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된 경주월드!!
과연 경주월드 어뮤즈먼트는 어떨까요?
사람은 많았을까요?
함께 떠나봅시다!
항상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던 경주월드였습니다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던 중...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좀 비싸지만... 서울역에서 아침 6시반에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는 네이버 지도의 길찾기 스킬을 시전하여 우선 70번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 정류장에서 100번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경주는 아직 버스 간 요금 환승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결국 버스 요금을 두번이나 내고 이용해야 했는데요,
알고 보니 700번 버스가 신경주역에서 경주월드 앞까지 바로 모셔다 주더라구요?
진작 알았으면 이거 타는건데 엉엉 ㅠㅠ
그래도 다행히 경주에서도 티머니가 사용이 가능하여.. 현금 찾느라 고생하지는 않았네요 ㅎㅎ
우여곡절(?) 끝에 경주월드 리조트 앞에 도착했습니다!
때는 완전 휴가철...
좌측에 보이는 캘리포니아 비치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리고 있었지만,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앞은 어찌나 한산하던지... ㅇㅅㅇ
뭐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그냥저냥 구색만 맞춘 그런 상태.....
매표소에 사람들이 많기는 한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비치의 티켓을 끊는 사람들이었어요 ㅎㅎㅎ
생일쿠폰을 사용하여 싸게 티켓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생일찬스!!
티켓도 끊었겠다,
망설이지 말고 얼른 입장해 봅시다!
수도권에서는 러울이 빼고 사라진 핸드링이네요! ㅎㅎ
거의 유물이 될지도 모르는 핸드링...
입장!
역시 입구가 한산하듯이 파크 안도 한산하군요! ㅎㅎㅎ
뭔가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메인 스트릿 경주......?
는 아니고 아무튼 일자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장 ㅋ
학생들 홀리기엔 딱이겠군요.
우선 가지고 있는 짐이 좀 있다 보니... ㅠㅠ
바로 발견한 코인락카에 짐짝을 보관했습니다.
아오 가벼워!! 를 연신 외쳐대며... ㅋㅋㅋ
다시 출발!
뙇
분수대 등장이요 ㅎㅎ
하지만 일단 빨리 가야 겠다는 생각에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ㅋㅋ
저 멀리 파에톤도 보이고... 메가드롭도 보이고...
이 형아가 금방 다 정ㅋ벅ㅋ해 줄게 ^^
일단 첫 목표는 파에톤!!
아씨오 파에톤!!(응?)
오잉 파크 입구에서부터 공연장이 위치해 있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 있던 무대를 이전하면서 새로 만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펜스를 사이에 두고
경주월드 어뮤즈먼트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쳐로 나뉘어집니다.
파에톤으로 향하는 지름길로 가기 위해 위자드가든을 통과하기로 합니다.
어차피 이따가 파크를 한번 싹 돌 예정이므로... 사진은 일단 패스 ^^
2012년 신상 어트랙션 섬머린 스플래쉬!
위치 상으로는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안이지만...
캘리포니아 비치가 개장하는 기간에는 캘리포니아 비치의 어트랙션... ㅠㅠ
사실상 유례없이 유동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
드디어 경주월드의 초인기 어트랙션들이 모여 있는 엑스존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ㅎㅎ
당최 테마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입장!
조금 걸어 들어가니 나오는.....
오늘 나의 목적 파에톤!!!
경주에 온 목적 파에톤!!!
땀흘리고 있는 이유도 파에톤!!!
돈 쓴 이유도 파에톤!!!
애증의 파에톤 앞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파에톤을 주인공으로 한 테마가 씌워져 있는 롤러코스터로도 유명하지요?
파에톤!!
강렬한 글씨가 인상적입니다.
저기 왼쪽 구석에... 스피커도 숨겨져 있군요!
그런데 음악은 안나오는 불편한 진실...
너무 고요해서 잘못 왔나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ㅋ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 마차를 끄는 말!
