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첫 방문기,
에버랜드는 지금 스노우 페스티발 진행중!
함께 살펴봅시다.
어쩌다 보니 새해 첫 방문을 상당히 늦게...... ^^;
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엄청난 강추위 속에서 꿋꿋히 방문하여 이리저리 깨알같은 새소식들을 퍼(?) 왔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정문에는 스노우 페스티발의 상징(?)
곰돌이 모자를 쓴 눈사람 조형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할아버지 조형물이 애용(?)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그건 폐기처분이 된 모양입니다.
올 겨울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덕분에
파크를 두 구역으로 뚝 잘라서 운영하게 되었네요.
A지역은 글로벌페어, 아메리칸 어드벤쳐, 매직랜드A,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B지역은 주토피아와 알파인빌리지, 매직랜드B
로 설정되어, A지역은 평소 운영하던 시간에 비해 2시간 연장운영을 합니다.
겨울에 워낙에 파크 페장을 일찍 하던 터라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어떻게 될까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군요 ^^
가이드맵은 그냥저냥 평범한 듯...
제가 2010년 이후로 매년 5월마다 캐리비안 베이를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기간마다 진행하는 방문체크 이벤트 덕분이죠 ^^
이번에도 꼭 4번을 방문하여 5월에 캐비를 방문해야겠어요!
정문 메인 화단에는 몇탕째인지도 모를 아주 익숙한 조형물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노우 페스티발을 밀어내고 희망 한마당을 하던 때가 대체 언제인지...
개인적으로는 그때가 훨씬 좋았습니다만... ㅠㅠ
기둥 조형물에도 장식의 색깔... 정도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정문지역 배너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은 그대로 있고,
스노우 페스티발 배너만 새로 들어와 있습니다.
어째 날이 갈수록 스노우 페스티발이란 축제가 그냥 억지로 껴 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매직트리는 초심플주의.......?!
뭐 항상 보던 장식들이 붙어 있기는 합니다.
스노우 페스티발~
이 장식도 생각보다 오래가는군요(?)
퍼레이드길의 배너는 정문지역의 것과 동일합니다.
이곳도 초심플주의(?)
배너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펭귄이 있고 곰이 있고 눈내린 전나무밭이 있는 그림을 보니
왜 뽀로로가 생각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작년도 그랬는지는 사진이 없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ㅠㅠ
스노우빌리지는 올해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거기에 있던 조형물 중 이글루가 알파인빌리지에 설치되었습니다.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조성 초기엔 빈 공간이나 다름없던
소원의 벽이 지금은 꽉 차 있습니다.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올라온 각종 새해 소원들.
생각보다 중간중간에 빈 종이도 있고 그랬는데,
펜이 없어서 적을 수가 없었다는 게 함정... ㅠㅠ
다음에 네임펜을 좀 가지고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벤트홀 고! 아프리카에서는
별자리 동물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원래 있는 동물들에 별자리 대입... 뭐 그렇더라구요.
요즘 평일에 방문하면 저런 무시무시한(?) 대기시간을 자랑하는
썰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썰매를 자유롭게 많이 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가급적 추운 날 평일에 방문하세요! *^^*
약 2주 후면 다시 오픈할 티 익스프레스의 큐하우스 내부는 워밍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티는 요즘 한창 테스트 운행중입니다.
물을 이용하는 나머지 어트랙션들도 대부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쿠치나 마리오에서 식사를 했는데...
쿠치나 마리오에서 35,000원 이상 식사 시
에잇세컨즈 '장우산'을 증정한다고 하더군요.
날씨도 쨍쨍한데 장우산이라니...
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이었나... 두 가지.
디자인은 동일했습니다.
펼쳐보니 이건 양산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날 쨍쨍한 날 장우산 들고 지팡이처럼 가지고 다녔.......
그러고 보니 요즘 에버랜드에 새로운 식음메뉴가 등장했더군요.
스틱 핫도그라던가 한입만두, 훈제 소시지와 감자칩 등등...
이런 벨기에식 와플도
단팥 와플과 생크림 와플로 판매되고 있는데,
생크림 와플에는 크림이나 시럽을 원하는 대로 뿌려주는 듯 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버터구이옥수수도
핫콘이라는 버터냄새 나는 이름으로 판매중입니다.
잠실에서 먹는 그 맛과 미묘하게 좀 다르더라구요 ㅋㅋㅋ
전 나름 먹을 만 했던 듯...
워낙에 옥수수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
그리고 제 눈을 확 뜨게 만들었던 건
바로 이 밀크티!!!
밀크티 덕후인 저에게 밀크티는 그저 은혜로운 마실거리 ㅠㅠ
맛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덴마크 로얄밀크티를 따뜻하게 데운...
바로 그 맛이네요 ㅎㅎㅎ
제가 생각했던 오리지널 밀크티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네요.
공연 소식으로 넘어가면...
윈터 플레이 타임과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 이 두 공연이
이번 시즌 공연이라도 할 수 있겠습니다.
윈터 플레이 타임은... 양 리사와 늑대 스내퍼가 서로 투닥투닥하며
추운 겨울에는 활발하게 놀면서 즐기자는 그런 내용의 손님 참여형 공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없으니
셀프로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양 리사 ㅋㅋ
처음에 배웠던 간단한 춤을 함께 추면서
추위를 이겨 봅니다.
이 구역에서 놀려면 돈을 내라는(?)
심술궃은 늑대 스내퍼.
첫번째 게임은 훌라후프 돌리기인데...
이날 손님이 너~~~~~~무 없는 관계로 참여자가 저들 뿐...
심지어 다들 훌라후프를 너무 못해서
결국 아무도 선물을 받아가지 못했다는 슬픈 뒷얘기가....;;
다음 차례는 림보!
MC의 재량(?)으로 겨우겨우
마지막 손님이 선물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 순서는 박 터뜨리기.....
모래주머니를 던지는 인원도 엄청 조촐해 보이죠? ㅎㅎ
저 박이 터지면 사탕이 우수수 쏟아진답니다.
겨우겨우(?) 공연이 끝나고...
엄청 한가한 포토타임이 이어지네요 ㅎㅎ
물론! 주말에는 이렇게 한가하지 않아요 ^^;
런런런! 판타스틱 밴드는 이번에 신설된 캐릭터+밴드공연으로,
알파인 빌리지에서 공연합니다.
사실 내용을 말하라기엔 너무 모호한........
공연인데요,
그래도 어린이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란 것만은 확실하네요.
그래도 겨울 캐릭터 공연에서 '라시언 댄스'가 빠진 건 좀 아쉽습니다 ㅠㅠ
퇴장 전에 들르는 곳은 역시 상점!
상점에는 겨울용품이 한창 팔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품을 빅 세일이라는 명목 하에 30-60%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년 겨울마다 출시되었던 화이트 초콜릿 쿠키는 사라지고...
이제 제주 감귤초콜릿이 되어 버렸네요 ㅠㅠ
감귤 초콜릿에 파크 메인 캐릭터라...
묘하게 롯데가 생각나기도 하고 ㅡㅡ
이제 페이스북에서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에버베어.
올해 첫 방문기는 여기서 끝~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