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새해가 되고~
플라워페스티발을 포기해 버린, 이것저것 뚝딱뚝딱 하고 있는 롯데월드를 방문했습니다!
함께 방문해 볼까요?
(스크린 압박은 기본ㅇ..ㅣ.......)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로 카메라를 들고 처음으로 방문하는 날이 되었어요! ㅎㅎ
어째 갈수록 방문 빈도가 떨어져 가지만;;
이건 다 흥미도와 기대감을 떨어뜨려 버린 파크 탓으로 돌리며(?)
어쨌든 고고!
제가 카메라를 들고 방문하지 않은 사이에 자잘한 변화가 있던
로티로리 광장입니다.
새로운 어트랙션 '벨루가 토크쇼'의 배너가 붙어 있습니다.
벨루가 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에...
밋밋하게 방치(?)되어 있던 기둥에
로티로리를 비롯한 친구들이 양각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물론 두 면만 장식되어 있고, 나머지 두 면은 시즌배너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뭔가 정형화되고 좋은 것 같긴 한데...
저 아이들은 왜 뜬금없이 가든스테이지에 있던 그리스 신화 버전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까요?
한참을 뚝딱거리면서 공사중이던 분수대는
이렇게 로티로리가 있는 제대로 된 분수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했으면 얼마나 좋아 ㅡㅡ
조명도 강화되어 지금은 물이 어떤 패턴으로 떨어지는지 잘 보이는 편...
그러나 역시 청소는 잘 안하나봐요 ^^
벌써 뒤에 물때가 하얗게........
벨루가토크쇼로 도배된 배너들!
1층과 연결되는 계단 사이드에는 똑같은 포즈로 박혀 있는 로티로리가 생겼습니다.
아무리 로티로리 광장이라고 해도 그렇지
너무 도배하는 것 같은 느낌이... ㅡㅡ
여기도........!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사이에는
무려 이십사시간...까지는 아니고
아무튼 무한회전중인 로티로리도 생겨났습니다..................
이거 왜이러는 걸까요?
입장해 봅시다.
작년에는 1-2월에 '플라워 페스티발'을 진행했었지만...
역시나 유지비가 상당했는지 과감히 생략하고,
무려 신규 어트랙션 오픈 예고를 시즌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밀고 있는 롯데월드입니다;
2013 저 숫자가 참 얘쁘군요...
괜히 K-POP 같은 느낌도 나고....... *^^*
아참 정문 왼쪽에는 뜬금없이 벽을 틀어막고 공사중인데...
지하1층에 새로 조성되는 어트랙션으로 통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 아니면 파크에서 통할 길이 없기 때문에.. :(
저 공사 덕분에 에스컬레이터는 한쪽만 사용중입니다..
이번 신년시즌을 장식하고 있는 일러스트들...
고공파도타기 자리에 오픈하는 '자이로스핀', 소문에 의하면
북한의 개선청년공원에 있는 이렇게 생긴 시설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저게 재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거니까요 ^^
그리고 잠시 후에 언급할, 이미 오픈한 어트랙션 '벨루가 토크쇼'
지하에 새로 오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4D 슈팅 시어터'
1층 웨스턴 게임장 자리에 오픈할 예정인 '드래곤 고고와일드'
이렇게 4종류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작 환상의 오디세이 자리에 들어온다던 '열기구 여행(가제)'는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네요...
엎어졌나??? ㅡㅡ
이번 신년 시즌 배너가 최근 들어 최악인 것 같은... ㅡㅡ
아무튼 신규 어트랙션의 예고를 하고 있는 배너입니다.
저기 배너마다 보이는 저 열기구가 설마 '열기구 여행'??
파크 전체를 뒤덮어 버린 2013과 뉴 어트랙션 일러스트...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네요 ㅎㅎ
메인브릿지에는 작년과 달리 심플하기 짝이 없는 일루미네이션이 들어와 있습니다.
밤에 보면 괜찮을 지는 몰라도 낮에 보니 어쩜 그렇게 허술해 보이던지...
이제 파크의 각종 자잘한 소식들을 좀 전해볼게요.