디자인은 저 회사에서 했대요... ^^;
은근히 대놓고 홍보하는 듯...
파에톤 신화에 대해 구구절절히 설명되어 있는 곳.
파에톤은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데 제우스의 아들 아파포스에게 조롱을 받아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 헬리오스를 찾아간다.
성인이 되어 찾아온 자신의 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자, 태양마차를 몰게 해 달라고 한다.
그래서 파에톤이 드디어 태양마차를 몰게 되는데........
라는 게 이 롤러코스터의 핵심 스토리입니다 ㅎㅎㅎ
뭐 신화 상으로는 결말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만 ㅠㅠ
파에톤!!!
일단 기본적으로 테밍 퀄리티는 나름 괜찮게 잘 나온 듯 싶군요.
무슨 생물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ㅎㅎ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석상입니다.
그리고 빽빽하게 들어찬 숲속의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한 느낌이랄까...
더군다나 음악도 안틀어져 있고!! ㅠㅠ
조금 가다 보면 바로 이렇게 길이 갈립니다!
외국의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라고 하는데,
왼쪽에 보이는 길이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길은 출구입니다.
탑승을 마치고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입구로 들어가라... 뭐 이런? ㅎㅎ
바로 옆으로는 파에톤의 트랙이 지나가고 있네요 ㅎㅎ
윽 그런데 펜스가 굉징히 녹슬....... ㅠㅠ
스피커를 돌로 은폐엄폐시켰군요! ㅎㅎㅎㅎㅎ
이러한 테밍 작업을 본다면 서울에 있는 모 파크보다 훨씬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
아니 그런데 다들 여기서 음악 나오고 막 그런다던데...
제가 가니까 너무나도 조용해서 운영 안하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바닥에 찍혀 있는 말발굽 징 자국........ ㄷㄷㄷ
이정도 퀄리티라면 합격점을 주고 싶군요!
자, 태양신 헬리오스의 집? 사원? 마굿간?
아무튼 안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ㅎㅎ
여기서부터 1시간 반?! ㄷㄷㄷ
여기서부터 1시간 반이라니........ 오늘 사람이 없는 게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네요;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여기서부터 1시간이라는 안내문구가...
이정도면 회전율이 얼마나 안좋은지 알 수 있을 듯..
마굿간...이겠죠 아마?
아무튼 건물 파사드만 놓고 보면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게 나온 듯...
옆에 보이는 천막 빼고 ㅡㅡ
쓰레기통 패기 좀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캘리포니아 비치라닠ㅋㅋㅋㅋㅋ
헉 그때 지나가던 파에톤 열차!
운행 안하는 줄 알았네... ㅠㅠ
태양마차답게 비클에 불꽃이 아주 활활 타오르고 있군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저 멀리 올라가고 있는 파에톤을 잠시 바라다 봤습니다.. ㅎㅎ
음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너희들은 아틀라스의 자손?! ㅋㅋㅋㅋ
자,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던 대기줄 안으로 고고! 고고!
음 아까 밖애서 봤던 스토리보드가 끝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ㅎㅎ
아무튼 파에톤 신화는 새드엔딩 ㅠㅠ
제 입으로 말하지 않으렵니다...
그건 그렇고 여러분!
대기줄 모습이 궁금하시죠?
제가 그럴 줄 알고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신선한 자체 BGM을 기대하였으나
가요가 결국 냠냠쩝쩝..
파에톤마저 먹어치우고 만 이 현실은... ㅠㅠㅠㅠ
내(?) 브금을 들려달라 이것뜨라 ㅠㅠ
태양마차의 마굿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스테이션의 모습.
조명도 나름 촛불(?)에다가... 초반 퀄리티는 생각보다 잘 나왔던 듯 하네요 ㅎㅎ
가요만 아니었어도 ㅡㅡ
개인 아이템은 잠시 이곳에 떨구고 탑승하십시오....... ㅋㅋㅋ
처음 보는 소지품 보관함 디자인이 신기해서 그만 ㅋㅋ
아 뭐 탑승영상이야 유튜브 같은 데서 찾아보면 널리고 널려있는지라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저 엔조~이!
