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디즈니씨 2012년 12월 9일 - ③ [히든미키?!]
원없이 사진을 찰칵찰칵거리면서 찍다가
우연히 발견한...
히 든 미 키
히든미키란 과연 무엇일까요?
도쿄 디즈니 리조트 크리스마스 방문기 7 - 히든미키?!
스크롤의 압박이 '항상' 있으니 조심.....
티포톨타를 우걱우걱 씹으면서 계속 길을 걷습니다.
로스트 리버 델타와 붙어 있는 테마포트는 바로
머메이드 라군입니다.
사실 건너편으로 아라비안 코스트와도 붙어 있긴 하지만... 일단 패스! ㅋㅋ
사람들이 빠글빠글빠글 몰려 있는
어린이용 롤러코스터 '플라운더의 플라잉피쉬 코스터'
한번 타 보고 싶기는 한데... 올때마다 초인기시설(?)인지라.. 항상 보고만 가네요 ㅎㅎ
귀요미 플라운더 +_+
아참, 플라잉피쉬는 바로 날치랍니다 ㅎㅎㅎ
하아 저걸 35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그나저나 저 대기시간 표시하는 안내판... 정말 괜찮지 않나요? ㅎㅎㅎ
디즈니씨의 키디존이라고 불리우는(아마도 저만 부르는...)
머메이드 라군이기에 가족단위의 게스트들이 꽤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쿄디즈니리조트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씨솔트(바다소금)맛 팝콘을 판매하는 왜건...
전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걸 맛봤던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정말
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고 합니다.
뭐 자고로 팝콘은 좀 짭짤해야 한다는 게 제 취향인지라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한데...
저건 나중에 가서 도전해 볼 것들 중 하나입니다 ㅎㅎ
아직 팝콘통 안에는 밀크티맛 팝콘이 아직 한가득 있었기에.. ㅠㅠ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빼놓을 수 없는 시즌배너가 뙇!
from Under the Sea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ㅎㅎ
머메이드 라군의 실내 시설이 모여 있는
트리톤킹덤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아리엘과 플라운더가 있는 분수대가 있었는데,
여기도 역시 분수는 가동되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각 테마포트마다 분수대는 꼭 하나씩 있는 듯...
이것은 아리엘이 직접 구한 재료들을 이용해 직접 만든
산호 크리스마스 트리네요! ㅎㅎㅎ
각 테마포트의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긴 하지만...
어쨌든 예쁘지 않나요?
트리 사진을 찍고 트리톤 킹덤으로 들어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는데
그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저기 미키를 발견하셨나요???
그래요 저는 지금 히든미키를 발견했습니다! ㅎㅎㅎ
아참 히든미키란...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에서 알게 모르게 미키의 얼굴 형상이 숨겨져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히든미키가 등장한 예가 여러 번 있었고
디즈니계열 파크에서도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례의 히든미키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전 따로 뭐 어디에 히든미키가 있다 이런 건 조사하고 간 게 아니라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거라 더 놀라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나 해서 뒷편을 보았더니...
여긴 그냥 히든미키 천국인데요? ㅎㅎㅎㅎㅎㅎㅎ
히든미키를 찾았다는 기쁨을 뒤로 한 채
트리톤 킹덤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기 돌고래 마차를 타고 삼지창을 들고 있는 트리톤 앞에서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지라
저 앞에서 따로 찍을 여력이 없었어요 ㅠㅠㅠㅠ
오랜만에 들어와 보는 트리톤 킹덤!
여기서부터 BGM이 바뀌면서... 진정한 바닷 속 세계를 들어간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트리톤 킹덤의 왕궁? ㅎㅎ
영화 인어공주 초반에 카메라 앵글을 따라서 바닷속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충분히 나네요 ㅎㅎ
Area BGM도 점점 흥이 나는 언더더씨를 비롯한 음악들이 들려옵니다.
음 실내시설 치고는 상당히 좀 어두운 편이죠?
실제로 가 보면 더 어둡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발 밑이 안보일 정도로 극악의 조도를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요 ㅋㅋ
머메이드 라군 전부가 그렇지만 특히 실내에 있는 시설들은
어린이들이 즐길 만한 어트랙션들이 몰려 있습니다.
