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생태체험관,
환상의 숲 오픈!
요새 귀차니즘이 팡 터져버린 다루마입니다 ㅎㅎ
생태체험관이 리뉴얼 오픈한 지도 좀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가본..;
아무튼 저녁때쯤 도착한 파크,
우선은...
간만에 로티스 관람을 간만에 해주었어요 ㅎㅎ
변한 게 거의 없는 로티스...
25주년때엔 뭐 바뀌기라도 하려나......;
이 정체불명의 박스는...
가든스테이지를 비출 수 있는 카메라와 레이저 기계가 함께 탑재되어 있습니다 ㅎㅎ
중요한 건 둘 다 안써먹는 듯... ㅡㅡ
쨘
일단 오늘의 목표지점에 다다랐습니다 ㅎㅎ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풍선을 다닥다닥다닥다닥 붙여두었네요~
행사장 풍선이라도 세워뒀음 좋았으련만(?)
입구에는 탐험가 로티로리가 세워져 있는데...
흠 로티와 로리는 엄연히 얼굴형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눈테두리 모양도 다른데
저거 만든 업체는 귀찮아서 로리로 두개 똑같이 만들고 장식만 나눈 듯...
으이구 이것들아 ㅡㅡ
간판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어요.
사실 별 감흥도 안오는 간판이었던.....
운영시간은 기존하고 대충 비슷한 듯...
입구에는 캐스트가 서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어색돋는 요정과 함께 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건 분명히 팅커벨을 열심히 따라한 거겠지 ㅡㅡ
내부 지도는 대충 이러하니 참고를 ㅎㅎ
우선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차분한 분위기에..
새소리도 나고.. 뭐 그렇네요.
나름 나쁘진 않은 듯.
바닥은 어린이들이 넘어질 것을 고려하여
약간 푹신푹신한 재질로 깔려 있습니다.
조금 걸어 들어가면 드디어 내부가 보이시 시작합니다.
기존에 키디존 쪽으로 빠지던 곳은
출구 라고 해서 해두긴 했는데 개방되어 있진 않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아까 입구에 서 있는 요정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어색돋는 요정들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관람 시작!
처음부터 나온 건 바로 곤충존.
그러고 보니 간판만 있다 하면 글씨에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건
일관성 있게 유지했네요.
과거처럼 그냥 띡 하고 전시한 것과는 달리
소기의 교육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도 설명이 레터링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곤충이 각 계절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책장을 넘겨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생태체험관처럼 띡 두고 자, 봐라 하는 딱딱한 구성에서는
많이 벗어나도록 노력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모형을 동원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땅속에서 벌레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깨알같이 보여주고 있군요 ㅎㅎ
어디선가 자꾸 음악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바로 여기였네요 ㅎㅎ
직접 하나씩 버튼을 눌러서 음악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박쥐굴...
뭐 이렇게 되어 있긴 한데...
이게 끝 ㅡㅡ
장난하나...
그러고 보니 환상의 숲 곳곳에는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 신경을 쓴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박쥐동굴을 나오면...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군요?!
우선 오른쪽에 있는 개미존으로 가 봅시다.
실제 개미들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면과 자료를 통해 개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다시 개미존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 봅시다.
갑자기 물고기들이 보이고 폭포가 보이네요? ㅎㅎ
그리고 드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동물존!
어린이들이 안으로 들어가서 다람쥐를 눈 앞에서까지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안에는 토끼들이 우글우글거리고 있었어요.
뒷쪽에도 토끼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창이 뚫려 있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나무전망대...
그런데 사실 전망대라고 할 것도 없었던...
그렇게 동물 두가지를 보여준 뒤
동물존은 끝이 나고.. ㅡㅡ
워터존이 등장합니다.
다람쥐를 구경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이 이곳으로 들어가면
물고기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기엔 너무 낮아서 전 쿨하게 패스!
그리고 여기서부터 코스가 약간 엇나갈 수 있지만...
우선 저 통나무 소굴(?)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안을 통과하면서 역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까 지나쳤던 폭포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돌계단 위로 올라와도
볼 건 없는...;
음?
