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2016년 3월 소식모음
(스크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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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캐릭터다이닝, 샤론캣 이벤트 사진추가
- 렛츠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영상추가
- 기타 소식 추가
- 미스틱 마스크 페어리랜드 영상추가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는데요,
봄의 축제 마스크 페스티발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는 소식입니다.
늘상 진행되던 시즌에 '샤론캣의 시크릿 파티'라는 부제를 붙여
샤론캣이 로티로리 몰래 준비한 파티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비해 다양해진 여러 이벤트들이 눈에 띕니다.
1. 파크 데코레이션과 가이드북
이건 꽤나 뒷북 소식이긴 하지만,
웰컴센터 초입부의 이 곳에 안전펜스가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어린이들이 올라가 있다가 뒤로 넘어가는 사고 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자인은 로티로리와 매직캐슬 등을 실루엣화한 일러스트가 사용되었습니다.
나머지의 파크 데코레이션은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아주 약간 더 뭔가 추가된 분위기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샤론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장식에서 많이 볼 수 있네요.
그러나 배너와 현수막을 활용한 2D 일러스트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이 와중에 만남의 광장에는 새롭게 각종 배너와 장식들이 설치되었으며,
신규 공연을 위한 새로운 무대장치도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바닥에 시즌 랩핑까지 되어 있네요.
황야의 무법자 건물 한켠에 부착되어 있는
이번 시즌 로고 배너.
야간에는 스포트라이트 조명까지 받습니다.
시즌 배너가 왜 저기에 달리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그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외하고는 딱히 파크 BGM을 변경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파크 BGM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물론 그 변화의 폭이 예상 가능한 것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1층 퍼레이드 코스 주변부에서는 퍼레이드 AR, 로티스 뮤직쇼 MR이 사용,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에서는 미스틱 마스크 페어리랜드 MR이 사용,
나머지 구역에서는 기존 파크 BGM + 신규 BGM(음원회사에서 제공받는 형식)
입니다.
게이트 구역 역시 마스크 시즌 공연 MR + 신규 BG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엔터테인먼트
기존의 퍼레이드+스테이지쇼+서브퍼레이드 로만 구성되던 엔터테인먼트에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HD감상가능]
퍼레이드의 경우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타이틀 플롯카에 이번 시크릿 파티의 주인공인 샤론이 타게 되었으며
대부분 댄서들의 가면이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덕션의 안무는 후반부가 아예 고객참여 댄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HD감상가능]
미스틱 마스크 페어리랜드는 새로운 서커스단이 프리쇼&피노키오 파트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비슷하게 유지되던 스토리는 올해 다소 충격적인 방향으로 수정이 되었습니다.
(아래 공연사진 참조)
=====내용스포=====
먼저 피노키오는 이미 해적선장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이 어떻게 알게 되었고 무슨 계약을 맺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피노키오 파트에서 해적 파트로 넘어갈 때 피노키오와 선장이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후반부 오즈의 성에서 만났을 때 다시 등장합니다.
오즈의 성에서 도로시가 마스크를 획득하게 된 후 해적들이 무력으로 빼앗는 과정에서
피노키오가 은근슬쩍 마스크를 빼돌려 결국 선장에게 바치게 됩니다.
그러나 선장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말하게 되고 결국 악어에게 잡혀 사라집니다.
이 때 해적들은 모두 겁에 질려 도망치고, 도로시 일행은 피노키오에게 분노하지만
양철나무꾼만이 그를 용서하며 포옹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피노키오가 물 속으로 뛰어드는데, 피터팬이 피노키오를 구하기 위해 같이 뛰어들고
둘은 무사히 마스크를 건져내어 물 밖으로 나옵니다.
이 때 피노키오는 사람이 되면서 엔딩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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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소 충격적인 내용으로 스토리가 수정된 것 이외에도
오프닝과 엔딩에 고객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져 댄서들은 고객참여 뒤에서 백댄서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공연 종료 후 포토타임을 위해 중간중간 음악 및 장면을 삭제해 공연 자체의 런닝타임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HD감상가능]
펀! 펀! 앨리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HD감상가능]
로티스 트램카, 로티스 프렌즈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 판타지아'가 새롭게 론칭되었습니다.
