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카이(SEOUL SKY)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세계 5위, 국대 최고 높이 123층, 555m의 거대 마천루 롯데월드타워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저는 좋은 기회가 생겨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를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PC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스크롤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1층 : 로비층
서울 스카이의 입구는 롯데월드몰 지하1층 애비뉴엘 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의 접근도 편리합니다.
단체는 입구 바깥에 매표소와 입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는 시간 당 수용인원을 정해두어 그 인원이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잡한 날에는 발권/입장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피하고 싶다면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에 상관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 티켓도 판매하며, 당일 현장구매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날씨와 시정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해 두고 있습니다.
이 날 시정은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보이는 20km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확인하는 스카이 게이트가 있는 곳에는 미디어아트 작품은 '한국의 기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티켓에 표시된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는데, 저는 바로 입장 가능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초고층 건물의 전망대이기 때문에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이 많고, 주의사항이 엄격합니다.
입장하면 내부에서는 공항과 같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한국의 탄생'이라는 미디어 아트를 지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전망대 내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토 QR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지하2층 : 전시층
'타워의 탄생-한국의 자부심-수호묵-타워 갤러리'
를 지나는 전시공간이 등장합니다.
전시는 각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습니다.
롯데월드타워의 건축 기술에서부터 각종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예술작품까지 다양합니다.
복도식으로 구성된 '한국의 건축미-스카이셔틀의 기술' 전시구역을 차례대로 지나면,
마침내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스카이셔틀 자체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높이도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서 아답하게 상단부의 미디어월을 관람할 수 있는 정도?
탑승은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2층 혹은 지하1층에서 하게 됩니다.
복층 엘리베이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엘리베이터가 상승할 때에는 서울의 옛 모습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흐르고 롯데월드타워가 세워진 지금까지 오는
타임워프형 영상을 관람하게 됩니다.
117-119층 : 입장층/전망층/스카이데크/카페
지하2층에서 스카이셔틀을 탑승했다면 도착하는 117층입니다.
눈 앞에 바로 전망이 가장 좋은 서쪽 뷰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동시에 이 곳은 주로 야간에 공연이 펼쳐지는 '스카이 쇼'입니다.
이 때에는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공연이 하루에 한 번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창틀 아랫쪽에 지금 보는 전망에 무엇이 위치하고 있는지 픽토그램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117층에는 오토캡처 포토스팟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계에 아까 받은 포토 QR코드를 읽히면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찍은 사진은 120층에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스탠드가 117-118층에 구비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의 서울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방향에서 다각도로 찍어 본 서울의 전망.
확실히 남산을 바라보는 서쪽 전망이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깨알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이동해 봅시다.
지하1층에서서 스카이셔틀을 탑승했다면 입장하게 되는 118층.
이 곳으로 올라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스카이데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쪽 전망의 스카이데크는 스카이시어터로도 운영되는데, 악천후 시 이 곳을 활용하여 영상으로 풍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각종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바닥이 불투명했다가 투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미집을 활용한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의 협찬을 받아 설치된 미디어 컨텐트도 있습니다.
간단한 게임이나 사진촬영 등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118층에도 설치된 미디어 스탠드.
이 곳에는 더 큰 화면의 스탠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람은 낮은 층에서 높은 층으로 올라가면서 하는 동선이기 때문에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랫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비상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하는데,
이중문 구조인 데다가 문이 꽤 무겁습니다.
타워를 지탱하는 골조에는 전망 방향과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117층과 한 층 차이이긴 한데, 그래도 뭔가 좀 높아진 느낌은 납니다.
118층에서 119층으로 올라오면 볼 수 있는 풍경들.
이 곳에는 스카이 프렌즈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그냥 나뚜루...지만, 그래도 나름 특별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쉽게 앉아서 먹을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관람객 회전을 위해 일부러 설치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0-123층 : 퇴장층/스카이테라스/상품점/카페/라운지
120층으로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
천장이 없는 테라스 구조로 악천후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 사악한(?) 높이의 공기를 직접 느끼며 보는 전망은 또 다르긴 합니다.
120층에서는 그 동안 QR코드를 활용해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화물과 디지털 파일 모두 받아볼 수 있는데, 가격은 아무래도 비싼 편입니다.
1장을 구매하면 기본으로 딸려오는 종이 포토 스탠드.
여기에 추가로 구매하는 사진은 스탠드를 추가 구매하지 않으면 따로 더 주지는 않습니다.
120층부터는 퇴장할 수 있는 퇴장층이므로, 스카이셔틀 탑승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경해야 할 층이 남아 있으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21층으로 올라가 봅시다.
관람할 수 있는 최고층인지는 몰라도, 121층의 뷰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118층의 그것과 유사한 형태의 공간이지만, 121층에는 예술 작품이 들어와 있네요.
스카이 테라스를 내려다 보는 위엄을 과시하는 121층의 전망.
121층에는 미디어스탠드가 없는 대신, 기댈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 전망 쪽으로 마련되어 있는 상품점.
상품 종류가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꼭대기 123층에는 프리미엄 라운지 '123 라운지'가 있어 와인과 샴페인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올라가려면 12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122층은 121층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서울 스카이 카페가 등장.
여기는 사실상 엔제리너스...지만, 스카이 시그니처라고 해서 블루라떼, 스카이쥬스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곳에는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네요.
전망대를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퇴장하도록 합시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120-121층 양 층에서 탑승 가능하니 대기줄이 짧은 층으로 가서 이용하면 됩니다.
퇴장
내려오는 스카이 셔틀에 탑승하면, 미디어 월로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감상하게 됩니다.
퇴장하면 '서울 스카이의 기억'이라는 마지막 미디어아트를 지나게 되는데,
120층에서 탑승했다면 이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와 퇴장하게 됩니다.
121층에 있던 상점보다 더 잘 정비되어 있는 지하1층의 상품점.
제가 갔을 때에는 서울스카이 한정 트레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뜻밖의 굿즈 획득
날씨와 시정이 좋을 때 가야 좋을 것 같은 서울 스카이
이렇게 서울 스카이를 둘러보았는데요,
전망대 특성 상 확실히 날씨와 시정이 좋지 않을 때 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전망은 아무래도 위치가 서울 중심이 아닌, 다소 동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관람객 분산과 입장 효율을 위한 시스템은 꽤 괜찮았습니다.
상품도 생각보다 꽤 다양하게 구비해 두었지만 아무래도 이목을 확 잡아 끄는 것이 없었다는 게 아쉬운 점.
또한 공중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트가 의외로 한정적인지라 좀 더 다양한 컨텐트가 준비되면 어떨까
하는 점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