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2018년 9,10월 소식모음
(스크롤 주의)
(스포일러 주의)
(개드립아무말대잔치 주의)
+ 최근 업데이트 +
09/27
- SNS 홍보영상 추가
- 퍼레이드/드라큐라의사랑 변경사항 추가
- 추석시즌 민속 한마당 추가
- 가든파티 식음왜건 교체 추가
- 귀여운 로리 보고 가세요
09/30
- 퍼레이드 변경사항 정확한 내용 기록
10/17
- 새 좀비 퍼포먼스 '좀비탈출 M' 추가
[심장이나 비위가 약하신 분, 노약자는 이 소식지의 열람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롯데월드에서 가장 핫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효자 겸 계륵 시즌, 할로윈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호러 마니아들은 이 시즌만을 눈알 빠지도록빅대디냐 기다리셨을 텐데요,
올해 역시 어드벤처에서는 큐티 할로윈이, 매직아일랜드에서는 호러 할로윈이 진행됩니다.
이번 시즌을 전체적으로 돌아본 제 소감으로는 작년 좀비미트 논란으로 인해서 예산이 대폭 축소되고 위축되었구나-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확실히 2016년 초연 때부터 지켜본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아쉬움이 큰 올해 호러할로윈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웹진 자체부터가 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해 하향평준화가 된 탓에 작년까지의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찾기 힘들고,
또한 좀비들의 수장인 빅대디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설명이 아예 통째로 날아가 버려
올해 시즌의 부제가 왜 더 바이러스인지 이해와 공감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메인 광고는 우리들에게 종종 깜놀을 선사해 주는 재난경보문자를 잘 활용하여 작년보다 훨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냈습니다...
만, SNS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상물 홍보로는 병맛코드를 택하였습니다.
경쟁사 에버랜드가 메인 광고부터 약하긴 하지만병맛코드를 선택한 것과 묘하게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시리즈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의도치 않은 귀여움 어필로 매력뿜뿜...읍읍
아무튼 올해의 공연 부분을 저 재난경보문자를 활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어째 남습니다.
우선 2007년 이후 벌써 10년이 넘어간(...) 큐티할로윈이정도면 사골국이 11통 컨텐츠부터 살펴봅시다.
1. 큐티 할로윈
1-1. 가이드맵과 데코레이션
일러스트가 작년에 비해 더더욱 큐티큐티한 분위기로 바뀌었네요.
일러스트에 유령들이 등장하여 괜히 뭔가 꽉 차보이는 느낌이 드네요.문구를 큐티할로윈으로 바꾸자
어드벤처에 진입할 수 있는 게이트들에는 할로윈 오픈 소식을 알리는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저 와중에 할로윈과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 두 개나 들어있는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가이드맵은 로티를 주축으로 하는 일러스트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같은 메인급인 로리는....?
로리: 엉엉엉엉
ㅎ...
어드벤처에서 가장 자리세가 비싼(?) 구 안내데스크 자리엔
지난 시즌 삼바복장으로 등장했던 로티를 알뜰살뜰 재활용하여 할로윈 커스튬을 입혀 주었습니다.
로티가 쓴 호박모자와 망토는 로티 인형 커스튬 굿즈로도 출시되어 있습니다.웬열?
로티 왼쪽에 서 있는 리본머리 호박은 로리로(...) 추정되네요.
로티 뒷쪽에는 매년 사용하던 호박들을 던져(?) 두었습니다.
가로등에 모자와 옷을 입혀 마녀풍으로 꾸미고, 호박마차 모양 FRP 데코레이션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좌측 공조기둥 두개, 우측 공조기둥 한개에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유령 친구들이 판박이스티커로등장하였습니다.
어째서 모든 기둥이 아니라 애매하게 3개의 기둥에만 등장하는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네요.
지난 봄 시즌부터 데코레이션의 방향이 수정되더니, 할로윈 시즌에는 무려 애니메트로닉스를 활용한 데코레이션이 등장했습니다.
