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어쨌든 텅텅 비게 된 시간.
결국... 정말 원없이 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ㅎㅎ
덕분에 파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실컷 찍게 되었는데...
도쿄 디즈니 리조트 크리스마스 방문기 6 - 원없이 찰칵찰칵
스크롤의 압박이 '항상' 있으니 조심.....
카메라를 빼들고(?) 길을 나섭니다.
앞에 보이는 이 구불구불한 길은...
씨의 지리적 특성 상 언덕과 높이 차가 있는 지형 덕분에 생겨난 경사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길은 케이프 코드와 연결됩니다.
날씨 한번 쥑이네...!
더 늦어지기 전에 주문받은(?) 물건을 구입하러...
더피백화점,
아니 맥덕스 디파트먼트 스토어로 갑니다.
더피백화점 내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잔뜩~
여기에서 크리스마스 한정 더피를 구입하였습니다.
피아짜 토포리노,
별칭 미키광장으로 접근합니다.
미키광장에 걸려있는 배너의 종류는 애매하게도 5종류네요 ㅎㅎ
이것은 바로 메디테러니언 하버의 상징
미키가 만든 트리!
생각보다 트리가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ㅎㅎ
물론 절대 작은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이 트리를 잘 살펴보면...
미키가 숨어 있습니다 ^^
하긴 미키가 만든 트리니까 미키가 숨어 있어야....... 응?
아무튼 ㅎㅎㅎ
날씨는 참 좋은데... 하아
2시에 시작하는 미시카...
이때가 공연 시작 1시간 전이었나 그랬는데...
아직 앉아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걸 보면서 이제 미시카 인기도 많이 떨어졌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긴 미시카가 2006년인가에 시작된 공연이니... 엄청 오래된 공연이기도 하죠 ㅎㅎ
상점 간판도 어쩜 저렇게 자연스럽고 예쁜지...
억지스럽게 LED조명으로 떡칠하지도 않고...... ^^
가로등에도 '얘쁜' 포인세티아로 장식이 되어 있네요 ㅎㅎ
다른 시즌 공연이었다면 저 담에 줄줄이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통로를 넘어와서 베네치안 곤돌라가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아.. 호텔 미라코스타는 공사중이군요?
저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때마침 베네치안곤돌라의 운휴시간이었는지라... 다리로 올라갈 수는 없었어요 ㅠㅠ
죽기 전에 저 호텔 미라코스타에서 숙박을 해 볼 날은 올런지...
베네치안 곤돌라가 지나다니는 수로...
지금은 일시운휴 시간이라서 텅텅 비어있네요 ㅎㅎ
마지막 곤돌라 들어갑니다...!
사실 처음 와 본 구역...
리스토란테 디 카나레토라는 레스토랑인데요,
피자와 파스타,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ㅎㅎ
가격은 분명 안착할거라 예상 ㅡㅡ
그나저나 저기도 사람들 줄서있던데...
아메리칸 워터프론트로 넘어왔습니다!
음 저 동상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할로윈 시즌에는 가면을 쓰고 호박을 들고 있더니
이번 시즌에는 얄짤없네요? ㅎㅎㅎ
좌측길과 우측길 중
좌측길을 선택합니다.
약간 랜드의 월드바자 같은 느낌도 나고...
물론 퀄리티는 여기가 훨씬 뛰어나지만요! ㅎㅎ
음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 샵이 모여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저건 다 맥덕스 디파트먼트 스토어의 영역...
겉에서 보면 완전 다 다른 가게인 줄 알겠더라니까요! ㅎㅎ
바닥에는 전차선로도 있지만
실제로 전차 컨셉의 어트랙션은 없습니다.. ㅎㅎ
대신 뉴욕과 케이프코드를 연결하는 빅시티비클이라는 자동차형 어트랙션이 있지요 ^^
빅 밴드 비트가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직시어터!
순간 2층석은 횟수와 상관 없이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생각나서 가보았습니다만...
이미 안내 종ㅋ료ㅋ
공연은 40분 뒤에 시작하는데 벌써 종료되었다면... 적어도 한두시간 전에 이미 끝났다는 얘기일까요?
꽤 허탈하더라구요..