회전컵 시설인 월풀, 복어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블로우피쉬 벌룬레이스, 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점핑 젤리피쉬,
어린이놀이터인 아리엘의 플레이그라운드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 많이 오는 곳입니다.
천장에는 마치 물 속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광택 재질의 데코레이션이 달려 있습니다.
뭐 그냥 물 속이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겠죠? ㅎㅎㅎ
여기는 아리엘과 친구들이 마녀 우슬라에게 맞서는 내용의 뮤지컬 '언더 더 씨'가 상영되는
머메이드 라군 시어터입니다.
과거에는 패스트패스 적용 시설이었지만
지금은 각종 경쟁시설(?) 때문인지.. ㅎㅎ 패스트패스 적용은 되지 않는 시설이 되었습니다.
아리엘이 진짜 물 속인 것마냥 공중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뮤지컬인데,
이게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그 수준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나왔다는 저의 경험담도 있습니다.. ㅎㅎ
천장에 매달려 있는 데코레이션뿐만 아니라
바닥에 비춰 주는 특수 조명들로 인해 더욱 분위기가 무르익는 트리톤 킹덤입니다 ㅎㅎ
음?
이렇게 보니 마치 탈수기같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들로 바글바글바글거리는
아리엘의 플레이그라운드...
트리톤킹덤 안에는 어트랙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머메이드 라군의 유일한 레스토랑인
세바스찬의 칼립소 키친입니다.
뭐 규모도 규모지만..
테마포트 분위기에 따라 해산물 요리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이하겠네요 ㅎㅎ
그리고 또 빠져서는 안될...
상점입니다! ㅎㅎㅎ
트리톤 킹덤의 한쭉 구석에 누워 잠을 자는 고래 입 속에 샵이 열려 있네요 ㅎㅎ
쉬이이이이이이이이!!!
잠자는 고래 상점!
저 물고기가 참 깨알같죠? ㅎㅎㅎㅎ
실제로 저 고래의 두 눈은 막 잠에서 깨려는 듯 떳다 감았다를 반복합니다!
슬리피 웨일 숍과 연결되어 있는 머메이드 트레져.
아리엘과 언니들의 드레스룸인데 여성들을 겨냥한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어쩐지 여자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사람 다리를 가지게 된 아리엘과 에릭 왕자가 키스를 할 뻔 했던 곳!
키스 더 걸 패션입니다.
주로 어린이와 유아용 소품들이 있는 곳이었어요.
트리톤킹덤 둘러보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시 바깥으로 나옵니다.
영화 인어공주에서 포크를 빗이라고 잘못 설명해 주었던
갈매기 스커틀!
그가 준비한 소라게 스쿠터를 타고 빙글빙글 도는 스커틀의 스쿠터가 있습니다 ㅎㅎ
얘도 대기시간 20분........
그러고 보니 영화 인어공주에 따라서 바다 바깥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들은 바깥에 위치해 있고
바닷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들은 전부 트리톤 킹덤 안쪽에 위치해 있네요?
신기해라~ ㅎㅎㅎ
트리톤 킹덤의 입구...
예전에 사진으로만 봤을 때엔 머메이드 라군이 저게 다인 줄 알았드랬죠.. ㅋㅋㅋㅋㅋㅋ
아래 보이는 물길을 따라 가면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를 거쳐서 바로 하버로 나가게 되죠 ㅎㅎ
뒤에 있는 프로메테우스 화산하고 놓고 보니 뭔가 좀 안어울려보이기도 하는?
이 지역에 있는 가로등은.. 사실 볼 때마다
아라비안 코스타하고 어쩜 그렇게 헷갈리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리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
아리엘의 그리팅그로토!
입구에 있는 캐스트가 무려... 아리엘 인형을 손에 들고 게스트를 유혹(?)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결론은
인형이 탐났어요........
바로 저기저기
저 동굴 안에 아리엘이 있을텐데 ㅠㅠㅠㅠ
그런데 다만 문제가 되는게...
아리엘의 의상이 바닷속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만 가리고 나와있기 때문에
저같이 남자 혼자서 덜렁 들어가는 게 뭔가 좀.......?
ㅠㅠㅠㅠ
뭐 시즌에 따라서 위에 다른 것을 걸치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던데...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더피 포토스팟!
