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즈니 할로윈 방문의 마지막 날!
세번째 방문의 첫 날은 조금 다르게 시작해 보기로 했는데요,
어떤 색다른 시작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이번에는 글이 좀 많이 깁니다!)
어째 오늘 아침 하늘도 우중충~ 한게 당장이라도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지만... ㅠㅠ
그래도 힘을 내서 출발해 봅시다!
3일째만에 제대로 찍어보는... 쉐라톤 그랑데 도쿄베이 호텔의 외관입니다 ㅎㅎ
S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특이한 구조가 아주 눈에 띄죠?
셔틀버스인 디즈니리조트 크루저 버스가 있지만...
6시에 리조트 게이트웨이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리조트라이너 첫차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기에... 그냥 걸어서 베이사이드 스테이션까지 내려왔어요.
별로 먼 거리도 아니었고...
차도 잘 다니지 않는 도로라고 어마무시한 무단횡단중 ㅋㅋㅋㅋㅋ
정말 걷는 것 빼고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6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점ㅋ령ㅋ
아니 대체 다들 몇시에 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마침 비도 또 쏟아져주시는 덕에 날씨도 쌀쌀했고 ㅠㅠㅠㅠ
지붕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명당은 이미 와 있는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도 없고 ㅠㅠㅠㅠ
결국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네요.
심심하니까 티켓인증... 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시스템이 전부 QR코드로 싹 바뀐 덕에... 이제 티켓 하단에 구멍이 뚫리는 일은 없어졌네요 ㅎㅎ
캐릭터는 앞면에 깔끔하게 내세우고 뒷면에 티켓 정보 표시...
디즈니 직영 파크들의 티켓과 유사한 레이아웃을 채택하게 되었네요.
월트 디즈니 월드처럼 종이티켓의 RFID칩카드화는 될 수 있을지.. ㅋㅋㅋ
아마 패패플러스도 도입되긴 힘들겠지 ㅠㅠ
헣 어느 새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
앞의 셔터도 열려서 곧 입장할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오픈 그리팅을 위해서 미키와 미니가 손을 잡고 이동중에 있습니다.
아까까지 내린 비로 인해서 바닥이 많이 미끄러워 보이네요.
이제는 티켓을 기계에 투입할 일이 사라진 덕분에
게이트의 개찰구도 QR코드 스캔기능만 남았습니다.
입장할 때 들려오는 기분좋은 소리 띠리링~ 은 여전합니다 ^^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곳을 향해 잽싸게 이동하는 지금...
저는 아주 여유롭게 이동해 보기로 했어요.
오픈 시간대의 이곳 모습을 찍어보는 건 지난 2011년 첫방문 이후 처음인 듯?
走らないでね
For Safety Please Walk
안전을 위해 뛰지 마세요
얼마 전부터 이러한 캠페인이 등장했는데요,(도쿄디즈니랜드 동일)
그동안 입장 시 뛰어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던 오리엔탈랜드에서 조금 더 직접적으로 게스트들을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앞에 바닥에 붙어 있는(?) 사람들이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넘어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먹구름이 걷히고 서서히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하늘입니다.
메디테러니언 하버는 오늘도 평화롭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메리칸 워터프런트 쪽으로 달려가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불과 이틀 전에는 저랬나니...
레젠드 오브 미시카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메디테러니언 하버에서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동식 수상무대 도입과 공연감상지역 확대를 위한 공사인데,
당장 올해(2015년) 봄 이스터 시즌부터 활용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호박에 우리 디즈니 친구들이 새겨져 있네요.
안녕?
저는 아메리칸 워터프런트 쪽으로 가지 않고, 로스트 리버 델타 쪽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이 시간대에 이 다리는 한산하네요 ㅎㅎ
포트레스 익스플러레이션 쪽은 아예 사람이 없어 텅텅 빈 상태...
그러고 보니 정작 저 아랫쪽으로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아직도 탐방해야 할 곳이 많은 디즈니파크.. ㅠㅠ
피에스타 에스퀘레토스!
해골 축제가 펼쳐지는 로스트 리버 델타로 입성했습니다.
즐겁게 악기를 연주중인(?) 스켈레톤들입니다 ㅎㅎ
정작 저 악기가 뭔지는 모르는...
인디아나 존스가 탐험을 할 크리스탈 스컬의 마궁!
