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오픈!
더불어, 메인 캐릭터 교체라는 충격적인 소식도 함께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네요.
에버랜드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크리스마스 판타지 시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에 앞서,
에버랜드의 판타스틱5가 새로운 캐릭터로 대체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메인 캐릭터 이름은 레니와 라라...
아기사자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이를 본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뭐, 사람들 반응에 따라 얘네들도 성형시킬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 일단 지켜봐야 할 듯...
이름도 레니 슈퍼스타, 라라 플라워... ㅎㅎ
게다가 활동지역까지...
다른 건 몰라도 활동지역에서는 도쿄 디즈니 씨가 생각날 수밖에 없었네요. =_=
그보다도 뜬금없이 캐릭터를 교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년 장미축제 30년과 내후년 2016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
그리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호텔, 수목원 등 테마파크 마스터플랜 개발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역시 그냥 뜬금없이 바꾸는 게 아니긴 했는데...
그래도 지금 있는 캐릭터들 유지나 잘 해도 인지도에서 롯데월드에 밀리는 판에
자꾸 메인 캐릭터를 교체해서 좋을 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이로써 파미&랜디(자연농원), 킹코&콜비(페스티발월드), 라시언&라이라(에버랜드)에 이어
4번째 메인 캐릭터가 되었네요.
시즌 첫날이었지만 단체가 상당히 많았던 파크...
어서 입장해 봅시다.
파크 가이드맵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파크가이드의 글씨체라던가 레니 라라가 들어가 있는 것 외에도...
지도형으로........;;
그동안 가이드북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들었었나요?
갑자기 지도형으로 바뀌니 적응도 안되고...
이걸 보고 또 롯데가 따라서 지도형으로 바꿀까봐 겁나네요.
퀄리티가 다소 높았던 지난 할로윈 시즌 배너에 비해...
뭔가 확실히 감이 떨어져 보이는 이번 시즌의 배너입니다.
여태까지 봐 왔던 크리스마스 배너 중 제일... 그냥 일반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입니다만,
시작은 크리스마스 판타지에 비해 다소 늦기에...
이에 대한 소식은 시즌이 오픈한 후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문 화단의 데코레이션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라시언 라이라 대신 레니 라라가...
어째 캐릭터 일러스트보다 못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어쩔 수 없는 건가...
새로운 캐릭터임을 알리는 듯한? 이름표가 밑에 붙어있네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재료로 꾸며졌던 기둥 장식이
올해엔 금빛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재료들로 꾸며졌네요.
확실히 이게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밀키웨이는 작년과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매직트리는 작년과 거의 동일하기는 한데,
리본이 금색으로 바뀌었고, 나무에 눈 결정들을 다닥다닥 달아 두었네요.
흰색트리일 때가 제일 괜찮았는데...
이젠 없어지다시피한 윈터 원더랜드의 컨텐츠...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의 데코레이션이 이제는 레니 라라와 함께 서 있네요.
확실히 낮엔 애비뉴 장치들이 너저분하게 보이기는 하는군요.
홈 기프트를 막고 갑자기 공사를!
여기엔 라인프렌즈 스토어가 들어오기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임대매장이 늘어나는 에버랜드...
우려가 현실로?
작년 봄 시즌부터 이쪽 지역을 화단으로 잘 써먹더니...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활용하는군요.
사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진가는 야간에 발휘되는지라...
대낮에는 그닥 예쁜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아 트리가 많구나... 할 뿐... ㅋㅋㅋㅋㅋ
데크로 조성된 바닥 양 사이드에는
깨알같이 포인세티아를 깔아 주었습니다.
이런 특색있는 오너먼트들이 달려 있는 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좀 더 다양한 오너먼트가 달려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어요.
퍼레이드길의 배너도 정문과 동일합니다.
분수대 장식도 매년 하던대로...
다만, 레닌 라라가 주인공으로 들어앉아있네요.
카니발 광장!
엄청나게 썰렁하네요 ㅎㅎ
꾸며놓은 게 없어서 그런지...
이번 시즌 공연 시간표.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 위시와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매직 인 더 스카이는 리뉴얼을 했는지 시즌2라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위시 때 배경으로 쓰이는 공간.
때문인지 가까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는 없게 되어있네요.
장미원 지역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준비로 한창 분주합니다.
올해엔 특별히 장미원 중앙입구에 거대 트리를 만들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할 계획인 듯 합니다.
예전 희망한마당 시즌 때 희망의 나무가 생각나는...
로맨틱 애비뉴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인 벽천분수도 한창 준비중이네요.
아직 나뭇잎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 나무들에도 전식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장미축제 때 시작한 사랑의 러브랜턴은
그냥 앞으로도 쭉 할 생각인가 봅니다 ㅎㅎ
르네상스 상점에서는 아직도 상품을 판매중이네요.
가격도 아직 만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여름시즌에 반짝 운영했던 스튜디오는 철거하였습니다.
포시즌스 가든도 로맨틱 매직가든으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날짜상으로는 오늘(11.14) 오픈을 했겠네요.
카페테리아 자리에 새롭게 들어오는 대형 레스토랑 공사현장입니다.