씨 파크 곳곳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더피를 앉혀놓고
내가 여기 왔단다.jpg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접혀있기 마련인데 저건 누가 저렇게 활짝 펴놓고 갔더라구요? ㅎㅎ
전 저만한 크기의 더피가 없는지라 패스 ㅠㅠ
나중에 홍콩 디즈니랜드에 다시 가면 저렴이로 하나 장만하던가 해야지 원...
도쿄 디즈니 씨에서 가장 구석에 처박혀(?) 있는 테마포트인 아라비안 코스타쪽으로 이동합니다.
아라비안 코스트와 머메이드 라군 사이의 바닷길...
저 경계의 느낌이 참 특이한 것 같습니다 ㅎㅎ
분위기가 바뀌고...
아라비안 코스트로 진입하였습니다!
테마포트 입구 쪽에 커리맛 팝콘을 판매하는 왜건이 있는지라
이미 이 주변은 커리 냄새가
아주 진~하게 납니다 ㅎㅎ
커리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하지만 전 커리를 좋아하니까요1
입구 정면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오면...
지금은 작동되지 않는 분수대가 있고
광장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내리막길과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펼쳐지는 드넓은 광장!
주변에 높다란 벽과 건물로 막혀있는지라
정말 아라비아 지역으로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답니다 ㅎㅎ
아라비안 코스트에도 크리스마스 배너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ㅎㅎ
마치 양탄자와 같은 배너에 깨알같이 크리스마스 컬러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광장에서 왼쪽을 보면 다른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보입니다.
지금은 작동되지 않는 지니 분수대에는
지니가 특별히 만들어 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ㅎㅎ
원래는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분수대가 아닌데... 크리스마스 특별 한정으로만 꾸며지는 트리다보니... ㅎㅎㅎ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하는 맛이 있는듯!
씨의 회전목마인 캐러밴캐러셀.
여기에는 특이하게도 히히힝거리는 말이 아닌
낙타와 그리핀, 그리고 지니를 탈 수가 있습니다!
지니도 색깔이 여러가지로 있는데 그중에 오리지날인 파란색 지니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장난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무려 2층짜리 회전목마이기 때문에 한번에 126명이나 탑승할 수 있지만
그래도 겁나 긴 줄 덕분에 탑승은 포기 ㅠㅠ
진짜 초비수기때 와서 어트랙션만 이용하던가 해야지 원;
지난 2011년에 방문했을 때엔 입구가 공사중이었던 매직램프 시어터.
무려 사람과 스크린으로 진행되는 마술쇼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ㅎㅎ
저기 앞에 늘어서 있는 겁나 많은 사람들 보이십니까...? ㄷㄷㄷ
패스트패스나 좀 뽑아볼 걸 그랬나...
아까 내려왔던 계단쪽을 보면... 건물이 생각보다 크죠? ㅎㅎ
스프링보야지 시즌엔 여기서 시즌공연도 펼쳐집니다.
자, 광장을 떠나서 아라비안의 뒷골목을 헤메어(?) 봅시다.
퀄리티가 쩔어도 너~무 쩌는 아라비안 코스트!
국내 모 파크의 어설픈 거리보다는 역시.. ㄷㄷㄷ
진짜 불이 나올 것 같은 화덕이 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화덕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영화 알라딘에서 나쁜 마법사 자파는 결국 알라딘의 함정에 빠져
램프의 요정이 되어버리죠 ㅎㅎ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자파를 볼 수 있는 신기한 화덕입니다
사실 제일 신기한 건
저기 걸려져 있는 각종 소품들이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진짜 아랍 사람들이 금방이라도 등장할 것만 같은 거리입니다 ㅎㅎ
바로 앞에 보이는 상점인 아그라바 마켓플레이스로 들어가 봅니다.
지니와 양탄자 그리고 챤두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샵입니다! ㅎㅎ
각종 마술도구도 눈에 띄긴 하지만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익살스러운 각종 지니 상품과 귀요미 챤두입니다 ㅎㅎ
골목길을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등장하는 4거리입니다.