공중에 걸린 유령 데코레이션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색상은 푸른색으로 고정되었으며,
가운에 큰 호박에서는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유령이 등장합니다.이것이 호러다
공간이 공간인 만큼 데코레이션의 양이 조금 더 늘었으면 좋겠지만, 예산이 허락할 리 없으므로(...)
그 외에 식음/상품매장 등에서는 각자의 큐티 할로윈 데코레이션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성의없는 배너 도배보다는, 이런 소소하지만 정감 넘치는 장식으로의 방향 전환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등장한 유령들!
화장실은 항상 장식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던 곳인데, 유령이 등장한 것을 보고 좀 놀랐네요.
기왕 할 거면 문짝에 다 붙여주지
오버브릿지의 배너는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진행방향에 따라 큐티할로윈의 배너가 보이게 됩니다.
1-2. 스페셜 어트랙션
8월 말쯤 동물극장의 할로윈 운휴 소식이 전해져 오면서 이것은 과연 큐티 컨텐츠인가 호러 컨텐츠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큐티 할로윈의 컨텐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구석져서 호러할로윈 전개하기 딱 좋은데
빅대디 : 분하다... 크흡
입구와 출구 모두 기존 동물극장의 출구로 고정되었으며, 한 번에 6명이 파티원한 팀이 되어
할로윈 파티를 방해하려는 유령들에게 분노의 총질을 하는 슈팅 어트랙션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14시부터 30분 동안 운영을 하지 않으며, 무려 19시에(...) 운영을 종료합니다.
일단 인증샷을 찍어야 할 것 같은그러나 아무도 찍지 않음 일러스트가 들어간 벽체가 보이고, 왼쪽으로 들어가서...
의자에 표시된 번호에 착석하여 순서를 기다리게 됩니다.
순서가 되어 화면 앞에 서게 되면 VR기기를 활용한 총을 지급받게 되는데요,
총 뒤에 표시된 색깔이 바로 자신의 색이니 기억해 두도록 합시다.
분노의 총질영상
놀랍게도(?) 귀여운 로티가 등장하여 스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방법은 아주 단순하게도 화면에 나오는 유령을 쐬서 맞추면 됩니다.
지급되는 총이 무겁지도 않고 파크에 이미 존재하는 슈팅라이드보다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어린 아이들도 신나서 총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사격 국대의 꿈
다만 총의 이동 반응속도가 조금 떨어지는 감은 있는데 사격 반응속도는 괜찮은 편입니다.두마리 토끼는 무리라네 친구
마지막에 등장하는 대왕 호박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점수가 깎이게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2등을 차지했네요!
콩라인 콩까지마
개장 첫날에는 1등한 용자(?)에게 막대사탕이 주어졌...으나, 지금은 그런 거 없습니다^^^^
사탕이 어째 전대리 파크의 로고같이 생겼지만 넘어가자
그럴싸진관2는 할로윈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부스의 절반 이상 할로윈 분위기로 리뉴얼했습니다.
여태껏 건드린 적 없던 메인 간판에도 할로윈 장식을 해준 것을 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전구장식으로 번쩍일 것 같다는 궁예질을 해 봅니다...
누구인가? 누가 날 찾았는가?
아니 그럴싸진관 할로윈 버전으로 바닥 화면 업그레이드 해준 건 좋은데...
윈도우 정품 인증부터 빨리 좀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ㅠㅠ
어쩐지 크리스마스 악몽의 잭 스켈레톤이 보이지만 저작권 괜찮은가 롯데여
여러 부스가 할로윈 분위기 충만한 느낌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라틴 비지타가 지금도 계속 운영중입니다....!
흠좀무.
그래서 아무도 없길래 쾌적하게 영상을 찍어 왔읍니다,,,!!^^
중간에 구름 걷는거나 창 닦는 것은 초기에는 인터렉티브 요소로 들어갔던 것인데, 지금은 어른의 사정인지는 몰라도
편집되고 그냥 넘어가는군요.
