에서 썸머스플래쉬의 일러스트가 빠졌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머그나 텀블러, 보틀 등의 캐릭터 상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레니와 친구들 관련 상품...
6. 기타
퍼레이드길 중간중간 손님들의 통행구간을 아예 길바닥에
대문짝만하게 표시해 두었습니다.
물가그늘정원 호수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가 열리던 공간에
쥬트 아뜰리에가 들어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포시즌스 가든의 한쪽 구역이 갑자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에버랜드 리조트의 첫 호텔 건설현장이
파크 안에서 보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