사실 뭐 어디를 가나 상관없는 곳이긴 하지만,
이곳은 조금 특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바로
게임을 통해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아부즈 바자가 있기 때문이지요! ㅎㅎ
게임은 두 종류가 있는데, 미션에 성공을 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고
실패한다고 해도 기념으로 핀뱃지를 준다고 하니.. 밑지는 장사는 아닌 셈이겠죠?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이 아부즈 바자의 인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요,
게임 종류가 두가지인지라 줄도 각각 서야 하는 그런...
일단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정말 아무리 봐도 디즈니씨의 퀄리티는 경이로울 정도...
어떻게 보면 또 무서울 정도네요 ㅎㅎ
음 아라비안 코스트에서 물가를 만나게 되는 구역으로 나왔습니다.
저 멀리 자스민의 플라잉카펫이 보이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아름다운 건물은
술탄즈 오아시스라고 하는 스낵바입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바로 저기서 미키 츄러스를 사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요거였드랬죠 ㅎㅎ
때마침 광장에서는 자파와 지니, 자스민이 그리팅 타임을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지니의 인기가 엄청나더라구요 ㅎㅎㅎ
장난꾸러기 지니는 평소 그랬다시피 게스트에게 엄청난 장난을 치기도 하고 그러던데.. ㅎㅎ
아라비아의 연안에 정박해 있는 배의 느낌이 절로 나네요~
배가 좀 작긴 하지만... ㅎㅎ
아 그러고 보니 각 테마포트마다 있는 건 분수뿐만이 아니라 배도 있군요? ㅎㅎ
물론 각 테마포트에 따라 변경된 오브젝트도 있긴 하지만요 ^^
나름의 통일성을 주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대다나다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밧드 스토리북보야지 앞에는
또 하나의 숨겨진 캐릭터 그리팅이 이루어지는데...
바로바로 스티치!!!
어디선가 듣기로는 스티치가 주로 출몰하던 지역이 아메리칸 워터프론트 지역이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아라비안 코스트로 옮겨간 지 꽤 된 모양입니다.. ㅎㅎ
아니면 원래 출몰하던 곳이었을지도...?!
항상 5분 10분을 가리키던 신밧드 스토리북 보야지도
이날은 30분.........
그래서 이번엔 안타주었어요.
한번쯤은 튕겨줘야......... 응?
이곳 아라비안 코스트에서 가장 신상인 시설
자스민의 플라잉카펫입니다!
사실 다른 디즈니파크에서 먼저 선보였던 단순한 시설이기는 하지만...
과연 도쿄답게 '쓸데없이 고퀄'로 들여놓기에 이른.....?
지난 할로윈 방문 때 한번 탑승을 해 보았기 때문에
탑승 자체에 미련이 남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특이하게도 발코니 뷰잉 에리아가 마련되어 있는 탓에...
같이 동승하지 않는 일행이 이 발코니에서 지켜볼 수 있는 특이한 구조라고나 할까요? ㅎㅎ 나름 괜찮은 듯...
지난번엔 시간이 없어서 탑승만 하고 패스해 버렸기 때문에 결국 미련이 생기더라구요
어서 위쪽으로 올라가 봅시다.
발코니 지역은 사진에서 보이는 구역이 끝입니다 ㅎㅎ
뭐 보통 다들 그냥 탑승을 하는 편인지 발코니에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스민의 플라잉 카펫은 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이 거니는 궁 정원에 있는 분수대가 모티브가 된 그런 시설이나고나 할까요?
뭐 정작 타는 건 카펫이긴 하지만 ㅋㅋㅋ
특이하게도 저 분수대는 진짜 물이 흘러내리는 건 아니지만,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서 정말 물이 흘러내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물결처럼 만들어진 특수한 물조각이 끊임없이 회전하면서 만들어내는.. 그런?
보셨습니까..? ㅎㅎ
처음에 봤을땐 진짜 신기했는데...
그 원리를 깨닫고 나서도 신기한 게 함정 ㅋㅋㅋ
자, 이제
연안 쪽 길을 따라 걸어가 봅시다.
여기서부터 코끝에 느껴지는 커리맛 팝콘의 스멜~
ㅋㅋㅋㅋㅋㅋㅋㅋ
커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그런 향일 겁니다!
머메이드 라군을 거쳐서...
서둘러 다음 테마포트로 이동해 봅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싹 변하는 분위기...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는 네모 선장의 이야기가 주 배경이 되는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
제가 씨에서 정말 좋아하는 테마포트 중 하나입니다 ㅎㅎ
길을 걷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웅성웅성거리고 있더라구요?