라틴 비지타는 언제까지 운영되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1-3. 엔터테인먼트
3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원데이투데이가 아니지만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유닛과 일부 배역의 순서가 재배치 되었습니다.
+추가사항+
로리가 귀엽습니다.
무뜬금 추가된 이분들은 대체 누구시죠...?
파크에 어울리지 않는... 저퀄리티 캐릭터들의 등장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연구소 플롯카의 드럽통에 새겨진 일러스트들.
그들이 그 드럼통에서 뛰쳐나왔다는 설정이라고 하네요.
드라큐라의 사랑 역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프리쇼에서의 설정 설명 영상이 빠지고, 드라큐라가 사라 대신 엔젤의 칼에 맞아 쓰러지는 것으로 내용이 수정되면서
결혼식 장면으로 넘어갈 때 등장하던 영상 역시 등장하지 않게 되어 내용이 다시 뭔가 애매해졌습니다.
동족 냅두고 인간여자 찾아 헤매는 특이취향의 드라큐라와 어장관리남 때문에 열불터지는 짝사랑녀 엔젤
+추가사항+
담, 너머, 엔젤, 블랙캣, 비틀의 의상이 교체되었습니다.
담&너머의 의상은... 투머치.........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배역들은 먼저 바뀌었던 배역들의 의상에 최대한 맞춰 디자인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드라큐라는 쇼의 전반부/후반부 의상 중 전반부 의상이 사라지고 후반부 의상만 입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바뀌려나요...세탁보냈나
커튼콜에서 블랙캣과 비틀의 헤드 해체쇼(?)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어쩐지 호응이 더 좋아 텐션이 업 된 느낌이랄까요..
그 와중에 비틀 반지 껴달라고 하지마 손 내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빅대디님
올해부터는 만남의 광장 공연에서 선물 주기 이벤트가 빠져버리면서 새롭게 런칭된 공연인
큐티 몬스터의 캔디 파티입니다.
할로윈 파티를 위해 큐티 몬스터들이 캔디를 만들고 있는 와중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즐거움이 빠져버려 캔디 맛을 버리게 되고,
손님들과 함께 흥을 돋구어 즐거움을 생산해 다시 맛있는 캔디를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여름 시즌의 삼바 쉐프의 삼바! 삼바!가 독특한 진행방식으로 그동안의 고정된 공연 틀을 깬 것에 대해 의미를 가졌지만,
아쉽게도 이 공연은 다시 기존 방식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흑역사를 써나가고 있는큐티캣을 선두로 하여 등장하는 캐릭터 환타지아입니다.
이번에는 만남의 광장에서 공연 진행은 하지 않고 바로 포토타임으로 넘어갑니다.
+추가사항+
추석 연휴 한정으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하루 한번 퍼레이드코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설까지만 해도 가든스테이지에서 민속 공연을 진행했는데, 뭔가 이래저래 축소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2. 호러 할로윈: 더 바이러스
2-1. 브로슈어와 데코레이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혼잡이 예상되는 날 매직아일랜드의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철저히 준비한 모양입니다.
매직아일랜드에 입장제한이 걸리는 때를 대비하여 오버브릿지로 나가는 길목에 동선을 마련해 두고 대기선을 지정해 두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혼잡 시 매직패스는 시간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네요.
오버브릿지의 문 앞에도 호러 컨텐츠를 알리는 배너가 서 있습니다.호러할로윈 글씨가 큐티할로윈의 것이지만 무시하자
또한 예년과는 다르게 롯데월드 타임즈 대신 고오급종이의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쩐지 영화포스터 느낌이 나는 브로슈어의 전면을 활용해 나만의 좀비셀카짤(?)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뒷면에는 호러 컨텐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어째서 웹진엔 이런 게 없죠....?