아 그런데 전...
외쿡물을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ㅠㅠ
생각보다 큰 감흥이 오지 않았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파크 내에 손님이 별로 없다보니...
그야말로 '자리가 다 차면 출발모드'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한번 탑승하려고 해도 엄청나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ㅠㅠㅠㅠ
계속계속 타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 게 현실...
결국 파에톤은 두번 연속 타는 것으로 끝...
사실 생각보다 감흥이 크게 오지 않아서 실망했던 것도 있었나봐요 ㅠㅠ
그래도 트랙만큼은 요염한(?) 파에톤입니다 ㅎㅎㅎ
오 이런 구조물까지..... 좋은데? ㅎㅎㅎ
구조물을 빙자한 광고 겸 이정표였지만요 ㅎㅎㅎ
토네이도
제가 왜 첫글자를 강조했을까요? ^^
나중에 진실이 밝혀집니다 ^^
메가드롭!
첫번째 타고 나왔을 때엔 이렇게 손님이 하나도 없었는데...
으아니
두번째로 타고 나오니 운행 개시! ㅎㅎ
놓칠세라 저도 얼른 탑승을 해 보았습니다.
흠 높이는 70미터로 서울에 있는 자이로드롭보다는 운행높이는 좀 더 높고..
리프트가 비클을 끌고 올라가서 자유낙하를 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비클 자체가 화전하는 게 아니고 그냥 그대로 올라가서 뚝~!
아 그리고 의자가 생각보다 안으로 쑥 들어가야 해서 막상 전망을 즐기기엔 다소 불편했던 점이...
의자가 그냥 앉아있다기보다는 억지로 걸터앉아있다는 느낌이 좀 든달까요..?
무엇보다도 내려올 때 탑승감이 정말 별로였어요 엉엉 ㅠㅠ
등 뒤에서 바퀴가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하고 굴러가는게 느껴지다니...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준 메가드롭을 뒤로 하고...
그새 운행을 시작한 토네이도로 와서 줄을 섰습니다 ㅎㅎ
음 보다 보니 자이로스윙+허리케인
의 느낌이 물씬 나는 토네이도...
근데 여기 브금이... 왜이래? ㅠㅠㅠㅠ
무려 엄청난 비속어가 난무하는 브금과 함께...
탑승~!
아 그런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지러운 것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어트랙션이었어요 ^^;
파에톤의 하이라이트 트랙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ㅎㅎ
워낙에 코스 자체가 딱히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구간이 없어서;
그래도 보문호수를 보고 팍팍 꺾여주는 이 구간이 제일 나은듯...
좌측으로 보이는 이 물대포!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ㅎㅎ
정말 말 그대로 동전을 넣고 물대포를 쏘는 곳인데
문제는...
바로 아래로
그랜드캐년 대탐험이 지나간다는 거...
결국,
물대포를 쏘면 그랜드캐년 대탐험을 타는 사람들에게 어택.......
이렇게 되면... 싸우자!!!
전ㅋ쟁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왕 보게 된거,
그랜드캐년 대탐험을 이용하러 가 봅시다.
마침 입구에는 시원하게도 인공폭포가 흐르고 있네요.
음 저기 창구 같은게 가로막혀 있는 걸 보니
원래 매표소 역할을 하는 모양이었던 듯...
자, 안으로 용감하게(?) 들어가 봅시다!
음 그랜드캐년이라기보다는 쥬라기 시대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저 경고문!!
수정되어야 합니다...
젖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젖는다고!! ㅠㅠㅠㅠ
뜬금없이 등장한 광산열차도 모자라..
저 뒤에 있는 마네킹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드넓은 공간이 등장!
