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이어지는 서울랜드 30주년의 방문기!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을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스크롤이 길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세요!
이 포스팅은 PC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스크롤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랜드의 오리지널 굿즈를 발견했다는 기쁨과 함께 계속해서 탐험을 이어 나갑니다.
제가 사랑했던 락카페!
역시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군요.
에버랜드 락스빌 자리에 동일 기종이 위치하고 있던 둥실 비행선!
아직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
엑스 플라이어!
과거에는 은하수돛단배라는 우리말을 가진 어트랙션이었습니다.
외래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우리 러울랜드였는데.... 뭔가 아쉽달까요...
5년 전 발견했던 랜드 스토어라는 편의점에서 따뜻한 캔커피 하나를!
그런데 스트로우 꽂아둔 통이 팝콘통이네요 ㅋㅋㅋㅋㅋ
오잉 매점이었던 자리에 잠실동 파크에서 볼 수 없어진
케밥과 터키아이스크림이 들어와 있네요!
어쩐지 괜히 반갑... ㅎㅎ
동문으로 나가는 길.
예전엔 화단도 막 있고 포토스팟도 막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뭔가 얌전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조우한 블랙홀2000!
사람이 워낙에 없었던지라 거의 기다림 없이 탑승할 수 있었어요.
함께 간 저세상피플과 저세상텐션으로 저세상구경(?)을 하고 왔답니다!
미래의 나라에 어울리지 않는 화장실 도색... 크흡
앗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가 보니... 동문 위치를 파크 안쪽으로 좀 더 땡겼네요!
예전에는 블랙홀2000 트랙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여기 있는 점포들은 5년 전 방문 때와 동일하게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어요.
5년 전에는 깜부 포토스팟이었는데
지금은 라바 포토스팟이네요.
컬투 정찬우가 만든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락 뮤지컬 프리즌이 서울랜드에?!
공연시간은 무려 90분에 달하네요.
원래 공연은 100분정도 진행되는 듯 하는데, 뭔가 편집된 버전이지 않을까 싶고...
이 거대한 나무는 보호수!
서울랜드에도 있을지는 생각도 하지 못 했네요 ㅎㅎ
단체를 위한 진로콘서트도 이벤트홀에서 열립니다.
이 날은 학생단체는 없었던 관계로 진행되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어쩐지 운행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했던 은하열차888도 다행히 운행 중!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어요 ㅎㅎ
888의 의미는 트랙 길이가 888m이기 때문이라는 학계의 정설(?)이 있습니다.
어째 사람이 빠글빠글 많았던 달나라열차.
교회 같은 곳의 초등학생 정도 연령으로 구성된 단체는 꽤 있어서였는지 상대적으로 입문하기 힘든 두 코스터에 비해
여기 달나라열차에 다 와서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패스 ㅠㅠㅠㅠ
영어 이름이 너무나도 정직한 double loop coaster...
춤추는 요술집 앞에서 춤추고 있던...
이름 잘 모르는 캐릭터;;
춤 추려고 나온 듯 신들린 듯하게 열심히 쉐킷쉐킷 하고 있었어요.
춤추는 요술집과 개구리만세.
근데 요술집은 그새 많이 노쇠(?)한 듯 효과같은 게 많이 사라진 모양새였어요 ㅠㅠㅠㅠ
집들이 한 게 엊그제같은데 흑흑...(?)
미래의 나라 상징과도 같은 분수대와 입간판!
어렸을 때는 보고 굉장히 크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왜.... ㅠㅠ
잠실동 파크에 있는 위니비니는 아니지만 사실상 그게 그거인 롤리폴리!
오랜만에 추억팔이를 위해 젤리와 초콜릿 몇 개를 사서 챱챱 섭취했답니다.
그러고 보니 캐릭터타운 조성 이후로 입구쪽 바닥에 화살표도 그려져 있고 원도 그려져 있고 하네요.
음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지구별을 중심으로 파크 구역을 나누는 소폭천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초기 조성은 정말 잘 되어 있었는데...