특이하게도 올해의 컨텐츠 중에서는 호러지수가 별 3개짜리인 것이 없네요.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의 배너, 그리고 철조망 데코레이션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디테일한 면에서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일단 캐슬에도 호러스러운 장식들이 주렁주렁 매달렸고,
바로 앞 사자상에도 뭔가 장식이 강화된 느낌입니다.
다만 캐슬 전면부 상단에 걸려있는 배너는 원래 18시 좀비 아일랜드가 오픈하면서 등장하던 것이었는데,
올해에는 그냥 상시 전시(?)중인 것으로 바뀐 모양입니다.
뭔가 18시가 되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정도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던 것인데 묘하게 아쉽네요.
드디어 이 안내문 문구도 교체되어 더 이상 것인다 오타를 보기 어려워진 것인다.
캐슬 내부를 꾸민 블러디 캐슬이나 기타 장식들도 작년과 대부분 같은 모습입니다.
올해의 특이한 점은 백설공주의 성이 좀비 프리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지정되어 꾸며져 있는데,
아쉽게도 기존 장식들과 비교해 보면 퀄리티의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입니다.
정작 백설공주의 성 내부는 조명이 죄다 시뻘겋게 바뀐 것그게 더 무섭잖아 빼고는 장식도 없고 출입 통제도 하지 않는다는 점..?
다만 통제구역M 시작 전에는 내부 출입이 통제되기는 합니다.
이 외에도 소소한 장식들이 등장하는데, 사실상 큐티 할로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도 조명을 죄다 빨간색으로 바꿔두어서바꾸는 것도 다 일인데 분위기만큼은 음침하게 잘 사는 편입니다.
블러디캐슬의 경우 작년에는 무려 4가지 색상으로 변신하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초연과 같이 붉은색/푸른색 두가지 색상만 사용합니다.
다만 조명의 연출이 소소하게 달라졌습니다.
2-2. 호러 어트랙션
올해에는 회전그네가 호러 어트랙션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별 차이 없다는 게 함정
또한 작년과 달리 호러 어트랙션의 매직패스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호러 메이즈형 유료 어트랙션인 스쿨 오브 더 데드가 지난 여름시즌부터 이번 할로윈 시즌까지 운영됩니다.
유료인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최고의 호러 어트랙션인 것은 사실입니다.
덕분에 작년처럼 박터지게 줄서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돈이 최고다 물질만능주의 나는 썩었어
[아래 항목에서는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 주십시오]
초연 때 첫 등장한 극장형 호러 어트랙션으로, 올해에는 감염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돌아왔습니다.
작년에는 가상의 BJ지나가 롯데월드의 괴담을 파헤치다가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이었는데,
올해는 롯데월드 캐스트가 본격적으로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영상을 시작하려는데 잘 되지 않아 캐스트가 나와 사과를 하고 다시 진행을 하는데,
그 캐스트의 시점으로 영상이 진짜로 시작이 됩니다.
캐스트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게 되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그 곳에는 이미 좀비가 있습니다.
놀란 캐스트가 그 좀비에게 쫓겨 구석진 곳으로 숨게 되고, 무전을 통해 팀장에게 알리지만 팀장은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숨어든 곳까지 좀비가 쫓아오게 되고, 캐스트는 다시 달아나 다른 캐스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좀비가 그곳까지 들이닥쳐 다른 캐스트를 감염시키게 되고, 파크 내 CCTV에는 좀비들로 가득찬 화면이 보입니다.
이에 놀란 팀장이 사태의 위급함을 깨닫지만 결국 그곳까지 들이닥친 좀비에게 당하게 되고,
캐스트는 좀비를 피해 공연장까지 피신하다 결국 좀비에게 물리게 됩니다.
그 캐스트가 상영관에 다시 등장하여 다급히 출구로 도망치고 상영이 종료됩니다.
캐스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감염 경로의 내용은 신선했지만,
좀비가 등장하고 끊기는 타이밍의 쫀쫀함이 예년에 비해서는 조금 느슨한 감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등장하는 좀비가 한마리뿐인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ㅠㅠ
자이로드롭2VR은 올 봄 시즌에 등장시켰던 호러 VR컨텐츠 좀비드롭으로 회전그네 대신 할로윈 어트랙션의 지위를 가져갔습니다.