리얼 파이어(Real Fire)가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_+
그리팅 시설이 따로 생기기 전까지는 이곳이 탐험가 미키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한가롭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인디존스는 지금 그냥 입장해도 될 지경 +_+
이렇게 대낮에 사람이 없는 인디존스 입구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는 것 같네요 ㅎㅎ
아, 물론 밤에는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
오늘 오픈부터 색다른 행보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곳!
탐험가 미키, 미니, 구피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그리팅 시설인
'미키 & 프렌즈 그리팅 트레일'(이하 그리팅트레일)을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디즈니에서 캐릭터와의 만남이란 단순히 인증샷 한번 찍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옹도 하고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말 그대로 만남을 가지는 일이기 때문에... 한번 줄이 형성되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하게 됩니다.
이런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선.. 파크가 오픈하고 나서 30분 후 쯤부터 오픈하는 골든타임을 노려라!!!
바로 지금이 그 순간입니다 ^^
오픈 직후에는 모든 사람들이 공연이나 어트랙션(주로 토이마니)에 집중되기 때문에
캐릭터 그리팅에는 그렇게 긴 줄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리팅트레일의 기본 컨셉은 고대문명의 유적과 자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미키와 친구들을 만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미키와 친구들이 지프차를 타고 정글을 지나다가 마침 차가 고장이 나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 이들은 여기에 캠프를 세워 연구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 그런... ㅋㅋㅋㅋㅋㅋ
뭐 공식설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어디선가 주워들은거라...
일단 캐스트가 맞이해 주는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길이 세갈래로 나눠지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쿄디즈니리조트에서 평소 미키를 만나는 데 5분밖에 걸릴 일은 거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부리나케 미키에게로 향해 봅시다 ^^
유물 발굴 컨셉이 되어 있는데,
이렇게 깨알같이 디즈니 친구들이 모티브가 되어 있습니다 ㅎㅎㅎ
이들의 캠프 지도인 것 같습니다.
각자 스팟마다 나름대로의 설정과 스토리가 있는 모양인데, 5분만에 미키를 만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이라 ㅠㅠ
이런건 일단 사진만 찍어놓고 패스패스 ㅋㅋㅋㅋㅋㅋ
제 앞에는 두팀만이 있었을 뿐...
드디어 탐험가 미키를 만나는구나 ㅠㅠㅠㅠ
미키의 탐험본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각종 가방과 시설들이 잔뜩 널려 있습니다.
안녕 미키!
정말정말 오랜만에 캐릭터 그리팅을 하는지라 ㅠㅠㅠㅠ
눈물의 상봉(?)을 한 뒤 우선 미키 단독샷을 찍고...
이번에는 미키와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헉?
안된다는군요...
알고 보니 한 팀당 사진은 한장씩만 가능이라고...
아 그러고 보니 미키와 사진찍기 전에
포토 익스프레스 담당 캐스트가 뭐라고 말했지만 사진 구입할거냐고 단순히 물어보는 줄 알고 그냥 흘려 들었는데,
그게 그말이었던... ㅠㅠㅠㅠ
사태를 파악한 저는 잽싸게 다시 나와서 미키에게로 향했습니다.
그사이 미키 대기시간은 10분으로 상승 ㅠㅠㅠㅠ
발굴 현장 시퀀스
캐릭터 그리팅 공간이지만 역시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네요 ㅎㅎ
저런 각종 소품들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미키에게 이번에는 싸인을 먼저 요청했습니다.
싸인을 받기 위해서는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의 펜과 종이는 필수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열심히 싸인중인 미키사마 +_+
아니 그러고 보니 아예 싸인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 같은게 따로 있나봐요 ㅎㅎㅎ
깨알같이 파일홀더가 ^^
헿
생애 두번째로 미키에게 받은 싸인 +_+
다음에는 큰 종이와 사인펜으로 제대로 받아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찍은 인증샷 ㅠㅠㅠㅠ
미키와 사진찍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ㅠㅠㅠㅠ
미키와의 두번째 그리팅을 끝내고, 이번에는 미니를 만나보기로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대기시간이 제법 되던...
하지만 아직 짧은 수준이니까 이 기회를 활용해 모두를 만나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미니는 이곳의 자연을 연구중인가 봅니다.
랜턴도 미니스럽고...
아니 그런데 곤충도감에 디즈니 친구들이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멍난 천막도 총천연색(?) 천을 덧대어 다시쓰는 미니의 근검절약 정신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느질을 보니 그리 섬세한 건 아닌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미니가 코앞에!!!
미니의 천막은 뭔가 가정스럽고... 그러네요 ㅎㅎ 캐릭터의 성격을 잘 반영한 듯...