내년에 오픈예정이니까 겨울 내내 공사하겠네요.
헐 그런데 생각보다 공사 규모가 커졌네요...
기존에 있던 연못까지 공사현장에 들어간 것을 보니...
아마 연못은 없어지려나 봅니다.
호러메이즈는 연장영업 중이었고...
썰매장을 오픈할 준비는 아직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다 에버랜드가 이런 것까지... ㅠㅠ
이것은 다소 뒷북인 소식이긴 합니다만...
캐리비안 베이의 빌리지 역할을 하는 글램핑 힐이라는 시설이 오픈했습니다.
스푸키 펀 하우스와 우주전투기 사이에 있는 공터를 활용해 조성된 글램핑 힐입니다.
글램핑이라는 단어는 화려한 캠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신조어로,
모든 장비가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이라는 것인데...
아무래도 에버랜드가 제일모직 그룹에 속하게 되다 보니,
빈폴 아웃도어를 눈에 띄게 밀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에잇세컨즈 매장이 생긴것도 같은 맥락이지만...
상세 내용을 대략 보면,
캐리비안 베이의 빌리지와 비슷한 내용에 뭔가를 더 얹어주는 형식?
글램핑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게 숙박 및 취식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엔 무슨 CF 촬영? 그런 걸 하고 있었네요 ㅎㅎ
크루즈를 타면서 내려다보니 글램핑 힐 자체가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닌 것 같네요.
흠 숙박이나 취사가 따로 가능하지 않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절대 싼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만...
뭐 돈 많은 분들은 가시겠죠.
얼마 전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던 오즈의 성은
현재 운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시설 자체가 워낙 노후된 시설이고, 여기저기에 사고가 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어트랙션을
왜 그냥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11월 16일까지만 운행하고 새로운 시설로 태어나게 될 후룸라이드.
신규 어트랙션을 내년 여름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공사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고퀄리티의 어트랙션이 아닌,
노후화된 후룸라이드 대체 시설을 그냥 들여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 시즌이 되어, 파크 곳곳에는 핫존이 등장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저 공간에 사람들이 빠글빠글 들어차 있는 걸 보게 되겠네요 ㅎㅎ
음 그리고 자동차왕국 옆 부지부터 춤추는 비행기 부지까지 쭈욱 공사구역으로 묶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과연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일까요?
지난번에 봤던 임대매장 카페완츄는 언제 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합니다...
명칭이 스리슬쩍 크리스마스에서 X-마스로 변경된 퍼레이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메인 캐릭터가 달라져 있으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베이글과 도리엘은 아직 바뀌지 않았지만,
15일 캐릭터 교대식 이후 쯤에는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HD로 감상가능]
어쨌든, 캐릭터 교체와 일부 배역이 빠지고 변경된 것 외에는
크게 바뀐 것이 없는 퍼레이드였습니다.
역시 캐릭터가 바뀌니까 너무 어색...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비율이 안맞다 보니까 더더욱 어색해 보이네요;;
이것도 보다 보면 적응되려나...
글로벌페어의 대형 상점 중 하나인 라시언 메모리엄은
아직 명칭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레니 메모리엄.. 정도로 이름이 바뀌겠죠?
상점 내부에는 아직 라시언 대형 피규어가 남아 있었습니다.
얘도 나중에 없어지겠지... ㄷㄷㄷ
에버베어의 근황을 보여주던(?) 이곳은
이제 그냥 잡다한 것들로 채워지게 되었네요.
원래부터 동물 상품 외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에버랜드 상점에
그나마 남아있던 라시언 라이라의 인형이 빅세일로 처분되어 나와 있네요...
저렇게 보니까 라시언 라이라가 좀 불쌍... ㅠㅠ
너네 아무리 봐도 이상해!!!
?!
거 참 별게 다 생기는군요;
상점에서는 아직 뉴 캐릭터들에 대한 상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서서히 들어오겠죠?
이건 사막여우 트리? ㅎㅎㅎ 귀엽네요
원래 그랬던가...
각종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용품들이 상점에 진열되어 있네요.
똑같은 게 여러 개 있는 걸로 봐선 파는 것 같긴 한데
가격도 안나와있고 뭔지 모르겠는 미니트리들...
나중에 다시 가서 파는 건지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이번 시즌에도 식음 쪽에 유달리 신경을 쓴 듯 한데요,
레스토랑 메뉴보다는 스낵과 음료 부분이 가장 눈에 띕니다.
무려 단팥죽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해가 지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애비뉴는 역시 밤에 봐야 제맛!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는 게 훨씬 예쁘네요 ㅎㅎ
바닥에 쏴주는 조명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등장!
뽀로로 대기줄 때문인지 이쪽은 어째 모양새가 살지 않네요.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는 아무래도 흰색이... ㅜㅜㅜㅜ
밀키웨이는 작년과 동일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크리스마스 시즌 중에선
그래도 제일 야간 볼거리가 풍부한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을 맛이 나니까.. ㅎㅎ
오늘 방문기는 여기서 끝!
+ 덤
에버랜드 연간회원 체크인 이벤트가 그래도 양심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