로티스 트램카, 프렌즈가 기존 공연들의 음악을 재탕하거나 시중 음악을 사용해 왔던 것과는 달리,
캐릭터 판타지아에서는 포토타임 때 깔리는 BGM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제작된 BGM입니다.
의상은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봄을 테마로 하는 동화 속 세계를 표현하였으며,
기존 롯데월드의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타임에는 캐스트들이 샤론 풍선 머리띠에
사진촬영이라는 글씨를 붙이고 손님을 응대합니다.
머리띠보다는 커다란 왕뱃지를 명찰 아랫쪽에 달고 샤론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D감상가능]
그리고 이번 시즌에 맞춰 새롭게 론칭된 샤론캣의 플래쉬몹은 하루 한번 펼쳐지는데,
2010년에 펼쳐졌던 마스크 시즌의 게릴라 플래쉬몹과는 달리 정식 공연처럼 취급되어
사복+공연커스튬+캐스트커스튬 차림을 한 연기자들과 캐릭터들이 참여하여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공연 후에는 손님들이 같이 따라해 보는 시간이 있는데, 이 때엔 거의 포토타임으로 변질됩니다.
[HD감상가능]
역시 이번 시즌에 새롭게 론칭된 공연인 샤론캣의 시크릿 가면무도회는
마찬가지로 사실 완전한 신규 공연이 아닌,
지난 크리스마스와 무시즌 때 진행되었던 선물주기 이벤트를 계승한 공연입니다.
이벤트성 공연일 때에는 공연의 주 목적이 '선물주기'였다면,
이번 신규 공연에서는 선물주기는 겸사겸사 진행되는 이벤트로 끼워맞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물주기 이벤트 신청자가 없을 경우에는 순수하게 공연만 진행되고 종료됩니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MC들이 이번 시즌 고객참여 댄스를 알려주고,
공연이 시작되면 샤론과 댄서들이 등장하여 가면무도회 무대(영상)를 선보입니다.
무도회 후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객참여 댄스를 함께 하며 샤론이 직접 잘 하는 어린이들을 선발하는데,
선정된 어린이들은 공연 말미에 댄서들과 사진촬영 후 선물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공연의 경우 MC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보였는데,
제가 관람했을 때엔 숙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진행을 했던 모양인지
공연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월드트램투어는 댄서들의 공연을 이제 대부분 만남의 광장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인용 유료 트램카는 신청자가 없을 경우 미리 준비하고 있던 공연만 단독으로 진행하고,
대기하고 있던 트램카는 그대로 철수하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 한정으로 가든스테이지 앞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공연인 코스프레 천국.
단위별로 끊어서 각 팀마다 댄스를 보여준 후 마지막으로 싸이(코스프레)가 등장해 말춤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마무리짓습니다.
(사진추가예정)
일요일 한정으로 매직아일랜드와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거리의 악사입니다.
고객참여 탑승장소에는 시즌 공연참여에 대한 안내간판이 설치되었는데,
글씨 크기도 작고 유료참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개선이 시급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공연 시간표에 등장하지 않는 각종 소공연들이 파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렛츠드림 나이트 퍼레이드의 경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자체가 UV페인팅을 통한 발광효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퍼레이드 동선에 UV조명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논란 속에서 프리쇼는 결국 최소한으로 축소되어 버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로리 플롯카와 더불어 일부 플롯카에 새로운 조명패턴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플롯카에서 캐릭터 대사를 새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HD감상가능)
3. 환상의 숲
돈 내는 숲... 아니, 환상의 숲이 새로워졌다고 해서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입장해 살펴봤습니다.
입구에는 아예 화면을 설치하여 홍보 영상을 재생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이용권, 연간이용권이 있으면 2천원입니다.
초반부에는 거의 변화된 점은 없고, 몇가지 조명이 추가된 정도였습니다.