디즈니파크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거릴 만한 일은...
펀캐스트가 나타났다거나, 바닥에 물로 캐릭터를 그린다거나, 히든미키를 발견했다거나
보통 이 3가지 중 한가지의 경우에 해당되는데...
이번은 사람들이 다 벽만 쳐다보고 있었던 관계로... 히든미키를 발견했단 것이겠죠? ㅎㅎㅎ
아... 그런데 이거
뭐가 히든미키인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한~~~~~~참을 들여다본 후에야 겨우 히든미키를 찾았는데...
여러분께도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ㅎㅎ
히든미키를 한번 찾아보세요!
정답은 자~암시 후에 공개됩니다.
왠지 삭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배너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ㅎㅎ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왜 사진을 크게 찍어오지 않았는지 많이 후회가 되지만.....
이래서 귀찮아도 무조건 찍고 봐야 하는 건가 봅니다... ㅠㅠ
탐험가들과 구피, 플루토가 함께 제작했다고 전해지는(?)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
안에 들어 있는 수정이 빛을 발하는데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지더라구요 ㅎㅎ
아놔
구피가 저렇게 귀여워보이다니! ㅋㅋㅋㅋㅋㅋㅋ
흠 포트 디스커버리에 있던 트리처럼
이 트리도 밤에 봐야 멋질 것 같은 느낌이 들죠?
밤에 찍은 사진은 나아중에 다시 보여드립니다 ^^
아래로는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이 지나가고,
한쪽에서는 지열로 인한 물솟음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는
디즈니씨에서 길을 잃기 가장 쉬운 테마포트이기도 합니다.
사방이 화산으로 막혀 있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려면 무조건 화산의 동굴을 통해 나가야만 하기 때문이죠.
씨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의 길을 미리 잘 익혀 두시는 게 좋습니다 ^^
볼케이니어 레스토랑은 네모 선장이 자랑하는 지열 발전소가 있는데,
그 지열을 이용해 무려 중화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스토리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랜드에서보다 씨에서는 식당과 왜건 하나하나까지 세세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가끔씩 쭉 둘러보다보면 좀 웃기기까지 한 스토리텔링이 되어 있는 곳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자세히 보면... 화산 분화구에서 뜨거운 용암이 줄줄 흘렀던 자국이
검정색으로 변해 굳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ㅎㅎ
건너편에는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도 보이네요!
보통 판타즈믹이 끝나고 바로 가면 바로 탈 수가 있다고도 알려진
해저 2만마일입니다.
패스트패스 기계가 바로 건너편에 있었는데,
오늘은 역시 사람이 많은 모양인지 패스트패스 발급을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계속 열어두었네요 ㅎㅎ
용암이 흐른 자국과...
바로 옆에 괴물을 피해 바깥으로 탈출하는 센터 오브 디 어스의 굴착기가 보이는군요! ㅎㅎ
시간은 아직 4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해가 지려 하고 있는 일본 ㅠㅠㅠㅠ
벌써 가로등에 불이 다 켜졌군요..
자!
아까 보았던 히든미키 사진... 정답을 공개합니다!
맞추신 분 계신가요?
저도 처음에 긴가민가 했습니다.. ㅎㅎ
뭔가 농락당한 느낌이랄까...;;
드디어 파크 순환을 마치고 하버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저녁이 되려 하다니
앙대 ㅠㅠㅠㅠ
ㅎ
ㅜ
ㅊ
ㅜ
맛 팝콘을 판매하는 왜건도 지나치고...
후추맛의 특성 때문일까요?
다른 팝콘 왜건에 비해 구입하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은 많이 않았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하버의 뒷골목(?)을 따라 내려갈까 하다가...
해가 벌써 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그냥 잠비니 브라더즈 리스토란테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합니다.
아 일본은 대체 왜 이렇게 해가 빨리 지는가.. ㅠㅠ
디즈니씨 트랜짓 스티머라인의 하버 선착장.
지금은 1시간반 뒤에 공연할 판타즈믹!으로 인해 운휴에 들어갔네요.
음 성당 건물처럼 보이는 저기는
호텔 미라코스타의 결혼식장입니다.