패스트패스가 없으면 넘사벽인 토이마니는 겉에서 보기만 하는걸로... ㅋㅋㅋ
이미 할로윈 시즌에 징하게 봤으니까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아침과 점심을 어떻게 해결해 보기 위해... 그리고 시간도 무지 어정쩡하겠다...
언제 또 와 보겠어? 하면서 쳐들어간 뉴욕델리!
저기 간판에 자유의 여신상... 팔이 비정상적으로 짧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뉴욕 델리의 대기줄...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서본 건 처음이었는데...
줄이 참 안줄더라구요? 하하하하하하하하
ㅡㅡ
옆에 벽에는 햄버거에 눈과 다리가 달려있는 이상한 그림도 그려져 있고.....
꽉 막힌 실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왠일로 자연채광을 하는 곳이 있네요? ㅎㅎㅎ
여느 레스토랑과 다르지 않게
먼저 계산을 한 후 뒤에서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가는 시스템...
그런데 1개의 포스에서 두줄의 게스트를 번갈아 가면서 받는지라.. 이게 좋은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ㅎㅎ
제가 선택했던 메뉴는.. 쉐프 추천 샌드위치였던가... 하고 감자튀김과 소프트드링크.
샌드위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세트메뉴가 따로 없던 관계로 전부 단품으로 주문해야 해서 가격의 압박은 마구마구 상승하더라구요!
아침도 못먹고 점심까지 돌아다녀서 배고픈 상태여서 그런지 맛은 괜찮았어요 ㅎㅎ
어느 분은 또 여기가 그냥 그랬다고 그래서 내심 걱정했는데...
실내엔 도저히 자리잡기 힘들 것 같아서
약간 쌀쌀하지만...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테라스로 나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저때 그냥 핫팩 쓸걸 그랬네...
뉴욕델리에서 허기를 간단히 달래고,
다시 출발합니다.
타워 오브 테러는 비록 이제 토이마니에 밀려 뒷방 늙은이(?)가 된 신세지만...
그래도 추천할 만한 어트랙션이죠!
워터프론트 파크에서 봤을 땐 건물이 좌측으로 다소 치우쳐져 있긴 하지만...
뒤로는 디즈니씨 일렉트릭 레일웨이가 시끄러운 쇳소리를 내면서 지나갑니다.
정작 탈 때엔 소음을 잘 모르겠던데...
랜드로 치자면... 웨스턴랜드의 증기선 마크 트웨인 호..같은 느낌? ㅎㅎㅎ
아무리 뒷방 늙은이같은 신세라고 하더라도
역시 패스트패스는 진작에 동났군요! ㅎㅎ
하긴 파크에 사람이 워낙에 많아야지.. ㅜㅜㅜㅜ
랜드엔 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면
씨에는 세일링데이 뷔페가 있다!!
S.S. 컬럼비아 호가 출항하는 날을 기념하여
화물 터미널을 다이닝으로 꾸몄다는 컨셉으로 게스트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입니다.
여기가 크팰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종류는 더 많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
거대 트리와 함께 S.S. 컬럼비아 호가 눈 앞에 보입니다.
오잉?
트리에 리본과 각종 과일, 알전구로 장식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 ㅎㅎㅎ
저는 특히 저 알전구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
왜 여기가 이렇게 과일로 꾸며졌나 했더니...
바로 과일을 파는 왜건이었기 때문이었어요 ㅎㅎㅎ
그동안 S.S. 컬럼비아 호 근처에는 얼씬도 안했었는데...
오늘은 여유가 넘쳐나는 관계로 얼씬거려(?) 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좌측에는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거북인 '크러쉬'와 대화를 해볼 수 있는 어트랙션인
터틀토크 대기줄이 있습니다.
S.S. 컬럼비아 호 아래에 위치한 해저전망대에서 열리는 특별 이벤트라는 형식으로 꾸며진 어트랙션인데요,
우리나라의 L모파크에 있는 벨루가쇼와는 달리 인기가 엄청나게 넘쳐나는지라...
대기시간이 1시간이었던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일본어로만 진행되는 어트랙션인 만큼...
가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 대신,
S.S. 컬럼비아 호의 데크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배를 가장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건물인 S.S. 컬럼비아 호입니다 ㅎㅎ
저기로 쭉 들어가면 내부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과 데크로 가볼 수 있습니다.
통로 양쪽으로 볼 수 있는 풍경들...