정작 VR 착용하고 탑승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게 함정
탑승기는 나중에 탑승해 보고 나서... 수정하겠습니다^^;
올해 최고로 다운그레이드되어버린 호러 어트랙션 좀비 나이트메어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래도 좀비들이 몇 등장하여 긴장감을 안겨 주었지만, 올해는 좀비가 일절 등장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호러 지수도 있으나마나한 1개로 추락...
내 좀비 나이트메어가 이럴 리 없어!!!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이름은 늘 좀비 케이브였으나 매년 용도가 달라진 아트란티스 출구.
올해에는 포토존으로 돌아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운영을 18시부터 하네요. 그 전에 가면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저 어설픈 유령 여자아이는 좀비 나이트메어에 나오던 그 여자아이 맞습니다...^^^^
사실 별거 없는 이 곳이 뜬금없이 호러지수가 갑자기 높아질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좀비들 교대시간(...)
좀비들의 휴게공간이 이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대시간이 되면 이 곳으로 우르르 왔다가 우르르 나갑니다 ㅎㅎ
여러분은 밖에서 박터지게 경쟁하며 셀카찍지 마시고 좀비 교대시간에 맞춰 찾아가셔서 편안하게(?) 좀비들을 만나보세요!
또한 자이로스핀과 혜성특급은 시즌 기간동안 19시부터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이 때엔 그나마 예약하기 쉬워지니 혜성특급을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이 때를 노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 때 예약하는 자이로스핀/혜성특급도 다른 어트랙션 예약과 마찬가지로 예약횟수 3회에서 1회가 차감됩니다.
2-3. 엔터테인먼트
올해에는 공연 구역 표시와 통로를 첫날부터 명확하게 표시하여 공연관람 통제가 잘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만,
입소문을 타 18시가 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자리에 눌러 앉아버려 상대적으로 공연 자리잡기엔 더욱 치열해진 양상입니다.
통제구역M의 경우, 자리를 잡으려면 주말/공휴일에는 최소 1시간 반 전쯤부터는 눈치를 보다가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18시에 펼쳐지는 오프닝입니다.
작년과 연출이 꽤 달라졌으며, 빅대디가 직접 캐슬 상단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오프닝은 20시 30분에 펼쳐지는 통제구역M에서도 동일하개 진행됩니다.
만악의 근원, 빅대디
18시 오프닝 이후 좀비들이 두 조로 나뉘어 교대로 20시까지 매직아일랜드를 활보하는 스트리트 좀비 어택이 진행됩니다.
좀비 연기자들의 경우 의상보다는 분장 효과가 달라진 경우가 많으며, 거대좀비는 4마리가 리뉴얼되어 고정 투입되고 있습니다.
거대좀비들의 경우 고어함이 조금 순화되어 리뉴얼된 느낌이 납니다.
아무래도 작년의 여파가...
작년 통제구역A에 등장했던 좀비 중 일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흑흑 아깝다 통제구역A
21시에 통제구역M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모든 좀비들이 철수하는 것으로 보이며,
메인브릿지 입구를 지키는 군인 연기자들은 아예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투입되는 인원이 많이 줄어든 모양새입니다.인건비 상승도 있..읍읍
올해에는 특이하게도 거대좀비를 주축으로 하는 미니공연 자이언트 좀비 몹이 하루에 두번 진행...되었으나,
9월 말부터 새 퍼포먼스 공연으로 인해 하루에 한번(18:25) 공연합니다.
좀비들을 길들여 말을 듣게 만들었다는 설정 하에 진행되는 조련 쇼인데,
사람들에게 뜻밖의 귀여움(...)을 어필하여 호감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좀비가_호롤롤로_뛰어댕겨요
+추가사항+
19시 40분에는 기존 통제구역 M에서 오프닝과 메인 댄스타임, 엔딩만 떼어내 15분짜리로 편집한 버전인
'좀비탈출M'을 9월 말부터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인 댄스타임 위주로 선보이기 때문에 공연은 자이로스핀 앞 광장에서만 진행됩니다.