그동안 회전목마와 함께 어드벤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던 안내데스크는
유모차보관소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뭔가 더 없어보인달까요...;
목마 앞 공간이 좀 더 광장같아서 넓어진 건 좋은데
새로 이전한 인포메이션이 심히 없어보이네요;;
갑자기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퐝퐝 내뿜어주는 입구 조형물을 세운 환상의 숲...
머리에는 저렇게 친절히 잎사귀나부랭이들도 풍성하게 얹어서 생명감(?)을 더해 주었네요......................
옆에 사이드 간판도 세워졌는데,
저건 또 겁나게 페어리테일스러운...................
여기가 갤러리냐 이것뜨라 ㅡㅡ
이젠 줄게 없어서 롯데마트까지 끌여들인 이벤트...........
그러나 이젠 그냥 주지 않습니다!
받아가려면 그만큼 써야 하느니.
어드벤쳐&매직아일랜드의 식음/상품점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손님들 중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한 손님들에게
해당되는 '큰' 선물을 증정하는 백화점&마트스러운 이벤트인데요,
무려 20만원 이상을 써야 손큰 피자 콤비네이션 1판,
15만원 이상은 손큰 치약 8개들이 1세트,
10만원 이상은 통큰 팝콘 1통,
5만원 이상은 손큰 라면 4입 1세트를 증정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티켓이나 게임장 사용은 해당되지 않고 오로지 식음/상품 구매로만 인정된다는데...
연간회원이야 차라리 나가서 본인 돈으로 구입할 상품들이기도 하고..
자유이용권으로 입장한 손님들이 또 이 안에서 저만큼의 돈을 지불할 만큼의 식음/상품이나 있는지 다소 의심스럽기도 하고...
여태까지 진행했던 증정 이벤트 중 가장 웃기고 말이 안되는 이벤트라 생각되는...
저만 그런가요?
그동안 이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여기 증정 장소를 여러 날 몇번 지나쳐 보았지만
그때마다 여기서 상품을 받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저기 서 있는 직원들이 너무 심심해 보일 지경...
저 시계는 제가 기억하기로 분명 작년 12월 말에 고장이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저 보수중이라는 종이딱지만 아스테이지로 붙여놓고 방치중이네요.
.............?
...........................................??????????????
쟤들이 왜 저기에 저렇게..........
ㅡㅡ
작년에 교체된 롯데월드 CI와 함께
하위 브랜드라 볼 수 있는 어드벤쳐와 매직아일랜드 BI도 교체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겁나 마음에 들지 않지만...
슬슬 파크 내에도 존재감을 알려가고 있었습니다.
하긴..
롯데월드 파크 내에 안내간판 등이 상당히 부족하고 알기 어렵게 설치되어 있는 것 맞으니...
그리고 자꾸 정체를 알 수 없는 조명들도 이곳저곳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기, 테마파크 맞니???
작년에는 내츄럴한(?) 조명으로 밤을 장식했던 일루미네이션이
이번에는 빨간색&녹색이라는 구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엄청나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ㅡㅡ
로티로리 얼굴도 덤으로 설치되어 역시 밤에 빛을 더해주고 있지만...
없느니 못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요새 파크 여기저기를 손보는 공사가 참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버브릿지와 메인브릿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중 1기도 교체작업중에 있습니다.
더불어서 오버브릿지 안전강화공사도 같이 진행되는 듯...?
아니면 말구요 ^^;
????????????????????
정체를 알 수 없던 투명 부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매직아일랜드의 어트랙션 중 일부가 혹한대기중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크고 무거운 사인에이지를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저렇게 간단명료하고 알아보기 쉬운 것으로 교체한 모양입니다.
어드벤쳐에서는 아직 종이로 된 POP를 사용중인데..
동일한 것으로 빨리 통일되었으면 좋겠네요.
아트란티스 앞의 길 중 마치 병목현상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현재 확장공사중이었습니다.