토끼장의 경우엔... 몸집이 큰 자이언트 토끼들이 좁은 우리에 모여 있어서 다소 답답해 보였고,
물통은 전부 말라있었고 위생적인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이 짝수일에 16시가 되었길래 먹이 체험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고 싶어서 기다렸지만,
결국 체험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프레리독의 우리도 너무 좁아 보였으며,
환경이 썩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동물 사육장이 사진과 같이 너무 비좁고 또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마구 올라가 마음껏 주무르면서 만지는 등의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껏 둘러본 결과 전문적인 사육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 잡다하게 관리하는
아르바이트 한두명이 있는 것이 고작이라 전문적인 수준의 관리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미꾸라지 만져보기 체험장은...
그 외에도 자잘하게 여러 동물들이 들어오긴 했으나
동물들의 안위가 오히려 더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동물들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먼저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 사육사의 손길이 절실해 보였습니다.
4. 어트랙션
매직패스 적용 어트랙션의 이용 동선과 안내간판이
드디어 다 정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디자인이 각 어트랙션에 따른 것이 아닌 동일한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 동안 100% 예약제로 운영되던 와일드 정글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매직아일랜드 중에서 아트란티스 쪽의 바닥공사가 드디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8일 이후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화루는 정상영업을 하지만 카페 빙빙빙은 운영을 중단했네요.
이번 바닥공사로 인해 아트란티스에서는 100% '모바일'예약만 받는 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현장 키오스크 예약은 배제시켰는지 그 배경은 알 수 없지만,
바닥공사가 끝난 이후로는 다시 어떻게 변경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너에는 로고로 아트란티스가 제대로 들어갔는데 나머지 텍스트는 전부 아'틀'란티스네요.
바닥공사로 인해 기존의 입구는 현재 출구가 되었으며,
원래 인공암벽으로 막혀 있던 곳을 뚫어 임시 입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예약만 받고 있다 보니 기존 체계와 달리 15분 단위로 예약을 풀고 있었는데,
피켓팅 못지 않게 순식간에 매진됩니다.
회전그네의 경우 조명을 전부 새로 교체해서 야간에도 밝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어린이전망차의 경우에는 휠의 암(Arm) 부분의 조명이 아주 휘황찬란하게 교체되어
멀리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조만간 비클의 조명도 휘황찬란하게 교체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5. 식음&상품
이번 시즌에서는 롯데월드가 그동한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캐릭터 다이닝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주말, 공휴일 한정이라는 점과 협소한 다이닝 장소 선정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이닝을 진행하는 두 레스토랑의 음식 모형 진열대에 마스크를 이용한 장식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이 두 곳 외에는 마스크 장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웹진에서 보았던 시즌 메뉴는 어느 곳에서도 모형으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기존 상점에서는 협소한 장소 때문인지 볼 수 없었던 시즌 디스플레이를
지하에 있는 상점에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 상품이 생각보다 그렇게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단조로움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인 샤론은 드디어 풍선으로도 등장하였습니다.
캐릭터 헤드보다 풍선이 더 예쁘...
산호세 엠포리엄에서는 의외로 디스플레이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대신 샵 내부 벽면의 띠 장식에 이번 시즌 랩핑을 해두었네요.
물론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마스크 시즌 상품 외에도 봄을 상징하는 상품들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색연필 케이스 같았던 다크 초콜릿 시리즈도 등장했습니다.
감귤초콜릿 고추초콜릿 일색이었던 기존 상품에 비하면 훨씬 나아보입니다.
한편 산호세 앞을 지키고 있던 대형 로티로리가 드디어 사라지고,
주말 및 공휴일 한정으로 진행되는 샤론캣 포토타임 이벤트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그 외에도 샤론캣 상품을 구매하면 초콜릿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기타
많이 뒷북 소식이기는 하지만...
가든스테이지 예약석 스티커가 로티 모양을 활용한 새 디자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오버브릿지-메인브릿지를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캐노피에 선팅을 시켜줬네요.
천장에는 새 조명도 설치되었습니다.
캐슬카트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실질적으로 바뀐 건 지붕 뿐입니다.
정글탐험보트 출구쪽에는 이슬람교도들을 위한 기도실이 급 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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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문마다 재입장 불가 안내판이 설치되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