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봄 시즌
마스크 페스티발 오픈!
요즘 들어 점점 방문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파크입니다;
그래도 시즌이 오픈한 만큼..
시간을 쥐어짜서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봄 시즌을 맞이해 3월 초부터 시작된 마스크 페스티발입니다.
이번 시즌의 배너들입니다.
마스크 페스티발의 로고에 다시 변화를 주었군요.
여태까지 봤던 로고 중에서는 가장 깔끔하고 봄시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매달 진행되는 이벤트로...
이번에는 리복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새신줄게 헌신다오!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제 신발까지 등장하다니...
이러다가 각종 생필품도 다 등장할 기세입니다.
정문 앞 양쪽은 공사가 진행중인데,
아마 매표소가 새로 들어올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문을 아마 확장할 모양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배너만 주렁주렁 달린 파크입니다.
플라톤은 다시 노란색의 색감을 되찾았네요.
색감 RGYB의 사용은 모든 시즌 공통인가요?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에 자리잡고 있던 트리... 자리에
마스크 커스튬을 차려입은 로티로리상이 대신 들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만들려는 걸까요?
저 정도 공간이면 저 규모가 큰 것으로 만들어도 되었겠지만,
예산이 안 되어 저 정도로 만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 삼바 때 어떻게 바꿀지는 보면 알겠죠?
음 왠지 나중에 의자라던가 화분 등의 추가 장식이 들어올 것만 같은...
이번 시즌의 파크가이드.
다행히도(?) 로티로리가 함께 등장합니다.
외국어 버전에는 전경색이 녹색으로 정해져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리복과 함께하는 이벤트에는 응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려 신발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가 여기까지 와서 신발을 기부할까 싶었는데,
안을 들여다 보니 의외로(?) 기부된 신발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기업 홍보 부스 등은 여전히 깨알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열차 도색은 더욱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 지역 천장에는 천막들이 걸려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엄청나게 비어 보이는 느낌을 받는군요.
트리블호퍼 앞 거리의 대리석이 대량으로 양생중이었는데,
후에 가서 보니 기존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대리석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코스가 뭔가 더 넓어져 보이는 것도 있었고...
겨우내 천막으로 된 식음카트가 있던 자리에
태피 매장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저건 얼마나 버티려나...
1층 백스테이지 외곽 지역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파크 확장과 관련된 공사일까요?
오버브릿지에서 메인브릿지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에 캐노피가 생겼고,
윗부분 엘리베이터 탑승하는 쪽의 바닥이 확장되었습니다.
물론,
저 캐노피는 테마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공사를 하면서 안전에 우려가 있었는지,
아랫쪽으로도 강화공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테마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트란티스 앞의 병목 현상이 있던 골목도 확장은 완료되었는데,
확장된 쪽 아랫부분을 아직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겠다는데, 뭘 단장하겠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트란티스의 콜드론에는 낙서 방지를 위해 아예 철망이 휘감겨 있지만,
저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입구와 타워에 있던 기존 횃불 받침대는 아예 철거해 버렸습니다.
철거할 거면 저 빨간 아이스크림들이나 없애버리던가...
알게 모르게 바뀌어 있었던...
오버브릿지 2중문의 충돌 방지를 위한 이미지 스티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색감, 로티로리의 의상 등은 20주년 때의 것과
다를 게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이제는 지루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20주년 때 사용했던 색감과 캐릭터 의상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정말로 개발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홀리카 홀리카가 있던 자리에는
인지도가 더 높은 자연공화ㄱ..ㅜ......이 아니라
네이쳐 리퍼블릭이 새로 꿰차고 들어왔습니다.
간판이 좀 정적인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이건 좀 매우 늦은 소식이지만...
벨루가의 출구에 급하게(!) 만든 것으로 보이는 상품 가판대가 보입니다.
벨루가를 활용한 상품이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냥 기존 돌고래 상품들입니다.
정식으로 캐릭터 개발을 해서 상품으로 내놓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만,
회사 사정은 그리 여유치 않겠지요.
키디존과 2-4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의 나머지 한 쪽도 교체공사가 완료되어
현재는 삐까번쩍한 '초'현대적 느낌의 엘리베이터가 아주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우측에 있는 것들과는 또 다른 것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K-POP쇼 '샤롯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회사 덕분에
올해 미스틱 마스크 페어리랜드도 1일 2회 공연(13:00, 17:30)으로 축소되었습니다.
피노키오 장면에 서커스가 2008년 초연 이후 다시 돌아왔는데,
서커스가 온통 무대 위를 장악하고 있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시선이 너무 분산이 되어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려 공연 5분전에도 나와서 깨알같이 서커스를 하고 들어가던데...
개인적으로는 팝핀키오가 등장했던 2010년 공연이 제일 괜찮았네요.
퍼레이드 역시 1일 1회 공연(14:00)되는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로티로리 의상이 사진과 달리 변화되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제 아이폰으로 촬영한 것들이라 상태가 좋지는 앉지만...
고객참여 서브 퍼레이드로 올해 새로 선보인
펀! 펀! 앨리스입니다.
하트의 여왕과 병정들 일부가 먼저 가든스테이지 앞으로 와서 손님들과 함께 앨리스를 찾는 시간(을 빙자한 포토타임)을 갖는 동안,
나머지 퍼레이드 행렬은 퍼레이드 코스를 역주행하며 가든스테이지로 돌아서 옵니다.
(하트의 여왕은 무려 여장남자입니다...!)
모든 행렬이 도착하면 모든 인원이 춤을 선보이고,
자연스럽게 미리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손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다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는데,
여탸까지 보여 왔던 음악 재탕 + 굳이 손님들이 춤을 추고 포토타임을 갖는 것 등의 형식에서 벗어나 나름 새로운 시도를 한 새로운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차량을 재탕한 것이라던가 보여지는 이미지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의 그것과 너무 유사하다는 것 등을 빼면.. 뭐 나름 괜찮았던?
어쩌면 마스크 페스티발을 끝내고 새로운 시즌을 위한 파일럿 공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해 봅니다.
제가 찾은 새로운 소식은 여기서 마무리짓습니다.
언제 재방문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방문 때 다시 뵙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