롯데의 LED사랑은 비롯 전식뿐만이 아니라
파크 조명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이런 데코레이션용과 다름없는 조명들도 LED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 삼파장 램프 같은 것을 사용하여 테마성을 확 떨어뜨렸는데,
이번에 LED로 교체하면서 약간 이전에 사용하던 촛불 느낌이 나는 그런 걸로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좀 낫네요...
그리고 어드벤쳐 키디존과 2-4층을 연결하는 양문형 엘리베이터 중 1기가 교체 완료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저거... 맞습니다;
새 엘리베이터인 건 좋은데
내부가 왜 이리 싼티작렬인지 ㅡㅡ
엘리베이터가 바뀌면서 문도 바뀌었는데...
1층은 키디존 일러스트
2층은 후렌치레볼루션 일러스트
3층은 정글탐험보트(라기보다는 사실 기존에 있던거 같다붙인거) 일러스트
4층은 파라오의 분노 일러스트..............
전 파크의 키디존화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건가요..........................
그리고 롯데월드의 식음점 변화가 최근 들어 크게 나타났는데요,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기존 중식당 만리장성 자리에는 왠일인지 테마를 맞춘 것 같은 새 식음점
'알라딘가든'이 들어섰습니다.
다행히도 다시 식음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 다행일지도...
푸드코트 형식을 취하고 있고, 자리는 안으로 들어가면 더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꼭 자이안트 루프의 입구인 줄 알고 올라오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는 거...
메뉴를 보면...
그래요,
알라딘은 커리 대신 돈까스와 피자, 스파게티, 냉면, 비빔밥 등을 먹고 산다는 결론이 나오..ㅂ.......
적어도 커리라도 팔았어야지 이것뜨라 ㅡㅡ
저 위에도 빼먹지 않고 간판을 달아준 센스...
AMOJE라는 문구도 눈에 띄나요?
여기서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이 알라딘가든을 비롯한 새로 리뉴얼하여 오픈한 모든 식음점이 아모제가 운영하는 임대매장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이번 식음매장 리뉴얼 오픈의 진실(?)이라고나 할까요?
참고로 아모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전문기업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기존의 앨리스 테마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오픈했습니다.
그래도 판매하는 음식은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ㅡㅡ
가격도 안착한 편입니다..
더불어서 직영으로 운영되던 카트들이 전부 아모제 소속의 임대 카트로 전환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변화점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직영 카트들은 건너편에 쭈구리처럼 쫓겨나서 영업 중...
한때 마리온크레페였다가 정체불명의 빵집(?)이 되었던 이 곳도
아모제 소속의 스낵 가판대로 변신하였습니다.
역시나 가격은 하나도 안착해요 ^^
그리고 그 옆에는
키디존 최초이자 유일한 식당인 '아쿠아프라자'가 오픈했습니다.
역시나 푸드코트 형식입니다.
실제 제공된 음식과 차이가 커도
너~~~~~~무
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식음점의 공통점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내부는 상당히 좁은 편...
키디존 내에 유일하게 눈에 띄는 식당이다 보니 사람들이 죄다 여기로 몰려서
다른 데는 널럴한 데에 비해 줄을 서서 계산해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은 철소식당(?)
아이언불 레스토랑입니다.
상당히 튀는... 주황색이 심히 거슬리지만,
나름 테라스석도 있고...
그러네요 ㅎㅎ
입구의 위치는 동일합니다.
평일과 주말의 운영시간이 다르네요.
여기서는 단체 예약도 기존처럼 가능한 듯..
아이언불 레스토랑은 파크 내에서 유일하게
뷔페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름은 Free Bar라고 해서 런치 디너 따로 나뉘지 않고, 그냥 평일 주말로만 가격이 나뉘는군요.
뷔페 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있는데,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진입!
목적은 물론 뷔페... ㅎㅎ
이용은 선불로 합니다.
음 이곳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는 곳은 단체예약이 있다면서
아예 문을 꽁꽁 닫아버렸는데요,
그냥 평일같이 손님이 많이 없는 날에는 단체예약을 구실로 사용을 아예 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내부는 그냥 일반 레스토랑 같은 느낌?
심지어 가요도 아주 빵빵하게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뷔페는 설명에 의하면 6-70종이라고 하던데...
