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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분노가 안타까운 이유
리포트

파라오의 분노가 안타까운 이유

2009. 4. 28. 00:57

 
 
(파라오의 분노 입구)
 
 
파라오의 분노가 건설된다는 소문이 떠돌 당시,
 
마니아 계층에서는 파라오의 분노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 시설인가
 
각종 추측들이 나돌았었습니다.
 
물론 멀티 모션 다크 라이더(MMDR)이라는 건 곧 동일 기종인 그 유명한 디즈니랜드의
 
인디아나 존스를 벤치마킹해 온다는 얘기나 다름없던 것입니다.
 
사실 디즈니의 인디아나 존스는 규모가 너무 커서
 
파라오의 분노와는 비교도 안되며,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쳐만한 크기를 자랑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쇼셋트 역시 현재 파라오와는 비교도 안되게 디테일한 면을 자랑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 디즈니의 인디아나 존스)



2005년 겨울, 드디어 숱한 의혹들을 낳은 파라오의 분노가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大 실망.


되려 1km에 달한다는 대기열에만 치중한 듯한 느낌이었고,


쇼셋트는 작동되지 않는 것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게다가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스릴시설인 줄 알았던 일반 손님들이


엄청나게 실망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니아계층에서 일반 손님들에게 가족형 시설이라는 것을 계속 꾸준히 홍보했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지라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파라오의 분노는 원래 12월에 오픈해서는 안 될 시설이었습니다.




(2004년 10월 1차 재개장한 아트란티스)



롯데월드의 야심찬 대형 어트랙션 프로젝트 1탄인 아트란티스가


각종 말썽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원래 롯데의 목표는 스릴시설인 아트란티스를 먼저 빠른 시일 내에 건설/오픈한 뒤


파라오의 분노를 연이어 개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계획 1탄에서부터 말썽이 생겼으니 어디 파라오의 분노 건설에 신경쓸 여유가 있으랴..


덕분에 아트란티스를 뚝딱뚝딱 재보수 하느라 시간은 가고 부지를 마련하여 공사장을 만들어 둔


어드벤쳐 4층은 그야말로 초토화되어 허송세월만 보낸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트란티스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파라오의 분노 건설에 들어가게 되는데..


04년 오픈 예정이었던 파라오의 분노가 그때서야 겨우 공사를 들어갔으니


롯데로서는 다급할 수밖에.


부랴부랴 공사를 서두른 탓에 05년 후반경 외부작업과 4층 조성공사, 각종 잡(?)공사는


거의 끝났지만 제일 중요한 시설물 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오픈을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 시설물 공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채 일찍


오픈해버린 파라오의 분노.


제대로 돌아갈 리가 만무했습니다.



 
(파라오의 분노 신전붕괴 장면)
 
 
대부분의 쇼셋트는 작동도 안되고 조명도 말썽.
 
그나마 작동되는 것들도 삐걱삐걱.
 
게다가 비클은 만성적인 트러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불만은 날로 높아만 갔고,
 
'파라오의 분노는 별로야' 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06년 1월말을 기해서 파라오의 분노는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됩니다.
 
 
 

 
(대기열 중 스탠드 장식)
 
 
안쓰던 조명도 켜고 쇼셋트는 왠만하면 제대로 작동하고,
 
사운드도 나날이 발전하는 등 제대로 된 MMDR로 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원의 특성상 관객이 공원을 자주 찾는 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애초에 그냥 일찍 오픈하지 말고 좀 더 완벽한 모습을 갖춘 뒤
 
손님들께 내보이는 것이 롯데월드의 이미지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파라오의 분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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