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모바일 앱 대수선과 함께 새로운 탑승예약 시스템인 레니찬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우선 기존의 모바일 앱은 기존의 정보 기능의 대수선을 거쳤으며,
구매한 티켓을 앱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레니찬스를 새롭게 런칭하였습니다.
새로운 탑승예약 시스템인 레니찬스 도입으로 인해 기존의 현장 탑승예약제(큐패스)의 운영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정문쪽에 레니찬스 안내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1. 티켓 관리
인터넷 예약이나 스마트 예약, 현장에서 발권한 지류티켓, 연간이용권을 앱에 등록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제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권은 지류티켓을 만나볼 일은 거의 없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앱과는 달리 연간이용권도 앱에 저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티켓 구매나 예약의 경우엔 앱 상에서는 진행되지 않고 웹사이트로 이동하여 진행됩니다.
레니 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없는 일행이 있거나 한 명이 통합하여 관리하고 싶다면 한 대의 스마트폰에 티켓을 모두 저장하여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2. 정보 기능
기존의 파크 안내 기능은 메인 화면의 탐험하기로 통합되었습니다.
어트랙션, 엔터테인먼트, 주토피아, 플랜토피아, 레스토랑, 선물샵 6개의 카테고리로 변경하여 볼 수 있으며,
보기는 지도형과 목록형이 있습니다.
어트랙션의 경우 키 필터링을 적용하여 볼 수도 있습니다.
기타 운영정보나 공지사항, 이벤트 등의 정보는 화면 좌측 메인메뉴 버튼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 운영 초기에는 롤렛돌리기나 쿠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2018년 8월 기준으로는 모두 중단된 상황입니다.
다만, 이 앱에서 화장실의 상세 위치나 인포메이션 센터, 베이비센터 등의 편의시설 정보는 크게 부족합니다.
지도에는 화장실의 대략적인 위치만 표시되고 있고, 나머지 편의시설에 대한 내용은 전무합니다.
3. 레니찬스
* 레니찬스 사용법 요약 *
1. 입장하고 30분마다 1개씩 충전되는 에버파워를 모은다.
2. 최대 5개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반 정도.
3. 모은 에버파워를 가지고 레니찬스를 시도한다.
4. 레니찬스 시도 시 필요한 에버파워는 어트랙션마다 갯수가 다르다.
메인 페이지의 레니찬스 알아보기를 클릭하여 레니찬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내 에버파워 현황은 이용권 관리를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 포인트라는 것도 있는데, 그것은 현재 시점에서는 룰렛과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레니 찬스로 예약할 수 있는 어트랙션의 목록이 표시됩니다.
탑승형 어트랙션과 공연 등도 레니찬스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연의 경우에는 파크 키오스크나 예약부스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각 어트랙션마다 필요한 에버파워의 갯수가 우측 상단에 표시됩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시간대는 현재 레니찬스를 도전할 수 있는 시간대이고,
회색으로 표시된 시간대는 아직 오픈하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회색에 취소선이 그어진 시간대는 레니찬스가 종료된 시간대입니다.
레니찬스에 도전하고자 하는 어트랙션을 선택하고 시간대를 선택 후, 확인 탭을 반드시 체크해야 레니찬스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앱에 등록되어 있는 이용권의 수만큼 레니찬스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레니찬스에 실패했다면, 그것은 해당 시간대의 예약 잔량이 부족하거나 종료되어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이럴 때에는 티켓을 일행 각자가 등록 후 도전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레니찬스에 실패했다면 에버파워는 소멸되지 않고 유지되지만, 총 보유갯수는 5개를 넘지 않게 됩니다.
레니찬스에 성공하여 획득한 레니패스는 메인 화면에 표시되고, 탑승 15분 전에 푸쉬알람으로 알려줍니다.
취소하고 싶을 경우에는 메인 메뉴의 레니찬스내역으로 들어가 취소할 수 있으며, 에버파워는 복구됩니다.
한번 취소한 후 해당 시간대에는 재예약할 수는 없습니다.
레니패스의 이용 시간에 해당 어트랙션의 입구로 가 캐스트에게 QR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이용 시간이 지나면 레니패스가 소멸되어 버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총평
인포메이션과 이용권 관리의 기능이 편리하게 총집합되었으나
편의시설 안내 등의 미흡함은 시급히 보완해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어트랙션 예약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스마트폰 미소지자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
그리고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는 점 등은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