디즈니에서 캐릭터 그리팅을 할 때엔 게스트 컨트롤러 캐스트 2명이 한꺼번에 케어를 하고 있었는데,
한명이 앞 사람 그리팅하는 것을 도와주는 사이 다른 한명이 다음 사람이
그리팅을 할 수 있게 준비(가방을 지정된 곳에 내려준다거나)를 시켜줍니다.
앞 사람이 끝나면 그 사람 담당 캐스트가 짐을 챙겨서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동안 나는 바로 캐릭터와 그리팅!
뭔가 그리팅도 철저한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ㅎㅎ
상대적으로 시간 절약도 되는 것 같고...
예쁨예쁨이 묻어나는 미니는 의상도 화사하고 예쁘네요 ㅎㅎㅎ
미키와 다르게 뭔가 더 격하게 반겨주고 뭐 그랬어요 ㅋㅋㅋ
미키가 보면 어쩌려고...!(안절부절)
미니에게도 싸인을 요청했습니다.
미니는 트렁크 위에서 싸인을 해 주네요.
하트가 듬뿍 들어간(?) 미니의 싸인도 겟!
미니 싸인은 처음 받아보네요 ㅎㅎ
미니와의 그리팅을 끝내고,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제일 짧은 구피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아까는 도날드가 석상이 되어 나타났는데
여기엔 데이지가 기둥이 되어 나타났어요 ㅎㅎㅎ
장난꾸러기 삼둥이 휴이 듀이 루이도 보이고...
구피의 그리팅 장소는 상대적으로 뭔가 더 협소하고 작고... 그런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마치 구피 신전 같은 신전에서의 구피!
역시 구피는 키가 컸더랬습니다.
구피에게도 빼놓지 않고 싸인 요청을 합니다.
아나 구피의 평소 성격이 나오는 것 같은 싸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거침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자 이렇게 계속 벼르고 있던.. 캐릭터와의 만남은 끝~!
다행히 대기시간이 길지 않은 타임에 잽싸게 끝내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마침 날씨는 완전히 개어서 해가 쨍쨍 떠 있었고...
날씨도 뜨끈(?)해지기 시작했어요.
마침 들어오고 있던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
디즈니 첫방문때 이후로 한번도 타본 적이 없는데... 나중엔 진짜 타봐야겠어요 ㅎㅎ
스켈레톤의 할로윈 피에스타로 꾸며진 로스트 리버 델타였습니다.
정갈하게(?) 놓여져 있었던 장식들.
두눈이 번쩍~
각종 해골장식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저기 놓여져 있는 꽃장식들도 훼손되는 일이 없는 것 같죠?
피에스타!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디즈니씨에서는 특별한 옷을 입고 있는 캐스트에게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면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그 캐스트를 로스트 리버 델타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ㅎㅎ
지난 2012년 할로윈 방문 때는 봐놓고도 참여를 못해서 영 아쉬웠는데 ㅠㅠ
냉큼 주문을 외우고 사탕을 받았습니다 ^^
쨔잔- 스켈레톤이 그려진 할로윈 캔디입니다 ㅎㅎ
맛은...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저 모습 그대로 보관중...
각종 과일들과 함께 하는 스켈레톤 피에스타 장식들입니다~
그런데 이 스켈레톤이 그려진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ㅎㅎ
귀여운 스켈레톤 장식들 ㅋㅋㅋㅋㅋ
행거 스테이지!
이곳에서 장기 공연중이던 아크로바틱쇼 '미스틱 리듬'은 곧 종영될 예정이랍니다.
상당히 신비로운 분위기와 내용 덕에 나름 마니아층이 많은 공연이었는데...
다시 포트 디스커버리로 넘어옵니다.
스톰라이더는 패패를 끊는 사람마저 없던... 쓸쓸...
헣
마침 인크레더블의 엘라스티걸이 그리팅을 하고 있었네요 ㅎㅎ
저 팔이 쭈우우우욱 늘어날 것만 같...
이..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촬랑거리는 소리가 인상적인...
진짜 바다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ㅎㅎ
디즈니씨 일렉트릭 레일웨이가 스테이션에서 손님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스톰라이더는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빠글빠글하군요.
그러고 보니 스톰라이더도 첫방문 이후로 이용해 본 적이 없는... ㅋㅋ
물고기같이 생겼지만 이것은 포트 디스커버리의 잠수함들입니다 ㅎㅎ
도쿄디즈니씨에는 각 테마포트마다 어울리는 수상 탈것(배, 잠수함 등)들과 분수대가 꼭 설치되어 있답니다.