타임머신5D 360에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360도 원통형 극장에 방문했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던 호러필름 the room은 이제 아쉽게 상영하지는 않지만... ㅠ
은하열차 888의 우주선 구조물!
원래 스폰서를 받아 스폰서 표시가 항상 되어 있었는데,
이젠 스폰서가 아예 없나 봅니다 ㅜㅜㅜㅜ
그리고 오후가 되어 시운전을 시작한 샷드롭을 타러 이동합니다.
오솔길은 여전쓰...
스카이X는 이날 운영하지 않았어요.
혹한기에는 원래 운영하지 않는 것인지, 비수기라 운영하지 않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탁 트인 시야가 끝내주는 샷드롭!
바닥이 꽁꽁 얼어 있어서 몸개그를 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어요.나만 아니면 돼
저 무빙웨이(?)를 철거하고 번듯한 통로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장미의 언덕은 역시 비싸더군요 ㅎㅎ안감
그리고 시간 맞춰서 입장한 4D 깜짝 모험관!
원래 입구 파사드에는 완전 깜짝 놀란 표정의 여성이 그려져 있어서 그거 따라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소소한 재미가 없네요 흑흑고만해 미친놈아
한일시멘트 광고가 있는 으슥한(?) 방은 과거에는 프리쇼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었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 ㅎ
이날 필름은 마법사 특공대라는 것으로, 약간 겨울왕국 같은 느낌었어요.
아 겨울이니까 그런 필름을 선택한 것인가...
끝나고 나오니 마침 질주하고 있던 은하열차888.
저 루프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미래의 나라지만 전자동물타기는 성행중...!
그리고 원래 제트기였던 것 같은 어트랙션은 슈퍼윙스 캐릭터를 받아들여
출동! 슈퍼윙스로 거듭났네요.
파크 내 핫존도 라바와 함께...!
근데 핫존은 저거 하나밖에 못본 듯....;;
리틀스타 선물의 집에서 발견한 서울랜드 색연필 세트!
아까 발견했던 연필세트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심지어 케이스까지 있어서 구매하기로!
이렇게 오리지널 굿즈를 두 개나 사게 되었네요 +_+
오잉 커리집이 있던 이 자리는 그새 공간을 나눠서 커리집 반 우동집 반이 되었네요 ㅎㅎ
벽화는 그새 진화(?)해서 날개와 나비가...
캐릭터 하우스와 튜브스터!
캐릭터 하우스는 5년 전 공사하는 모습만 봤었는데 이 날 이렇게 실물을 보게 되었어요 ㅎㅎ
생각보다 꽤 고퀄이라 놀람...
튜브스터는 당연하게도 동절기 운휴중이었습니다.
한강에서 절찬리에 운영중인 튜브스터를 들여올 줄이야...
그 옆의 아주 건재한 베니스무대.
빨간풍차와 분수대.
이렇게 물이 다 빠져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건 어쩐지 처음인 듯...!
헉 5년 전 왕빠염한 우리의 양탄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ㅠㅠㅠㅠ
그런데 공사판인 걸 보니 철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중간에 갑툭튀한 전식 날개 포토스팟.
어두워져서 불 켜지면 또 찍어보기로 했는데 당연히(?) 까묵...
그리고 점점 기울어지는 해가 불안하여 삼천리광장은 일단 건너뛰고 온 라바 눈썰매장!
지난 2011년 이후로 눈썰매장은 세번째라 오랜만이었어요!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눈썰매장은 무료!
슬로프는 일반용과 유아용 두 종류가 있고 슬로프가 높아서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냥 눈밭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썰매는 아쉽게도 라바와는 전혀 상관없는 빨간색 플라스틱 재질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긴 썰매는 꿀잼!!!
라바 푸드코트에는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이름만 라바 푸드코트고 그냥 예전부터 해오던거 쭉 해오고 있는 실정...
귀신동굴!
이때 이렇게 사람 없을 때 그냥 줄 설걸.........흑
뭔가 매점 역할을 했던 것 같은 정자는 아예 막혀있네요.
여기 표 사는 곳도 무인발권기로 대체...