너무 넓다 보니 그냥 저런 분수대로 땜질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ㅎㅎㅎ
아 그러고 보니 시작은 바로 저 리프트부터였군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아 여기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코스였구나...
그런데...
엥
물을 아예 대놓고 사람 몸을 향해 뿌려...........?
???????????
그러고 보니 1회용 우의를 입으라고 권유 아닌 강요를 하고 있었는데...
소중한 카메라를 젖히기 싫어서 1000원을 주고 우의를 장착했습니다.
아니 근데
이거
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보시오 직원양반
물을 아예 퍼부으면 어쩌란 말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이건 정말 물을 양동이로 보트 안에 퍼다가 붓는 수준...
우의 없었으면 큰일날 뻔...
그러나 이미 초반부터 몇번의 쓰나미가 덮쳐서 바지와 신발은 홀라당발라당 다 젖은 상태였고...
그렇게 멘붕상태로 하ㅋ차ㅋ
나오자마자 뭐가 좋다고 또 이런 사진들을 찍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엑스존 정ㅋ벅ㅋ
그러고 보니 입장할 때 가이드맵을 얻지 못해서...
바로 근처에 있던 매점에서 물을 사면서 가이드맵을 얻을 수 있었어요.
깨알같은 연간회원과 캘리포니아 비치의 광고...
특별한 건 없었지만 위자드 가든이 전면에 내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띄는군요.
이미 경주월드에 방문해 본 적이 있는 일행님께서
너무 더우니 아지트(?)로 가자고 하여 이동하기로 했어요.
엑스존 빠염~
엑스존을 다른 길로 나오니 보였던 어린이 동물농장.........
분위기가 쌔한게 동물은 커녕 곤충도 안보일 것 같은데 ㅋㅋㅋ
자 여기는 엑스존도 아니고, 위자드 가든도 아니고,
그냥 놀이동산 구역......
뭔가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생기네요.
가장 먼저 보였던 타가디스코!
아직 DJ가 출근하지 않아서 가동중이 아니었던.....
아 그러고 보니,
여기는 직원이 출근을 해야 어트랙션 가동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크가 전반적으로 직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네요.
전 개인적으로 저런 시설 싫어해서 타주지 않았습니다.
이건 러울이에서 볼 수 있었던 왕문어ㅊ....
아니, 문어댄스!
윽 전 보기만 해도... ㅠㅠ
음?
정체성을 알 수 없었던 포토스팟
넌.. 넌 누구냐!
오호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데코레이션을 하고 있는 바이킹입니다 ㅎㅎ
꼭대기엔 해적의 얼굴과 손이 있고
받침대에는 부츠를?
받침대 도색도 줄무늬처럼 해 둔게..
마치 사람을 형상화한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ㅎㅎㅎ
그러고 보면 저것은 쩍벌남인가...
야구 게임은 집어치우고 ㅡㅡ
왠지 없었으면 섭할 뻔했던 관람차입니다 ㅎㅎ
이름은 서라벌관람차!
타보고 싶기는 했으나 이 무더위에 철판으로 된 저 관람차를 탔다가는 통구이가 되버릴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습니다 ㅠㅠ
사실 운행하는 것 같지도 않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관람차 옆에 있던 이것은 무엇이느뇨?
스노우 익스프레스??
아하! 겨울에 개장한다는 눈썰매장의 입구인 듯 하군요.
그런데 간판만은 정말 오래오래 사골처럼 우려먹은 듯... ㄷㄷㄷ
보니 나름 눈썰매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요,
이렇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그런 썰매도 있는 듯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저~기 보이는 언덕 끝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 같은데...
꼭대기에는 마치 70년대 유원지를 보는 듯한 네임 간판이 뙇 자리잡고 있군요 ㄷㄷㄷ
여기는 아마 일반 썰매렸다...? ㅎㅎ
그러나 지금은 녹음이 좀 지나치게(?) 우거져 있..........