직접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상점인 디스커버리 기프트의 위에 달린 조형물...
저건 원래 빙빙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동일본대지진 이후로는 잘 가동시키지 않는 듯 했습니다.
이것은 아쿠아토피아!
포트 디스커버리의 과학자들이 발명한 새로운 항해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비클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어트랙션입니다.
랜드의 푸와 같이 트랙이 없는 공간을 비클이 자동으로 정해진 코스로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죠.
이것도 첫 방문 때 이후로 이용해 본 적이 없네요 ㅎㅎㅎ
얘도 은근 사람이 많아서...
마침 일렉트릭 레일웨이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지나갑니다.
소음은 일부러 내는 소리일까요, 아니면 진짜 나는 소리일까요?
도쿄 디즈니 씨에서 상대적으로 면적이 가장 적은 테마포트입니다.
때문에 더 확장될 수가 없는 테마포트.. ㅎㅎ
바닥에 물때가 끼었는지,
비클이 헤집고(?) 돌아다닌 코스가 훤히 보이네요 ㅋㅋㅋ
포트 디스커버리를 지나서,
이제부터는 아메리칸 워터프런트의 케이프코드 지역입니다.
케이프코드의 상징, 등대가 보이네요.
저 등대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때 한번 올라가봤으므로... ㅎㅎ
이번엔 그냥 지나쳐 봅니다.
케이프코드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남동부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케이프코드에서 모티브를 따 온
한적한 어촌 마을입니다.
(직역하면 대구 곶, 대구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 하여 이름붙여짐)
(곶 : 바다 또는 호수 쪽으로 튀어나온 모양을 한 육지로, 3면이 물로 둘러싸인 땅을 말함, 그 규모가 크면 반도라고 함, 만의 반대말)
실제 케이프코드의 지형과 디즈니씨의 케이프코드의 비교.
씨의 케이프코드가 규묘가 많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작은 한적한 어촌마을의 분위기를 내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마을의 타운홀인 흰색 건물!
레스토랑 '케이프코드 쿡오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피가 등장하는 다이닝 공연 '마이 프렌드 더피'가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케이프코드에 꾸며진 소박한(?) 할로윈 장식들.
사실 디즈니씨의 바다나 강의 수위는 안전을 위해 그리 깊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지요.
마녀 장식이 있는 케이프코드의 할로윈 장식입니다.
이곳까지 와서 밀크티맛 팝콘을 지나칠 수는 없죠!
바로 줄을 서 봅니다.
대가리(?)만 달랑달랑거렸던 팝콘통에서
다시 초기의 바구니 팝콘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소소하게 디자인이 바뀌고 가격도 상승(...)되었지만요.
이전에는 더피팝콘통에 한해 스트랩 별도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따로 표시가 되지 않은 걸 보면 스트랩 포함인 것 같은...?
헐 그러면 초기버전보다 가격이 싼 것? ㅋㅋㅋㅋㅋ
초기의 스트랩 별도 디자인.
대가리버전(?)으로 리뉴얼 된 후의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역시 바구니 디자인이 훠어어어어어얼씬 예쁜 것 같습니다 ㅎㅎ
그보다도 매 시즌마다 한정 에디션 버전이 자꾸 출시되어서 덕후들이 침을 흘리게 만들지만... ㅋㅋㅋㅋㅋ
물론 한정으로 나오는 건 식음 상품 가리지 않는다는 게 함정 =_=
드디어 구입한 밀크티맛 팝콘!
역시 맛있네요 ㅠㅠㅠㅠ
바로 앞에 캐스트가 서 있는 쪽은 씨를 한바퀴 도는 스티머라인을 타는 곳 입구입니다.
메디테러니언 하버에서 탑승하는 반바퀴짜리와는 다른 스티머라인이죠.
얘도 한번 타 줘야 하는데...
저 건물 안쪽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차 있는 곳은 더피를 만날 수 있는 곳,
빌리지 그리팅 플레이스입니다.
항상 어마무시한 대기시간을 자랑하는 곳이죠.
날씨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_+
뉴욕지역이 눈 앞에 보이네요.
이곳은 허드슨 강!
실제로 미국 뉴욕 주 동부를 흐르는 강의 이름이 허드슨 강입니다 ㅎㅎ
좌측은 파크일주형 스티머라인,
오른족에 지나가고 있는 보트는 반바퀴 셔틀형 스티머라인...