아 테이블 이즈 웨이팅-크리스마스 퀴진은 계속 휴연중 ㅠㅠㅠㅠ
공연은 따로 자리추첨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저기 보이는 흰색 의자가 다 차면 공연장 내부로 입장할 수가 없습니다.
뒤에 보이는 흰색 펜스 뒷쪽부터 스탠딩석이라 할 수 있는...
여객선의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장면!
미국의 위대한 모험가이자 지도자인 세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리며 그의 통칭이었던 테디라는 이름을 붙인
테디 루즈벨트 라운지가 있습니다.
샌드위치와 애피타이저, 각종 칵테일과 위스키, 맥주 등의 알콜이 제공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부 좌석이 약 180석이나 된다는데 저렇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가격이 분명 전혀 착하지 않을텐데...
윗층으로 가면
호화 여객선 내부에 꾸며진 일등석 전용 다이닝이라는 컨셉의 'S.S. 컬럼비아 타이닝룸'이 있습니다.
거기마저 줄서서 기다리던데.....
다이닝룸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있는 통로를 따라 가 봅시다.
데크 윗쪽으로 가볼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으음...?
이건 땅따먹기 같은 놀이인가요? ㅎㅎㅎ
아무튼 깨알같이 이런 것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건물이긴 하지만
진짜 여객선과 항구처럼 디테일을 너무 잘 살려두었더군요.
진짜 호화 여객선을 타면 이런 느낌일까요? ㅎㅎㅎ
갑판으로 올라가 봅시다!
더 윗쪽에 있는 통로도 가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기는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이었네요!
생각해 보니 저기는 테이블 이즈 웨이팅 공연에서 미키가 등장하는 곳! 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가까이 가서 통로라도 찍어볼 걸 그랬네요.
한가로운 뉴욕항의 모습...
아 아랫족에.. 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마 테이블 이즈 웨이팅의 대기줄 같은 느낌이...
진짜 기다리는 데 선수!
이물 쪽 갑판 위에는 각종 장치들이 아주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여객선도 이렇게 되어 있겠지요? ㅎㅎ
S.S. 컬럼비아 호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마한 배...
아마 어선 같은데, 처음에는 그냥 떠 있는 것이겠지 했더니
자세히 보니 굴뚝에서 연기도 나고 가끔씩 소리도 내더군요!
아 정말 씨의 미친 퀄리티는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현실과 상상의 경계..........
보통 디즈니파크에서는 외부에서 파크 내부를 볼 수 없게 하고
또 내부에서도 파크 외부를 볼 수 없게 하도록 설계를 하는데...
디즈니씨에서는 예외적인 사항이 몇가지씩 보이는데
바로 이런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어쨌든 이런 묘한 경계를 바라다보니 기분마저 묘해지더군요.
사진엔 안나와서 그렇지
잘 둘러보면 멀리 도쿄도 아사쿠사에 있는 도쿄 스카이트리마저 보일 정도...
(도쿄디즈니리조트는 도쿄도 바로 옆에 있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위치)
그런데 그건 스카이트리가 너무 높은 거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ㅋㅋㅋ
아무튼 옆에 있는 도로도 보이고...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백스테이지까지 보일 정도!
다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아마도 테디 루즈벨트 라운지의 좌석들로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들.
그런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테디 루즈벨트 라운지 앞에 있는 계단으로 진입해 봅니다.
벽에는 S.S. 컬럼비아 호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기 윗층으로 올라가면
다이닝룸...
아마 가격은 매우 나쁠거야..... ㅠㅠㅠㅠ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오니...
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프론트 역할을 하는?
그런 빈 데스크가 있었어요 ㅎㅎ
옆에는 캐스트 전용 통로가 보였는데,
문에는 크루 멤버 전용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역시 테마성 하나는 끝내주는...
문 바깥으로 나오니
바로 옆에 터틀토크의 기나긴 대기줄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뭔가 다 돌아보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을 남겨주었던
S.S. 컬럼비아 호 ㅠㅠ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와서...
디즈니씨 일렉트릭 레일웨이의 스테이션쪽으로 왔습니다.
이쪽으로 굳이 다시 온 이유는...
바로바로 이 포스터들 때문!!