아마 18시 이전부터 몰려들어 자리 순환 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급히 도입된 공연이 아닐까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호러 할로윈의 메인 공연인 통제구역M은 올해 연출이 확 달라졌습니다.
확실히 깔끔해진 내용 흐름과 변경된 안무, 음악으로 인해 더욱 세련된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엔딩쇼는 작년과 그대로 진행됩니다.조금 지루한 감이 있는데
역시 관람 포인트는 자이로스핀 앞 광장, 그 중에서도 모노레일 기둥을 주축으로 하는 라인 1열이 VIP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차지하기 매우 어려움
2-4. 분장실/의상실
작년 좀비미트 사건의 주축이 되었던 업체는 올해 참여하지 않고, 픽시매직을 운영하는 SBS 특수분장팀 단독으로
파크 내의 분장실과 의상실을 운영합니다.
아니 이건 작년에 좀비미트 논란으로 덩달아 같이 철거되었던 조형물인데
오버브릿지와 어드벤처 1층 신밧드의 모험 수로 앞에도 분장실과 의상실이 운영됩니다.
지하1층 픽시매직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1만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옵션이 존재합니다.
호러 할로윈 시즌의 연차가 좀 쌓인 덕분인지, 의상을 빌리고 분장을 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다들 집에 갈때엔 분장을 어떻게 지우는거지
3. 어트랙션
어드벤처1층의 매직패스 키오스크가 완벽히 은폐엄폐위장을 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에어아시아와 MOU체결을 통해 각종 사업을 진행중인데,
이번에 에어아시아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특별 도장기 에어 로티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맞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월드모노레일과 풍선비행에 에어아시아 홍보물을 부착하였습니다.
캐슬뮤직쇼는 공지 하나 없이 운영을 종료하였습니다.
나름 애니매트로닉스를 활용한 공연 어트랙션이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국내에 이런 어트랙션이 정말 흔하지도 않고 있어도 롯데월드 뿐이었는데...
동물극장도 이런 식으로 없어질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혜성특급은 열차 정비와 소소한 리뉴얼을 끝내고 다시 오픈했습니다.
큐하우스 지붕의 행성 조형물의 전식이 교체되었으며,
큐하우스 내부에는 유니버스 샌드박스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영상을 캡쳐해 게시하고 있습니다.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비클의 도색을 다시 했으며, 내부의 조명과 효과음 등도 여러가지로 새로워졌으며,
스테이션으로 돌아오기 직전 벽화에는 롯데월드타워가 반영된 새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결론: 그냥 내부가 겁나 밝아졌다 끝
4. 식음상품
이용권이나 QR코드를 활용한 파크 내 사진서비스인 와우포토가 오픈했습니다.
파크 내에서 찍은 사진을 골라서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부스는 쥬라기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가격의 상태가..?
기존 산호세 엠포리엄과 화장품샵, 아이언불 레스토랑 자리를 모두 아우르는 부지에 종합 캐릭터 샵인
로티스 엠포리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티로리가 대저택으로 새로 이사를 간다는 컨셉으로 꾸며질 모양인데,
그 동안 파크 내에 대형 캐릭터 샵이 전무했던 것을 생각하면 살짝 기대되기도 합니다.
컨셉아트를 참고하자면 여러 컨셉의 샵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일 것 같습니다.
또한 2층에 위치하고 있던 로티스 엠포리움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아이언불 레스토랑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드레스 렌탈샵은...
목숨이 끈질기구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편, 남문 쪽에 뚝딱거리고 공사하고 있던 자리에는 트리블 하우스, 도레도레가 오픈했습니다.