모두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푸른색 다리는 올드 아머리 브릿지.
디즈니씨 일렉트릭 레일웨이의 철교입니다.
붉은 색 트러스교인 허드슨 강 다리를 지나면 바로 뉴욕!
한쪽 구석에는 나름 전망대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 망원경이 진짜였는지 아닌지는 왜 기억이 안나죠...
과거 뉴욕지역의 랜드마크였던 컬럼비아 호!
지금은 타워 오브 테러인 하이타워 호텔 건물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준 상태입니다 ㅎㅎ
오전에 내렸던 비 때문인지,
아직 파크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빅 시티 비클!
운송형 어트랙션으로, 비클마다 디자인이 전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트랜짓 스티머라인과 마찬가지로 편도와 일주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근데 얘도 은근 운휴하는 날이 많아서...
이건 또 언제 타보나 ㅠㅠ
언제나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있는 터틀토크!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거북 크러쉬와 대화할 수 있는 양방형 커뮤니케이션 어트랙션입니다.
한번 가보고는 싶지만 일본어 크리가 염려되어 도저히 가볼 수가... ㅋㅋㅋㅋㅋ
랜드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면
씨엔 세일링데이 뷔페가!
시즌마다 항상 스페셜 뷔페를 마련하므로... 일년 중 4/5가 스페셜 뷔페로 준비되고 있다 할 수 있겠네요.
이번 할로윈 시즌에는 다양한 특별 메뉴와 함께 스켈레톤이 레스토랑에 등장하여
게스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대체적으로 랜드의 크팰보다는 씨의 세일링데이 뷔페가 더 괜찮다고들 하던데...
저도 가보고 싶네요 +_+
이거 뭐 생각해 보니 디즈니를 그렇게 와 놓고 못해본 게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깊이 반성을...
컬럼비아 호 앞 광장에 꾸며져 있는...
뉴욕 스타일의 할로윈 장식!
헣 금호박... ㅋㅋㅋㅋㅋㅋ
워터프런트 광장 앞 화단에도 금호박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네요 ㅎㅎ
저 너머 광장에도 사람들이 주렁주렁
해피 할로윈!
이번년도까지는 스켈레톤이 주인공인 씨의 할로윈입니다.
배너에도 깨알같이 스켈레톤의 뼈다귀가... ㅋㅋㅋㅋㅋ
2015년부터는 디즈니 빌리언즈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할로윈 시즌을 선보이게 됩니다.
스켈레톤.. 너무 울궈먹었지 그동안...!!
또 마주치게 된 빅 시티 비클!
이번에는 왜건형 비클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일행들을 다시 만나...
워터프런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공연 '뉴욕 할로윈 폴리즈'의 자리를 어렵사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선방했다 생각하는 자리 ㅎㅎ
워터프런트에서 진행되는 공연 자체가 워낙 명당이란 게 따로 없는 공연인지라 ㅠㅠ
급 등장한 토이빌 트롤리 파크!
바로 토이스토리 마니아가 위치한 아메리칸 워터프런트의 새로운 지역이죠.
아직 공연 시작하려면 시간이 꽤 남은 관계로...
아까 입장할 때 나눠서 들어간 일행이 끊어준 패스트패스로 2명 2명씩 토이마니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패패와 공연 시간활용은 이렇게 하는 것이죠! ㅎㅎ
오픈 초기에 비해 그래도 거품이 많이 빠진 토이마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씨에서 인기도가 가장 높은 어트랙션인 것은 분명합니다.
우디 대가리(?), 오랜만이야!
아직 입장 시간이 좀 남은 관계로,
지난번에 둘러보지 못했던 카니발 코랄(목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에 어울리게 불스아이가 상징인가 봅니다 ㅎㅎ
공식적으로는 어트랙션으로 소개되지는 않지만,
20세기 초의 어뮤즈먼트 파크를 배경으로 삼는 토이빌 트롤리 파크답게
이에 어울리는 즐길 것들로 채워져 있죠.
제일 정면에 보이는 것은 Blazin' Buckaroo
시작함과 동시에 발을 엄청나게 굴려주면, 자신의 달리기 레벨을 동물에 비유하여 표시해 주게 됩니다.
한마디로 땀 엄청 빼는 게임 ㅋㅋㅋ
이때는 그냥 보기만 했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매닉 미러스,
미친 거울들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거울에 변형을 주어 우스꽝스럽게 변한 자신의 3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거울이 완전 깨끗...