다시 곤충이 등장하는군요;
장수풍뎅이가 태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박제된 곤충들을 확대경을 통해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젤리로 연명하고(?) 있는
장수풍뎅이 등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오잉 저건 포토스팟일까요? ㅎㅎ
다시 만난 곤충을 지나면
이제 물가에서 사는 생물들을 만날 차례입니다.
깨알같은 포토스팟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이런 교육용 자료도 있는데...
왼쪽에 있는 건 벌써 고장나서 움직이지도 않던;
이렇게 거북도 볼 수 있고..
간장게장 생각이 나는(?)
게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양서류 수서동물 등을 볼 수 있는 존이 계속 이어집니다.
두꺼비.. 개구리...
저 까만 아이는 뭐지;
그리고 사진이 없는데........;
달팽이도 있었어요.
그리고 왜 안나오나 했던(?)
나비존 등장!
하지만 나비는 찾아보기 힘들 뿐이고...
저 유리창에 붙어 있는 건 어째 나방같을 뿐이고...
근데 저건 배추흰나비라고 하고...
나비 탄생의 순간이라는데
고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었어요.
한쪽에는 서랍식으로 박제된 나비들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벽에 박제해 둔 나비도 있었어요.
나비존을 나오니 갑자기 텅텅 빈 공간이 등장하는군요.
기존에 있던 아이언불 입구는
이 기회에(?) 막아 버렸군요...
어째 공간이 남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남긴 듯한 느낌입니다.
이쪽으로 곧장 나가면 출구지만...
나비존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동화의 숲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패기 돋게 생긴 요정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요정의 숲입니다...........
얜 뭔데 여깄는거지 ㅡㅡ
그런데 요정의 숲이라지만.......
쩝;
이런 키즈토리아스러운 집도 있는데...
저건 다 소프트폼이 아닙니다.. ^^;
엄청 딱딱해요;
숲의 광장이라는데...
뭐가 광장이라는거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는
무려 점검중...
놀이기구라고 해봤자 두종류 뿐이었고 텅텅 비어 있었어요.
기프트 샵으로 들어가 봅시다.
뭐 인테리어는...... 하하하하;
기존 생태체험관에서 판매하던 것들하고는 크게 다를 것이 없었어요.
예전에는 무조건 상점을 통과해야 했지만
이제는 선택사항으로 변경되었어요 ㅎㅎ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우선 개선된 점으로는,
기존 생태체험관처럼 전시만 해놓고 보라는 것보다는
직접 흥미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면이 더 강화가 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었어요.
그러나 개선되지 않은 점으로는...
기존 생태체험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컨텐츠 내용,
하드웨어적으로는 그럴싸하게 꾸몄지만
그 전체를 묶어줄 수 있는 스토리라인의 부재,
각 존의 이름이 그냥 **존으로 성의없게 명명된 것과 살짝 꼬일 수 있는 이동동선,
각 존별로 컨텐츠 양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
뜬금없는 동화의 숲 등장과 출구쪽에 있는 넓은 빈 공간 활용의 부재
뭐 이정도를 들 수가 있겠네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겉만 그럴싸하지 달라진 게 뭐야?
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
밤에 보는 산호세는
역시나 조명도 따로 노는군요.
그리고 우리에게 충격과 경악을 안겨 주었던
뽀로로파크 직통 엘리베이터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찍을 때에는 뽀로로파크 운영시간이 마감된지라...;
직영 레스토랑이었던 '스피디 곤잘레스'는
결국 임대매장 마르코스 키친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무려 테이블도 새로 셋팅되어 있던;
이제 이쪽은 직영 매장 전멸이군요.
가든스테이지 양쪽 사이드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그냥 무대 뒤에 설치된 영상이 똑같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그럴거면 왜달았니 ㅡㅡ
환상의 오디세이 출구쪽에는
이런 포토스팟이 새로 생겼는데.......
역시 따로 놀죠? ㅎㅎ
그리고 언제 생기나 했더니
드디어 에스컬레이터에 유모차 진입 방지를 위한 봉이 생겼습니다.
유모차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제 꼼짝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겠죠? ^^
여러가지 새롭고 씁쓸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전 이제 다시 당분간 파크 방문할 일이 없을 듯 하네요 ㅎㅎ
삼바 시즌 오픈 때 뵈요!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