한 커플이 탄생할 때마다 저 종탑에서 종을 울려주지요.
아랫층은 상ㅋ점ㅋ
바로 저기 보이는 종탑에서 종을 쳐 주는데
스피커가 아니고 진짜 종이
뎅그렁~ 뎅그렁~
마침 포르토 파라디조에서는 피노키오의 조연들이 나와서
그리팅 타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 말고 캐릭터에게 사인을 받는 광경은 저때 처음 본 것 같아요
판타즈믹 관람위치 A+급인 카페 포르토피노 앞...
역시나 발빠른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전부 선점했더라구요
전 이번에는 판타즈믹..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었는지라;
이름이 카페 포르토피노인지라
처음엔 커피나 이런 걸 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뷔페테리아 식당;
파크를 한바퀴 다 돌았으니,
이제 잠시 다른 곳을 가 보려고 합니다.
슬슬 어두워지니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는 디즈니 씨...
잠시 나갔다 오면 날이 완전히 어두워질테니
그땐 정말 아름답겠죠?
아쿠아스피어 플라자에 걸려있던 배너 :)
출구로 가서
손등에 투명 도장을 찍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이따가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하고...
디즈니 리조트 라인을 이용하러 가 봅니다.
도쿄 디즈니 씨 스테이션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
그런데 색감이 좀 할로윈스럽기도 하고...? ㅎㅎ
아마 저 주황색때문일거야...
모노레일을 타고 리조트 게이트웨이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간 곳은..
바로 익스피어리!
지난 할로윈 방문 때 저 혼자 랜드에 있는 사이 다른 일행들이
익스피어리 구경을 갔다가 디즈니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혹! 해서 저도 둘러보러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음 익스피어리는 항상 파크 오픈전하고 폐장후에나 잠깐 들르던 곳이어서 문닫힌 상점만 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한창 영업중일 때 와 보니.. 엄청 사람이 많네요? ㅋㅋㅋ
우라야스시에 사는 사람들은 다 여기로 오는건가.. ㅋㅋㅋㅋ
디즈니스토어는 시네마 익스피어리가 있는 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나왔구나 디즈니스토어!
디즈니스토어는 리조트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달리 독자적인 상품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서 잘 둘러만 본다면 괜찮은 세일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전 디즈니스토어는 시부야점만 가본 터라
엄청나게 넓은 디즈니스토어는 적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사람도 많기도 했고...
사실 동전이나 카드 따위를 넣을 수 있는 적당한 파우치를 찾아보았는데
안타깝게도 없었고...
대신 베이비돌 발견!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음 베이비돌이 아니라 어른돌이라고 불러도 마땅하겠지만? ㅋㅋㅋ
얼굴이 베이비페이스니까 패스...
크기가 좀 더 작았다면 저 아마 질러줬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지금 지인들과 함께 미국 디즈니스토어에서 하나 질러준 건 안자랑)
음 디즈니스토어에서 상품 구경 실컷 하다가
아랫층에 마트가 하나 있다길래... 뭐 좀 살만한 게 있을까 해서 내려가 보았습니다.
슈퍼마켓 이름은 세이조이시이(成城石井)
성성석정...... 응?
뭐 여러가지 잡다한 게 많이 있긴 했는데...
제가 원했던 일본과자가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결국 구경만 실컷 하다 나온...
마트에서 왼쪽으로 쭉 다가 보면 스타벅스와 파스텔 푸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유명한 파스텔푸딩을 맛보시려면 저기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죠?
익스피어리 구경을 어느 정도 하고...
지난 2011년 방문의 가슴아픈 산물
고장난(!) 스이카 카드를 환불하러 JR 마이하마 역으로 갔습니다.
단 하나 있는 매표소엔 겁나 긴 줄이...
환불받는데 30분이나 걸렸네요 ^^
사진 좀 찍어둘걸...
음 그리고 더 늦어질까봐 나온 김에 본보야쥬에 들러서
어제 봐두었던 아이템을 급히 질러주고...
황급히 파크로 복귀...!
시간을 보니 판타즈믹이 이제 시작했을 시간이더라구요 ㅇㅅㅇ
어쩐지 소리가 막 들리고 하더라... ㅎㅎㅎ
TDR 크리스마스 방문기는 다음 편에서 모두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