우리나라였으면 엄청 더러워지고 깨지고 막 그랬겠지... ㅠㅠ
마지막으로 우디의 원더 왜건!
아래에 달려 있는 손잡이들을 돌려주면 해당되는 장식들이 알맞게 작동합니다.
이것은 토이마니의 패스트패스 티켓!
우측에 까만색으로 표시된 티켓은 패스트패스 티켓이 아닌데요,
아까 파크에 입장할 때 제 티켓에 에러가 생겨서 입장체크가 되지 않았고
따라서 입장기록을 찾을 수 없던 저의 티켓으로는 패패를 발급받을 수 없기에 저런 티켓이 나온 것입니다.
다행히 일행님께서 근처에 있는 캐스트 멤버에게 도움을 청해 정상적인 패패티켓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ㅠㅠ
디즈니에서도 입장체크가 안되는 오류가 생기기도 하는군요 ㅠㅠ
패패를 이용하여 하이-패스로 큐하우스 진입!
장난감 크기로 줄어든(?) 토이마니의 세계에 당도하였습니다 ^^
앤디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3D안경을 챙겨 들어갑니다.
거대한 앤디의 방 문...
저 문은 안닫히겠지...? ㅋㅋㅋㅋㅋ
코 앞에 있는 저 장난감통은 실제 있는 제품인지 궁금해지는군요.
드디어 들어온 앤디의 방!
여기가 바로 스테이션이죠 ^^
왼쪽 상단엔 깨알같이 미키 시계가 장전(?)되어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이구나, 토이마니 ㅠㅠ
오랜만에 총질(?)한 결과는 157700점 ㅠㅠㅠㅠ
정확도는 26%밖에 되지 않네요 ㅠㅠㅠㅠ
역시 깊은 반성을(?)...
눈 앞 화면에도 나의 점수가 표기됩니다 ㅎㅎ
등급은 동물로 묘사가 되네요 ^^
마지막에 등장하는 화면에서는 승자의 점수와 함께
최근 1시간, 일일, 월별 베스트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월별 베스트에 495300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랜만에 즐거운 총질(?)을 마치고 귀환합니다.
사실 총질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매 화면마다 등장하는 게임이 접시깨기, 페인트공 쏘기, 과녁맞추기 등.. 총 7가지로 계속 변화하는지라...
그냥 편의상 총질이라고 하죠 뭐 ㅋㅋㅋ
토이빌 트롤리 파크에서는 역시 공식적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일정 시간마다 미니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토이박스 플레이하우스가 바로 그 곳!
아마 사람들이 저 앞에 몰려 있다면 공연이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할 거라는 것을 의미할 겁니다 ㅎㅎ
제가 갔던 날은 공연이 쉬는 날이었는지, 굳게 닫혀 있었어요.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데려온 공연 영상!
공식 이름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플레이타임 레뷰'
주로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노래를 부르고 참여를 유도하며, 스스로 귀를 뺐다 꼈다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ㅎㅎ
(저 영상에선 안나옵니다 ㅋㅋ)
공연마다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 듯...
미키가 직접 드럼을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공연인 빅 밴드 비트(이하 BBB)가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시어터...
아직도 BBB를 보지 못하다니... 크흑 ㅠㅠㅠㅠ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요 ㅎㅎㅎ
앗 그때 발견한... 애완견을 동반한 도시여성(?) 스켈레톤!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파크의 일정 지역에서 스켈레톤이 등장하여 거리를 활보하거나 레스토랑에 깜짝 등장하여 놀래켜 준다는
재미난 이벤트가 마침 진행중이었는데요, 운 좋게도 직접 구경할 수 있었어요 ㅎㅎ
디즈니씨에서 유명한 펀 커스터디얼(청소 캐스트를 가장한 엔터테이너, 일본어로 줄여서 판카스토,ファンカースト)의
할로윈 캐릭터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좀 다르긴 하지만 ㅋㅋ
애완견은 옷만 등장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알아서 막 움직여서 더욱 놀라웠습니다 ㅎㅎ
역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데려온 영상 ㅋㅋㅋ
보시면 아주 재미납니다 ㅎㅎ
이 외에도 여행을 온 가족, 길거리 공연을 하는 공사장 인부들, 길거리를 배회하는 아티스트 등
각종 컨셉을 가지고 있는 여러 스켈레톤들이 파크에 등장합니다.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유튜브를 이용하세요!(홍보아님)
오늘은 패스하게 된 타워 오브 테러!