7개의 포트별로 꾸며져 있는 트리의 포스터들이 다 여기에 붙어 있었거든요 ㅎㅎㅎ
정말 컨셉이나 이미지나.. 정말 최고입니다!!
아까 맥덕스 디파트먼트스토어 앞에서 나눠졌던 두 길이 좁아지면서 애매하게 만나는 곳...
저 건물 퀄리티 좀 보십시오... ㄷㄷㄷ
앞에 보이는 노란 트럭은 왠지 핫도그같은 걸 팔 것 같은 느낌인데
보니 진짜 핫도그를 팔더라구요 ㅎㅎㅎ
맥덕스 디파트먼트 스토어가 있는 쪽 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금화가 붙어있네요 ㅎㅎㅎ
겉모습이나 풍기는 뉘앙스로 봐서는 완전 수산시장인데...
여기는 무려 사쿠라라고 하는 일식집입니다 ㅋㅋㅋ
한가로운 뉴욕항...
정말 퀄리티만큼은 어디 빼놓을 데가 하나도 없네요!
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보는 컬럼비아 호...
괜히 이렇게 보니 그렇게 큰 것 같지도 않고.....? ㅎㅎㅎ
케이프 코드 쪽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등대가 보이네요.
저 등대.. 항상 올라가 봐야지 마음만 먹고 안가봤던 곳이라...
오늘처럼 여유가 생긴 날 가보려 드디어 마음먹었습니다 ㅎㅎ
마을 주민 전용.......
캬 역시 빈틈없는 테밍입니다
아메리칸 워터프론트를 대표하는 미니의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프코드에 위치한지라
트리엔 온통 더피와 쉐리메이로 장식되어 있네요 ㅎㅎ
빅 시티 비클의 케이프코드 정거장...
파크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지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일전 방문기에서 얘기한 것 같은데...
이곳은 디즈니 베어 '더피'가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한 '앤트 페그즈 빌리지 스토어'입니다.
더피가 처음 출몰(?)했을 당시엔 오직 이 빌리지 스토어에서만 판매를 한지라
샵에 들어가는 데에만 30분 1시간 소요되는 일이 늘상 있는 일이었다고 하죠.
그 뒤로 파크 곳곳의 다른 상점에서도 더피를 취급하게 되었고,
이곳의 혼잡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기가 오리지널 샵이라서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보니
저렇게 사람이 많은 날에는 대기줄이 주루루루루룩 늘어져 있는 상황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프 코드의 만 안에 들어와 있는 어선들...
정말 한가로운 어촌마을을 잘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엔 이런 퀄리티의 파크는 들어오지 않는 것인가... ㅠㅠ
그리고, 드디어 등대가 있는 곳으로 와 봤습니다! ㅎㅎ
저 등대 위로도 올라가 볼 수 있었음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저건 그냥 장식용...... 응?
헐
여기 크리스마스 장식엔 등대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케이프코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빨간 줄무의 등대입니다 ㅎㅎ
케이프코드에서 바라보는 바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로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이 지나갑니다.
나지막히 놓여 있는 등불...
밤에 오면 분위기 최고일 듯 ^^
아메리칸 워터프론트를 지나서,
포트 디스커버리로 넘어왔습니다.
미래의 항구에서 열린 기상학자들의 모임이 주제가 되는 테마포트죠.
랜드로 치면 투머로우랜드 쯤 되는 분위기의... ㅎㅎ
그러나 전~혀 다른 느낌의 포트 디스커버리랍니다!
크기도 많이 작고.. 음...
포트 디스커버리에 있는 재미난 어트랙션
아쿠아토피아!
지난 2011년 방문시엔 비수기였는지라 양쪽 스테이션 중 한쪽만 사용중이었는데...
역시 방문객이 많았나봐요...
양쪽이 풀가동중...!
음 바닥에 보시면 아쿠아토피아의 트랙도 보인답니다 ㅎㅎ
뭔가 신기방기...
포트 디스커버리의 크리스마스 트리!
기상학자들과 칩&데일이 함께 만든 트리라고 하는데요,
과연 미래의 항구답게
블링블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ㅎㅎㅎ
사실 위치가 역광이라... 윗쪽에 있는 구조물이 제대로 나오지를 않았네요 ㅎㅎㅎ
눈의 결정을 나타내는 흰 구조물들이 다닥다닥~
포트 디스커버리는 특이하게도 바다 위에 복개된 다리 위에 꾸며진 지역이 대부분인 테마포트인지라
양 옆으로 바다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특히 저기 호라이즌 베이 레스토랑 건물 쪽에 있는 지역은...