그리고 (((구)))전래동화관은 임시용도를 거쳐거쳐 결국 서울랜드에서 만든 키즈카페 브랜드
베스트키즈가 되어버렸네요.
후문은 사실상 단체용 게이트이기 때문에 굳게 닫혀 있었어요.
그리고 이 천막은 아마도 단체전용 식사장소인듯?!
변한 것 같으면서도 한결같은 삼천리광장의 분수.
어째 묘하게 달라진 점이라면 캐릭터들의 침투력?!
도시빙어축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 때라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귀신동굴!
이 때 줄을 섰어야 했는데... 흑흑 ㅠㅠ
그나저나 저승사자가 서 있던 자리에 뜬금없는 박스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절대 들여다 보지 말라면서 친절하게 구멍을 내 주었으니 보라는 것 아님? 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들여다 봤더니 엥
작동 안 되는 스크린 같은 것만 보였어요 ㅡㅡ
5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같이 오신 일행님이 도깨비바람맛을 보고 싶으시다기에
쿨하게 체험시켜 드렸습니다..... ^^난 안탐
아마 이 일행님도 타면서 삶을 반성하며 회개했을 것이리라...
이건 또 뭐람;;;;;;;;;
원래 여기는 씨름장이었는데 결국 모래는 다 걷어버리고 평범한 바닥으로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활쏘기를 할 수 있는 화랑활터.
한번 해볼걸 그랬나봐요... ㅋㅋㅋㅋㅋ 이래놓고 다음에 가도 안 하겠지...
저 캐릭터들은 아직도 있네...
초당 순두부와 장터도 그대로....!
세계의 광장으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드디어 파크 일주 끝...!
던킨과 망고식스는 아직도 잘 있네요.
그와중에 기존 던킨 자리의 반을 숭덩 잘라 도쿄빙수가 가져갔다는 점...!
그런데 지금 운영은 안 하는 것 같았어요.망했나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세계의 건축 양식들...
뭔가 기분이 굉장히 묘했어요.
자 지금까지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주린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이동하기로 했어요.
이동한 곳은 장터!
주모오오 여기 국밥 한그르으으으으읏
하면 엄청난 진상으로 찍힐 수 있으니, 점내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얌전히 주문하고 셀프로 받아옵시다^^
오랜만에 먹은 국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고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리고 부리나케 달려온 귀신동굴!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이 꽤 소요되었어요 ㅠㅠㅠㅠㅠㅠ
하필 코 앞에서 잘려서 너무 아깝....
아까 사람 없을 때 그냥 호다다닥 이용할 걸....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이용해서 그런가... 어째 엘리베이터가 교체된 느낌?
예전엔 막 무슨 한옥방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엘리베이터;;;;
저승사자 초상화만 덩그러니 있는 게 뭔가 아스트랄한 느낌...
그리고 내부에서도 쇼세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장면을 아예 통과하는 곳들이 많았어요 ㅠㅠㅠㅠ 아쉽...
그리고 뭔가 이용하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았던 착각의 집도 방문!
여기도 뭔가 예전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서글펐어요 ㅠㅠ
착각의 집 이용까지 마치고 나오니 이제 어둑어둑...!
달도 떠 있네요...
퇴장하기 전에 뭔가 아쉬워서 야경을 조큼 찍어보았어요.
캐릭터 캐슬쪽은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던 듯 ㅜㅜㅜㅜ
그리고 구름빵은 해가 지니까 운행하기 시작;;;
회전목마는 역시 실패할 수 없는 포토존!
킹바이킹은 조명이 조큼 아쉬웠어요.
바닥을 싹 바꾼 세계의 광장에서 발견한 하수도 덮개.
예전에도 저런 것이었던가 싶고... 그랬어요 ㅎㅎ
이제 진짜 퇴장하는 길...
러울랜드 화단에 조명은 다행히 잘 들어오네요!
5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약 7시간 정도 체류했던 러울랜드!
30주년의 끝자락에 겨우 방문했지만 어쩐지 모를 향수만 짙게 느낀 방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 방문은 이제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