가끔 보면 이렇게 두 엘리베이터의 문이 동시에 열리는 때가 있습니다 ㅎㅎ
그러면 하이타워의 방에서 두 엘리베이터에 동시에 벼락(?)을 내리게 되죠.
물론 밤에만 볼 수 있는 효과...
탈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두개 층의 문이 한꺼번에 여닫히고 있었습니다.
이제 공연을 위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할 시간...
이글거리는 태양이 이럴 때는 참 밉더군요 ㅠㅠ
참 공연 장비들을 구석구석을 활용해 잘 숨겨두는 디즈니...
이 곳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땐 공연장비들은 어디에 설치하나 했는데 이런 것들을 활용하네요.
틈새시간을 이용해 일행님께서 사왔던 간식.
수베니어 케이스가 제공되는 미니스낵 시리즈!
스낵 종류로는 구미캔디, 라무네캔디, 컬러풀초콜릿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수베니어 케이스의 디자인 또한 여러가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행님은 미키 케이스와 라무네 캔디를 선택하셨네요.
나중에 집에 와서 찍었지만...
제가 선택한 것은 할로윈 호박미키 케이스와 컬러풀 초콜릿!
케이스는 스트랩이 있어서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으며,
스낵은 따로 밀봉된 봉지로 제공됩니다.
다른 스낵들도 마찬가지지만,
미키 얼굴이 새겨진 특별한 아이들이 숑숑 껴 있어서 그것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통에 넣어주면 끝~
슬슬 공연시작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연 중 게스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을 알려줍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게 함정...
아마 스켈레톤 댄스였던 걸로 기억해요.
뉴욕에 스켈레톤들이 떴다~
스켈레톤들과 함께 하는 할로윈 파티!
그러나 단 한사람만이 그 파티에 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사실 이 공연은 제 스타일의 공연이 아니었어요 ㅠㅠ
내용도 쉽게 이해하기엔 좀 어렵기도 했고...
그리고 뭔가 공연 내용이 좀 획일화되고 있단 느낌일까요... ㅎㅎㅎ
왠지 2년 전 관람했던 할로윈 데이드림이 보고 싶어졌더랬습니다 ㅠㅠ
이 거미줄들이 정감있게 보이는 뉴욕지역 ㅎㅎ
유령인듯 유령아닌 유령같은 너
어느 새 메디테러니언 하버로 넘어왔습니다.
다리 위에 건물이 다닥다닥 올라와 있는 이 다리의 이름은 폰테 베키오(베키오 다리).
실제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다리를 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이름도 같아졌다고 합니다.
제가 씨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비를 피할 수 있는 요새 같은 곳인지라...
날이 우중충한 날이면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기도 합니다 ㅎㅎ
건물들 사이에 일자로 뻥 뚫려 있는 통로를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죠.
포트레스 익스플러레이션 쪽을 바라보면...
다 똑같은 바위덩어리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용암이 흘러내리다 그대로 굳은 흔적이 역력히 나타나 있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려온 흔적은 바로 프로메테우스 화산의 분화구로부터... ㅎㅎ
다빈치의 미션에 도전하는 '더 레오나르도 챌린지'의 입구는 이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사실상 포트레스 익스플러레이션의 한 부분이지만,
요새 자체가 통로로도 이용이 되는지라... 저게 어트랙션인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ㅋ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꼭 해봐야지... ㅠㅠ
저기 금색 건물 바로 옆에,
다빈치가 발명했다는 그 비행물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옆으로는 실제 대포처럼 만들어진 모형을 작동시켜 볼 수도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 화산을 지나 나오는 곳은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
곳곳에서 간헐천이 끓는 미지의 세계...!
이따금씩 저렇게 폭발 아닌 폭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넘어온 머메이드 라군.
지상의 영역보다는 실내에 꾸며진 트리톤 킹덤을 둘러보는 것이 대부분인 테마포트입니다.
머메이드 라군의 지상 영역은 강으로 애매하게 이등분되어 있습니다 ㅎㅎ
때마침 유유히 지나가는 스티머라인...
머메이드 라군을 지나 아라비안 코스트 쪽으로 이동합니다.
아라비안 코스트의 입구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배경 아그라바를 재현한 넓은 광장!
낮에 보는 풍경도 그렇지만
밤에 보는 야경도 이국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테마포트이기도 합니다.