음 저쪽도 썰매장인 것 같고...
오른쪽에 보이는 청록색 트랙은 파에톤이 생기기 전까지 스릴만점 롤러코스터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스페이스2000이군요.
자 이제 사진찍기는 잠시 여기서 STOP...
이젠 아까 말했던 아지트인
아메리카나로 돌진!!
정말 더워서 쓰러질 뻔 했어요 ㅠㅠ
내부는 이런 식당인데... 메뉴는 거의 분식 수준입니다.
그냥 실내형 매점 같은 느낌.
또 매표소 역할도 겸하고 있더라구요.
어쨌든 실내가 없는 경주월드에서는 이런 곳이 바로 아지트! ㅠㅠ
아놔 저 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를 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버릴때는 저의 고향인 휴지통으로 넣어주시면
더더욱 감사함을 느낄꺼에요.
개그 못해서 안달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저 컵은 캘리포니아 비치의 컵인걸..
다소 충격적이었던 치킨버거...
얼마 전 인터넷에 나돌았던 고려항공의 기내식 분위기도 좀 나는 것 같고...
그래도 전반적으로 굉장히 가격이 저렴했으니까... ㅇㅅㅇ
가격까지 비쌌다면 정말 화가 났을 것 같네요 ㅋㅋㅋ
잠시..................가 아니고
아주 푹~ 쉬다가 스페이스2000을 타러 왔습니다 ㅎㅎㅎ
기다리는 사람마저 없는 이 현실이란...
덥긴 했어요 그쵸? ㅎㅎㅎ
음 수직 루프 구간이라던가 이런 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고 그냥 콕스크류 구간만 존재하던...
그리고 시설 자체가 오래되었다 보니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작아서...
어깨가 너무 껴서 아팠어요 엉엉 ㅠㅠ
마치 지금은 사라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에 있던 88열차를 타는 것 같은 느낌?
얘도 이젠 거의 퇴물이 되어가는구나...
출발부터 거친(?) 하강을 하는 구간.. ㅎㅎ
경주월드 어뮤즈먼트와 캘리포니아 비치의 깃발이 걸려있네요.
거의 모든 코스가 한 사진에 다 들어오네요 ㅎㅎㅎ
그만큼 트랙은 크다거나 복잡한 것이 없습니다.
너도 언젠가는 철거가 되겠지... ㅠㅠ
아,
그런데 이 스페이스2000에는 조금 특이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 사진만 놓고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위에 롤러코스터가 지나간다는 사실 ㄷㄷㄷㄷㄷㄷㄷㄷ
머리위롴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롤러코스터갘ㅋㅋㅋㅋㅋㅋㅋ
콰과과과과고가가가가가가가ㅓ거거ㅏ가ㅓㅓㅏ가가가
정말 스릴 넘치는 화장실입니다!
저 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콕스크류 구간이 나온다는 것도 나름 신선했고...
뭐 저렇게........ 지나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가 있습니다.
마침 제 옆에서는 춋잉님들께서 지나가는 열차에
손수 물을 선사해 주시는 스플래쉬 타임을.....음?
그저 잠깐 나가서 스페이스2000을 탔을 뿐인데...
금새 또 너무너무 더워진 나머지
점심도 해결할 겸 새로운 아지트를 찾았어요!!
아메리카나보다도 더 시원하고 에어컨도 직빵으로 맞을 수 있는 그런...... 핡
메뉴는 사실 거기서 거기 수준이었지만...
뭐 만두는 시중 만두 전자렌지에 데워서 주고 라면은 컵라면 물부어주고... 뭐 그런? ㅎㅎ
그래도 가격이 나름 착하니까... ㅜㅜ
뭐 어떻게 생각하면 어정쩡한 식당 만들어놓고 비싸게 돈 받아먹는 것보단
이렇게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ㅎㅎ
일단 대충 배는 채웠겠다...
더워서 죽으려고 하는 일행은 버려두고(?) 파크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