직접 이용해본 결과 그건 과장같다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생각보다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용해 본 결과...
연간회원이라면 그냥 시간을 내어서 롯데마트 6층에 있는 애슐리를 가는 것이
비용이나 품질 면에서도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아무튼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던...
여기 2층에 있는 라 팔로마도 변신을 했는데...
그나마 남미요리 등을 취급하면서 나름의 테마 레스토랑이라는 명맥을
와장창 깨버린 사례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인테리어는 일단 초현대와 컬쳐의 만남...이지만 그냥 초현대적으로 보이는....
메뉴도 다른 곳과 별로 다를 게 없는 그냥 그런 것들...
라 팔로마 앞에 있던 식음 카트 역시 아모제가 운영하는 카트로 변경되었습니다.
깔끔은 하지만 뭔가 기분이 그러네요.
직영으로 운영하는 카트는 이렇게 오버브릿지 위에
새빨간 천막을 차려놓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3층의 아리랑.
메뉴는 똑같이 한식과 일식으로 가는군요.
그런데 이름이 아리랑이면서 일식은 대체 왜 취급하는 걸까요?
카페테리아 아리랑에서 아리랑 카페테리아.......?
아무튼 이 곳에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찾아오는
결국엔 푸드코트 형식...... ㅡㅡ
옆에선 츄러스와 소시지, 핫도그, 구슬아이스크림과 같은 간단한 스낵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엔 단체 손님을 받고 있어서 일반 손님은 받지 않더군요.
느낌상 단체 전용 식당인 것 같은... 음.....
기존에는 식당이 확 오픈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좀 답답하게 가려졌습니다.
음 뭐 공간은 다행히 넓은 편...
단체식당으로 지정할 만하네요.
어쩌다 보니 아모제밭(?)이 된 롯데월드의 식음점들...
사실 파크 내에 앞서 롯데마트 푸드코트도 '푸드캐피탈'로 롯데월드 단지에 진출한 바 있는 아모제...
푸드캐피탈에서 개인적으로 성공한 메뉴가 없었던 것을 떠올리면......
아직도 잠실에서는 그리 갈 만한 맛집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이제는 공연 쪽을 잠시 살펴볼까요?
로티스 환타지드림은 하루 12:00 1회 공연을 하는 것으로 축소가 되었고...
사라진 줄 알았던 '로티의 우정의 세계여행 2- 황금피라미드를 찾아서'
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 싼티작렬 ☆의 향연이 이어지는 화면 ㅡㅡ
대부분의 무대 장치가 사라지고(아마 폐기처분한 듯)
왠만한 건 그냥 스크린으로 모두 처리한 우정2...
배역도 줄고 줄어서 샤론은 무려 목소리 우정출연... 그래서 우정????????
아무튼 최근에 마지막 공연 할 때에도 없어 보이던 공연이 더더더더더더더 없어보이는 효과를 불러온........
이럴거면 하지 말지 ㅠㅠㅠㅠ
뭐 스크린으로 맥이 끊어지는 공연 스토리를 알려준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싼티의 아우라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또르르...☆
작년과 마찬가지로 '로맨틱 셀러브레이션 파티'도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로티스 어드벤쳐 퍼레이드도 동일하게 진행되고,
우리의 케이팝쇼도 아주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이제 어트랙션에서의 변화점을 찾아 볼까요?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안 되고 있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열기구 여행(가제)'...
올해 안에 오픈할 수는 있는 것일까요?
진짜 엎어진 건 아니겠지 ㅡㅡ
아참, 앞에 있는 오디세이 스낵바도 아모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해피피크닉은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롯데월드 역사상 설치 후 가장 빨리 사라져 버린 어트랙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자리에는...
트리블 호퍼가 들어간답니다.
그럼 여기 트리블 호퍼가 이사가고 나면 이 자리엔
또 임대를 줘서 뭔가 들어오겠지...............
아무튼 저건 이전하기 전에 여기 있었다는 증거물로 찰칵! ㅎㅎ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고공파도타기도 드디어 철거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추억이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좀 아쉽긴 합니다만...