롯데월드 최초의 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식음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조각케이크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남문 쪽에 위치한 문 앞에는 메뉴판이 인터렉티브 형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이 곳에서 트리블들의 그리팅도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가격은 어째 지갑을 선뜻 열기가 어렵지만 ㅠㅠ
나무 속 집이라는 컨셉에 맞게 인터렉티브 미디어 컨텐츠들을 적극 활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벽난로가 있는 파사드에서는 일정 시간대로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지는데, 지금은 할로윈 기간이라고
할로윈 컨텐츠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롯데월드에서는 절대로 기대할 수 없었던 이것...
크흡 감동의 눈물이 ㅠㅠㅠㅠ
디즈니 같은 선진 테마파크에서는 캐스트 전용 공간을 각 테마에 맞게 명칭을 바꾸어 표시하는데,
여기는 트리블들의 집이니까 Treebles Only...
진짜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뭔가 여기저기 신경쓰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감격스럽네요.
저 무지개색 케이크는... 전부 놀랍도록 똑같은 맛입니다^^^^
그리고 각 위치에 알차게 쑤셔박은(?) 상품 왜건들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막 정신없게 널려 있는 모습들보다는 훠어어어얼씬 좋네요 :)
레이크피자는 2층 사용을 포기한 것 같았고, 옆 공간에 있던 포토큐브는 철수했네요.
황야의 무법자 출구쪽에 있던 포토큐브도 같이 철수했습니다.
식음점마다 할로윈 메뉴들이 있기는 한데...
해가 갈수록 뭔가 기존 것 돌려막기+구색맞추기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상품군은 작년에 그 난리가 있다 보니 아무래도 큐티 쪽에 초점이 맞춰져 발매가 된 상태입니다.
호러 쪽 제품군은 거의 전멸하거나 대폭 축소된 느낌이 드네요.
그 와중에 거대좀비 인형과 피규어는 악성 재고로 전락한 것 같은데 어쩔...
그리고 희안하게도(?) 마레피센트오타가 아니고 웹진 표기가 이래요 머리띠가 등장하였습니다...!
엄마 나 저거
으이구
바닥에 호박 모양이 비치는 랜턴도 출시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이런 상품을 본 것 같지만 넘어가자
5. 기타
남문 쪽 서비스 코리도어 문짝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런 문구가 나붙었습니다.
그냥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해 본격 동심파괴
어드벤처러스 숍의 가차샵은 철수하고버틸수가 없다 일반 캐릭터 매장이 되었습니다.
가든스테이지의 의자 상판 재질이 전부 이런 재질로 교체되었습니다.
백성공주의 성 첨탑 꼭대기에 있던 깃발이 사라졌습니다.
아니 이런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거야 덕질 15년차의 위엄
매직아일랜드의 흡연실 앞에서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들어가도록 조치된 모양...이지만,
잘 지켜지고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월드모노레일 레이크스테이션의 엘리베이터에는 안내문이 새롭게 꾸며져서 게시되었습니다.
어쩐 일인지 아트란티스 앞 화장실의 문짝이 모두 사진과 같은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화장실 건물부터 아트란티스풍으로 바꿔주자
빅토리아의 몬스터 브레드가 임시 휴업...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운영을 종료한 것 같습니다.
매직아일랜드 내의 음수대가 전부 이 로티로 교체되었습니다.
기왕이면 각 테마에 맞게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했으면 좋았겠지만(...)
+추가사항+
가든스테이지 옆 식음 왜건 가든파티가 해체되었고,
새로운 식음 왜건 아라비안 바자가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식음 왜건 중 가장 고퀄리티 테밍을 자랑하는 왜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바리안 거리에 맞춰서 술통이나 러그, 접시, 범선 모형 등의 소품들이 적극 활용되었네요.
계산대 포스기 아래의 술통에는 인형을 활용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는데,
어쩐지 도쿄디즈니리조트의 식음 계산대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는 수베니어 케이스를 포함한 식음메뉴를 선보이는 쇼윈도로 사용되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