이 곳까지 굳이 찾아온 것은 점심식사를 위해
'카스바 푸드코트'를 방문하기 위함!
메인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헐...
엄청난 테밍이 되어 있는 곳이 등장!
마치 시장처럼 꾸며져 있는 데다가 천장은 자연채광을 채택하고... 양탄자가 아무렇게나 걸려 있습니다.
양탄자가 이렇게 걸려 있는 건 이 카스바 푸드코트의 테밍 때문인데요...
이 가게에서 제공되는 카레는 매우 특별하답니다. 왜냐하면 디즈니 영화 '알라딘'에서도 보았던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카레를 왕국 안에서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오리지널 카레를 맛보면 기분도 완전히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이 될지도 몰라요!
라는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ㅋㅋㅋ
저기 테밍되어 있는 가게 이름을 잘 보면 플라잉 카펫 커리, 로얄 텐더, 누들 챠머 등등... ㅋㅋㅋㅋㅋㅋ
우선 이 곳이 아라비안 코스트이기 때문에 주 메뉴는 커리가 되겠습니다.
랜드에서도 카레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그 곳은 완전 일본식 카레라이스로 판매하는 반면 이 곳은 인도식 커리로 판매하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이 곳 주문하는 곳 외에도 내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음수대!
신기하게도 이렇게 직접 물을 전용 일회용 컵에 따라 마실 수 있도록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
보통 파크 거리에 마련된 음수대는 우리가 직접 허리를 구부려서 입을 대고 마시거나
소지하고 있는 컵이나 병에 받아 마시는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서는 편리하게 컵으로 받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옆에 버튼을 누르면 알맞게 물이 나오게 됩니다.
음 그런데 그렇다고 딱히 시원하거나 따뜻한 물이 나오는 건 아니고 그냥 미지근합니다 ㅎㅎ
내부가 생각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큰데요,
뭔가 여러 가지의 분위기로 나뉘어진 공간들이 나오는데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워메 테밍 좀 보소... ㄷㄷㄷ
제가 주문한 '치킨커리, 라이스와 난(780엔)'
와 진짜 맛있어써요 ㅠㅠㅠㅠ
양이 적은 게 좀 흠이긴 했지만 디즈니 어디를 가나 양 많이 주는 데는 없으니 뭐...
돈이 좀 넉넉했다면 사이드메뉴도 같이 주문했을텐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사이드메뉴로는 샐러드나 탄두리치킨이 있고 디저트류도 있습니다.
만족감을 느끼며 이제 퇴장하러 가는 길...
저 물을 보니 수위가 얼마나 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아쿠아 덕트 브릿지 쪽으로 나와서 본 하버의 모습...
저~기 보이는 리도아일엔 또 다른 할로윈 공연 '웰컴 스켈레톤 프렌즈'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빠글빠글 차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ㅎㅎ
메디테러니언 하버의 고급진(?) 할로윈 장식...
여기에도 호박이 놓여 있는데,
신기하게 생긴 꽃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얼마 후 시작할 공연을 위해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도 운행정지중...
위에 보이는 건물은 호텔 미라코스타와 연결된 곳인데,
저 곳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신랑 신부가 나오면 저 탑에서 종소리가 울립니다.
깨알같이 장식된 할로윈 데코레이션.
지난 9월 7일 레젠드 오브 미시카의 막공이 끝나자
바로 다음날인 9월 8일부터 메디테러니언 하버의 곳곳이 공사장으로 변했습니다.
2015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 '공연감상지역 개선 및 이동식 수상무대 설치'를 위한 공사입니다.
당장 봄에 새로 시작하는 이스터 시즌부터 활용된다고 하는데, 어떨 지 궁금해집니다.
아쉽지만 출구로...
미키광장의 할로윈 가로등 장식은 거의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ㅎㅎ
뉴욕 할로윈 폴리즈의 의상을 한 미키와 미니.
이 장식들도 꽤 오랜만에 다시 보는 듯한? ㅎㅎ
굉장히 드넓은 아쿠아스피어 광장입니다!
혹~시 다시 씨로 돌아올 지 몰라서, 재입장을 위해 스탬프를 손등에 찍습니다.
잉크가 미처 마르기 전에 찍어 본...
바추면 아마 미키가 나타나던가... 그랬던 것 같네요 ㅎㅎ
아침에는 사람들로 꽉꽉 차는 메인 엔터런스 광장...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 엄청 썰렁하네요 ㅎㅎ
리조트라이너를 타고 랜드로 가 봅시다!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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