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겨울시즌에 어서 오세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등장.
작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돌아온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사진으로 먼저 즐겨보지 않을래요?
라시언과 라이라를 떠나보내고, 레니와 라라를 맞이하는 세리머니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스크롤을 조심!)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살펴보기 전에,
미처 전하지 못했던 다른 소식들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먼저, 라시언과 라이라를 떠나보내고 레니와 라라를 맞이하는
캐릭터 교대 세리머니가 지난 11월 15일에 장미원에서 열렸습니다.
기존 홈기프트 자리에 공사하고 있던
라인프렌즈 스토어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라인프렌즈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마련되었습니다.
저 위에 인형들이 공장처럼 매달려 다니는 걸 보니
도쿄디즈니랜드 툰타운에 있는 상점 '개그팩토리'가 생각났네요 ㅎㅎ
기존 상품들과 함께 에버랜드 한정 상품들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페어 지역 상점들엔
에버랜드의 캐릭터 상품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오는 상품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또봇, 공주님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 상품들...
그리고 핫트랙스 팝업 스토어에서는 음반까지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상점 전체가 핫트랙스라고 해도 믿을 듯...
어째 에버랜드도 다른 파크들과 다르지 않은 길을 결국 걷는 듯 해서 많이 씁쓸하네요.
이와 반대로,
레니와 라라를 활용한 상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앞부분에 보이는 흰 박스들은 이전에 소개했던 초콜릿 세트인데요,
판타스틱 파이브라면서 레니, 라라, 잭만 있는 이상한... =_=
뭐 탁상용 달력에 노트, 연습장.. 정도 까지로 아직 종류는 한정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세히 보면 라라는 기존의 라이라와 다른 동료 캐릭터들에 비해
상당히 성숙한 여인?! 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쟨 뭐 혼자 다 컸낰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레니는 말 지지리도 안듣는 초등학생 느낌이 나는군요.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이 들어올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캐릭터가 또 어떻게 수정될 지도 모르고...
기존 에버랜드의 캐릭터들이 관련 상품이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면
이러한 수준에서 그칠지도 모르겠네요.
정문 출구지역에서는 이래저래 각종 명분을 붙여서
빈폴 상품들을 꾸준히 판매중에 있습니다.
이러다가 이 자리에 상점 하나 새로 세울 기세...
이제 시즌 얘기로 넘어와서...
이번 시즌에는 특히 캐릭터 포토스팟과 캐릭터 다이닝 운영이 활발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팅이 대체 몇개옄ㅋㅋㅋㅋㅋㅋㅋ
대략 보면 상시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에 맞춰서 넣은 캐릭터 다이닝의 느낌?
그나저나 저 차이나문... 도리엘은 이제 사라진 캐릭터인데
도나라고 바꿔야 하지 않나요?
그보다도 여긴 한국인데 굳이 중국 전통의상... 음......
억지로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 물씬 나네요.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에서 때마침 그리팅중인 산타가 있었습니다만...
사진촬영이 유료인 까닭에 다들 주위에서 보기만 하고 사진찍으러 들어가지 않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되려 거리처럼 지나가야 할 통로 절반이 싹둑 잘려나가 어색해진 느낌만 있었을 뿐..
그런데 이게 설마 오리엔탈 레스토랑의 그 그리팅은 아니겠죠?
크리스마스 판티지 주간공연(화이트 X-mas 퍼레이드 /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시즌 첫날 오픈한 크리스마스 위시에 비해 한주 늦게 시작한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는
올해에도 포시즌스 가든의 풍차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엔 퍼레이드와 호두까기 공연 모두 클라라와 왕자의 의상이 변경되었네요.
어린이 참여 율동은 노래와 율동 모두가 바뀌었습니다.
[HD로 감상가능]
제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연인
매직 인 더 스카이는 올해 시즌 2라는 이름을 추가로 달고 나왔습니다.