요염하게 앉아 있는 로티!
여긴 바로 파라오의 분노 대기줄입니다.
저기서부터 대기시간 80분이라는데...
회전율이 얼마나 안좋으면 저 위치에서부터 80분씩이나 걸릴까요...
대기줄은 이렇게 난간을 따라 이동합니다.
중간에는 모노레일 대기줄처럼 끊어지는 구간이 있어서
캐스트가 이동을 통제하는데........
이날은 무려 일일점검 -ㅅ-
평소 정상영업할 때에는... 저기 가운데의 출구로 나와서
제가 사진찍은 위치에 있는 탑승사진 판매대를 지나
겁나 축소된 킹덤 플라자(상점)가 있는 구석에 커튼이 쳐져 있는 곳을 통과하여 엘리베이터 앞쪽으로 나오는 기나긴 여정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왼쪽에 있는 통로는 막혀 있습니다만 저날은 운휴라고 해서 그런지
그냥 막 열려있던데...
원래 1층에서부터 이곳 4층까지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지만
파라오의 분노 대기줄이 이곳을 차지하면서,
3층에서는 더 이상 이곳을 통해 4층으로 올라올 수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저 요염한 로티는 자꾸 등장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기존 킹덤플라자의 입구가 파라오의 분노 입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좁아터진 곳이 입구가 되어버려
손님이 많은 날에는 아주 미어터져버리는 곳이 되는........
매직패스 기계는 한쪽으로 쫓겨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파라오의 분노 입구였던 자리는
굳게 잠긴 채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하이라이트!
벨루가 토크쇼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벨루가 토크쇼로 가는 길에는
배너가 도배되어 있다시피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을 보여드릴게요
걱정말고 따라와요
이쪽이야
어서요
우훗
오호호호호호
키디존의 흐름이 뭔지는 사실 도통 모르겠지만...
이쪽 분수가 있는 곳은 바다 속 세상으로 연결된 듯 합니다.
테밍작업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되어있는지라 그저 정신없는 지역...
바닷 속 세상과 육지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쿠아프라자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물속 세상이 쭈우욱 이어집니다.
조명을 설치해 놓고
절대 써먹지 않는 센스 ㅡㅡ;
기둥 도색은 여전히 어색하군요.
가이드맵과 간판은 Do you speak Beluga?
홈페이지는 벨루가 토크쇼
또 어디서는 벨루가쇼
진짜 이름이 뭐냐 ㅡㅡ
그런데 저 두유스피크벨루가?가 자꾸
캔유스피크밸루가처럼 보이는 건 저뿐만인가요...?
너 벨루가말 좀 할 줄 아냐? 훗.....
뭐 이런 느낌.....
음 입구는 어디일까요?
정작 입구는 저쪽.......;;
쇼 시작 10분 전에 입장하는데 입장하기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됩니다.
그런데 따로 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라 중구난방으로 줄을 설 수도 있는...
공연은 보통 30분 간격으로 이루어집니다.
손님이 많은 날에는 아마 20분 간격으로 하게 될 듯...
그나저나 저 풍선들 좀 달지 않으면 안되겠니...?
유모차는 캐스트가 따로 뒷구석(?)으로 빼가며, 번호가 적혀 있는 목걸이를 줍니다.
이는 키즈토리아에서 하고 있는 유모차 보관 방식과 똑같은...
정작 프리쇼가 이루어져야 할 공간은
그냥 죽은 공간으로...
입구 옆에서는 프리쇼 영상이 계속 재생되는데
이건 어떻게 제대로 볼 방법이 없더란...
영상은 나름 잘 만든 것 같던데 ㅡㅡ
대략 이 스토리가 점핑피쉬와 연결이 되는 듯 합니다.
물속 세상을 탐험하던 로티로리가 무서운 상어를 만나게 되고,
물고기를 타고 도망친다는 게 점핑피쉬,
그렇게 물고기를 타고 도망치다 난파선을 발견하고 숨었는데
거기서 흰 돌고래 벨루가를 만나 유쾌한 토크쇼를 벌인다는 것이 이 벨루가 토크쇼로 이어지는 스토리...