그냥 물이 고여있는 것 같지만
진짜 바다처럼 물이 찰랑찰랑 하더라구요! ㅎㅎㅎ
음 저 지붕 위에 있는 구조물은 뱅글뱅글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날 강풍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전력 사정 때문인지
그냥 저대로 얼음!
그러고 보니 씨에 있는 대부분의 분수대는 물만 차 있고 가동조차 되고 있지 않았어요.
다 지난 3.11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고 하지요...
아참, 저 건물의 정체는 상점입니다 ^^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 어트랙션
스톰 라이더입니다....
지난 2011년 방문 이후로 이용해 보지 못한 시설인데;
저기도 상영관이 양쪽으로 있어서 수용인원이 엄청난 걸로 아는데...
포트 디스커버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맛 팝콘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딜 가나 줄.. 줄...
헉
스톰 라이더의 패스트패스가 아직 발급중이군요!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기념으로 뽑아올 걸... 하면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
애매하게도
로스트 리버 델타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상점입니다 ㅎㅎ
다만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은 뭐 크게 다를 것도 없지만...
수목이 우거진 로스트 리버 델타로 입성했습니다.
랜드로 따지자면 어드벤쳐랜드 같은 테마포트인데,
분위기는 어드벤쳐랜드와는 많이 다릅니다.
사실 하버에 있는 넓다란 바다와 다같이 연결된 곳이긴 하지만...
길의 폭이 줄어들면서 강으로 변ㅋ신ㅋ
아무튼 로스트 리버 델타에는 미지의 정글이라는 컨셉과 잘 어우러져
강가에 추락해 있는 경비행기까지 조성해 두는...
하아 진짜 퀄리티의 끝은 어디일까요?
사실 수목이 너무 우거져서...
이렇게 봤을 땐 강 양쪽으로 대체 뭐가 있는 지 알수가 없을 정도이긴 합니다 ㅎㅎㅎ
쨘!
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로스트 리버 델타의 크리스마스 트리!
로스트 리버 델타의 상징인 도날드와 데이지가 탐험가들과 함께 소원을 빌면서 나무에 조성했다는 트리라고 하네요.
저기 나무에 걸려 있는 도날드와 데이지 인형....... 탐나던데........
트리 바로 앞에 위치한...
미키 & 프렌즈 그리팅 트레일...
대기시간 보고 바로 포기!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인디아나 존스 어트랙션의 사원...!
양쪽으로 리얼 파이어를 사용하는 기둥이 있는데
강풍이라 그런지 전부 작동을 하지 않는군요...
아참 앞에 보이는 거대한 사원은 그저 대기줄로 사용되는 공간이라는 거... ㅎㅎㅎ
패스트패스의 발급은 역시나 이미 종료된 뒤군요...
그래도 이건 싱글라이더가 되니까!!
패스트패스를 굳이 뽑지 않아도 된다!!!
패스트패스 소지 게스트의 입구...
싱글라이더를 이용하려는 게스트도 이 곳을 통해 입장하면 됩니다.
물론 캐스트에게 싱글라이더를 이용한다고 말하면 되지요 ㅎㅎ
분명히 비쌀거야!!!!!!
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한 번도 가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ㅎㅎ
무려 고고학 본부인 유카탄 베이스캠프에서 훈제요리가 인기인지라.. 장난기 많은 고고학자들이 간판에
GRILL이란 글자를 추가했다고 하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곳;
씨 내에서 유일하게(아마도?) 훈제 닭다리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인 로스트리버 쿡하우스!
바로 이렇게 생긴... 매우 맛있는 닭다리지요! ㅠㅠㅠㅠ
하아 사진만 봐도 너무너무 먹고 싶은 닭다리...
지인의 경험에 따르면...
이 닭다리도 재료가 다 떨어지면 어트랙션 대기줄을 자르듯이
구매 대기줄을 자른다고 합니다......
옆쪽으로 넘어와서...