사실 음악이나 시퀀스엔.. 마지막 그랜드 피날레가 없어진 것 말고는 거의 변함이 없지만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불꽃을 쏘는 패턴을 싹 갈아치운 결과,
꽤 다른 느낌의 공연이 되었습니다.
보기엔 나쁘진 않습니다만...
전 그래도 예전의 클래식한 버전의... 매직 인 더 스카이가 더 좋네요 ㅠㅠ
[HD로 감상가능]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사진을 찍다가 반강제적으로(?) 관람하게 된
문라이트 퍼레이드.
이것도 사실 굉장한 뒷북입니다만, 캐릭터 대사가 생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이제 레니와 라라가 등장합니다.
목소리는 아직 안바꾼 듯 합니디만...
다른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름표가 달려있네요.
마지막으로 전할 소식은 오늘 포스팅의 주 목적,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오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은
러브 테마코스를 주제로 4가지 챕터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있는 빛의 축제입니다.
로맨틱 매직가든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
첫번째 챕터는 신전 쪽 지역으로, '반짝이는 사랑 고백'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이하게도,
빛의 정원 안쪽을 들어갈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드림 오브 라시언 문구와 라시언&라이라 피규어가 사라진 모습....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두번째 챕터는 '빛으로 물드는 사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레니와 라라;;
뭔가 분위기가 안 맞는 느낌이 나네요...
풍차무대에선 이제 더 이상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 때의
무대 구조물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까운 윈터 원더랜드... ㅜ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올해 새롭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네요.
시크릿 가든도 작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과 다른듯 다르지 않은 다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세번째 챕터가 되는 곳은 벽천분수.
'눈부신 사랑의 약속'이라는 내용이 있는 곳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뒷쪽 건물에도 전구장식이 추가되었습니다.
네번째 챕터인 장미원은 '찬란한 해피 엔딩'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벽천분수와 장미원 지역은 올해에도 '로맨틱 애비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레니의 로맨틱 트리'
15미터짜리 거대한 실제 나무에 각종 장식을 한 이 트리는
소원을 빌 수 있는 나무로 세워졌습니다.
작년에 조성된 소원의 벽 대신 이런 상징적인 트리를 세운 것 같은데...
소원의 벽 보다는 이 트리가 훨씬 나은 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이름에 레니를 사용한다면,
레니와 관련된 장식을 좀 했으면 어떨까 하네요.
한창 때(?)엔 주토피아에서 움직이지도 않던 팝업키친이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오픈을 기해 장미원 입구로 이사왔습니다.
유부어묵탕과 납작지짐만두로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는 손님들에게 먹거리를 선사하는...
특히 유부어묵탕은 인기메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맞이하여 더욱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랑의 러브랜턴...
장미원 동절기를 맞이하여 아예 무슨 사우나처럼
나무스킨(?)을 씌워놓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아놔 여기에도 레니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제 빈자리가 없을텐데 새로 구매하는 손님들은 그냥 가지고 돌아가는건가요?
지난 여름 시즌에 꾸며졌던
별빛 요정의 비밀정원 때 사용된 장식들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일단 전구장식은 작년과 거의 동일하게 설치된 것 같습니다.
바닥분수 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슬토우(겨우살이) 포토스팟'
미슬토우에는 그 밑에 서면 두 사람은 키스를 해도 좋다는 설이 미국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미슬토우는 크리스마스 장식에도 많이 쓰이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좌우측에는 전구장식만 있는 트리가 각각 서 있습니다...만,
이건 안들여왔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전구장식과 데코레이션 등은 역시 별빛정원 때 쓰던 것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것들이 많네요.
작년에는 지금의 '레니의 로맨틱 트리' 자리에 있던 것이지만,
지금은 바닥분수 광장 미슬토우 포토스팟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살짝 달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장미성.
올해에도 장미성 뮤직 라이팅 쇼가 펼쳐집니다.
이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의 야간 사진들과 함께,
오늘의 방문기를 마칩니다.
작년과 달라진 부분을 직접 찾아보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