..인 것 같더라구요.
저 새파란 철문이 바로 입구...
무려 겁나 큰 경첩도 달린 철문입니다.
자동문이라던가 나무 재질의 문, 혹은 바위 텍스쳐의 문으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저런 싼티작렬 철문으로 했어야 했는지는 좀 의문이지만...
사실 난파선이라는 걸 알려주는 건 저 출구를 감싸고 있는 나무더미와
각종 소품들이 끝;
이 죽은 공간을 대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둘까요?
뭔가...
상어도 상어지만
도쿄디즈니씨에서 본 것만 같은 이 조형물의 느낌...
여기가 바로 서울롯데월드의 머메이드 존
응?
공연장의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물론 입석 포함(!)해서 수용인원 200명이라는 것 같군요.
마치 한때 유행하던 윈도 화면보호기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대형스크린과
별 역할을 하지 않는 서브스크린 2개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화면은 후렌치가 지나갈 때마다 진동으로 떨리던데....;
앞쪽에는 딱딱한 바닥 말고 카페트가 깔린 구역이 있어서 어린이들만 앉혀놓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몇번 가서 보니까 그 공간을 조금 더 넓혔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네요.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 앞쪽으로 몰리게 되는지라
뒷부분은 그닥 크게 디테일을 주진 않은 것 같네요 ㅎㅎ
공연은 크게
벨루가가 등장하여 자기 소개를 하고
자기가 대화하고 싶은 상대를 골라서 대화를 한 뒤
때에 따라 노래를 부르거나 춤도 추고 자신의 아이템(!)도 자랑하며
때로는 벨루가어도 가르쳐준답니다.
매 공연때마다 반드시 상어가 등장하는데,
용감한(?) 우리 어린이들이 상어다!!!!!!!!!!!!!!!!!!!!!!!!!!!!!!!!!!!!!!
라고 외쳐주기 때문에 알아서 숨습니다.. ㅎㅎ
사실 그 때의 손님 반응에 따라 재미도가 크게 왔다갔다 하고
대화 상대도 왔다갔다 합니다 ㅎㅎㅎ
특히 어른들에게는 방심한 사이에, 혹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기습적으로 대화상대로 지목하니
조심하세요~
전 여태까지 갔을 때 한번 빼놓고 저 또는 제 일행이 대화상대로 지목되었어요... ^^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연영상을 참고로 보실 수 있습니다 :)
각종 풍선이 난무하는 난파선 출구...
사실 좀 허술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도대체 배가 어디에 있냐며... 찾으시는 분들은
이걸 보고 아! 배로구나... 하시길.. ㅎㅎ
풍선 양으로만 보면
마치 입구같은 출구입니다 ㅎㅎㅎ
귀여운 벨루가 가족들이 포토스팟으로 ㅎㅎ
다소 구석에 처박혀 있는지라
정작 여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
옆에 보이는 파란 문은 아마도 벨루가 쇼와 연관된 사람(!)이 있을 것 같은 곳아네요 ㅎㅎ
아무튼 국내에서 최초로 오픈한 어트랙션이고
갈 때마다 다른 재미를 줄 어트랙션이기 때문에 갈 때마다 꼭 가보게 될
그런 어트랙션이 될 것 같습니다 ^^
퇴장하면서 잠시 들러 본 산호세 엠포리엄...
무려 캐릭터 양말까지 등장했군요 ㅎㅎㅎ
전부 어린이용이라는 게 함정이지만 ㅡㅡ
그리고 달력은 무려 3000냥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공사한다는 것조차 잊고 있었던 화장품 가게들.
뭐 그냥 화장품 가게가 내부 수리 좀 하고 들어왔다 생각하면 될 듯...
변한 것 하나 없는 남문으로
퇴ㅋ장ㅋ
너무 오래간만의 방문이라서 그런지 전할 소식이 의외로 자잘하게 많았는데요,
조만간 파라오 소식을 다시 전하기 위해
재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그때 다시 만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