다행히 리얼파이어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레이징 스피리츠의 신전입니다! ㅎㅎ
음 여기서 셀카를 찍어볼까 했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민망해서 그냥 패스! ㅋㅋㅋㅋㅋ
사실 그래서 이번 여행엔 제 인증샷이 하나도 없습니다..
레이징 스피리츠의 패스트패스도 이미 마감됐군요.
왼쪽은 패스트패스의 입구,
오른쪽은 스탠바이의 입구...
예전에는 이 레이징 스피리츠도 싱글라이더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거의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하긴 싱글라이더로 기다려도 자리가 잘 나지 않아서 꽤 많이 기다려야 했단 경험담도 많이 들었는지라.. ㅎㅎㅎ
이제 다리 건너의 또 다른 로스트 리버 델타로 이동해 봅시다.
한가롭게 로스트 리버 델타를 떠나는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과
아라비안 코스트...
아라비안 코스트는 잠시 후에...!
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맥스!
구피의 아들이죠? ㅎㅎ
캐릭터 그리팅 타임을 길거리에서 가지고 있었어요.
볼일이 급해져서 들렀던 화장실.
Hombres는 스페인어로, 남자라는 뜻이랍니다.
메디테러니언 하버의 남자화장실 표지판에 Signori(이탈리어로 신사라는 뜻)라고 표기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진짜 테마 하나는 너무 완벽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지난 번 할로윈 시즌 방문 때...
칩&데일의 스켈레톤 피에스타를 관람했던 자리... 그리고 미스틱 리듬을 공연하는 행거 스테이지..
얼마 전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사실 울창한 정글과 밀림의 컨셉인 로스트 리버 델타와 크리스마스는 참 어울리지 않는 곳 같긴 하지만...
길거리 중간중간에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인 포인세티아가 곳곳에 눈에 띄는 것을 보면...
무심한 듯 하면서도 파크 곳곳에 세밀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주려고 노력한 것 같더라구요 ㅎㅎ
앗
그러고 보니 저 배너...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가 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문 열고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지 않는 것이 더 신기한 길거리의 창고들...
구멍뚫린 지붕 ㅎㅎ
우리나라 같았으면 저기 널려져 있는 것들
진작에 다 없어지고 말았겠죠........
그리팅트레일이 생기기 전까진 미키의 그리팅 장소로 사용되었던...
"살루도스 아미고스!" 그리팅독입니다.
지금은 도날드의 집처럼 된 지가 오래지요 ㅎㅎㅎ
여긴 또 대체 언제 가본다니...
사실 씨에는 파크 인포메이션 보드가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미키광장에 있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로스트 리버 델타에 있는 것!
여태까지 항상 지나쳐서 몰랐던 파크 인포메이션 보드를 이제서야 찾아볼 수 있었네요 ㅎㅎㅎ
미키광장에 있는 것은 캐스트가 상주해 있던데... 여기는 캐스트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더 발견하기 힘든가봐요 ㅎㅎ;
투박하게 칠판에 씌여져 있는 게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인포메이션 보드가 붙어 있는 건물 안에는 뭐가 있나 궁금해서 들어와보니...
이렇게 고퀄리티의 휴식 공간이 등장하네요 ㅎㅎㅎ
음 뭐 보면 여행자 센터 같은 컨셉의 공간인데...
저기 보면 라디오가 설치되어 있고 무려 방송도 리얼하게 줄줄줄 흘러 나오던데...
일본어로 나온 게 함정
여기저기 뒤져서 내용을 보니... 깨알같이 인디존스 박사의 탐험대가 크리스털 마궁을 갔네마네
신전의 분노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었어요......
정말 소름돋는 퀄리티 ㅠㅠ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의 로스트 리버 델타 항구!
현재 대기시간은..
그냥 조금 기다리면 바로 타도 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머메이드 라군의 경계쪽에 있는 한 스낵 왜건으로 왔는데요,
이곳에 온 목적은...
티포톨타 오렌지 크림치즈맛을 구입하기 위해서였죠! ㅎㅎ
초콜릿맛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지만
그건 어제 랜드에서 먹어봤으니까.. 오렌지 크림치즈맛만 구입합니다.
식감은 랜드에서 먹었던 그것과 다를 바가 없었지만...
음 오렌지 크림치즈라는 생소한 맛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던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개인적인 취향에 따르자면
고구마맛이 제일 맛있었다! 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ㅋㅋㅋ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