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기 위한
도쿄 디즈니 리조트 크리스마스 방문기 2 - 고난(?)의 시작
스크롤의 압박이 '항상' 있으니 조심.....
티켓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한국어 가이드와 투데이도 받고...
입장할 때 정신없이 달리느라 패스했던...
월드 바자의 시즌 장식을 찍어 봅니다.
미키 모양의 크리스마스 리스와 가랜드!
저 미키 모양의 크리스마스 리스는 가지고 싶네요
대형 트리...
이렇게 보니 초코송이 같은..........응?
파크 인포테이션 보드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게 둘러져 있습니다.
무서운 인간들...
13시 20분에 시작하는 데이타임 퍼레이드 '쥬빌레이션!'을 기다리기 위해
벌써부터 앉아 있네요.......
궁금해서 구글어스로 도쿄디즈니랜드를 찾아보니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사람들이 쭈루루룩 앉아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인기 절정의 크리스탈팰리스!
저정도면 대기시간 몇분이나 될까요...?
시즌 스페셜 뷔페라서 가격도 2900엔인가 3000엔인가 하던데...
웨스턴랜드의 플라자 파빌리온 밴드 스탠드에서 열리는
'슈퍼듀퍼 점핑타임'을 보기 위해 왔는데...
어째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네요?
헐 분명 12시에 공연이 있는데...
취소?!
왜 취소가 되었을까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크리스마스 한정 버전으로 공연중인데 ㅠㅠ
일단 돌발 상황이 하나 일어난 관계로...
재빨리 어떻게 하지 머리를 굴리다,
항상 줄이 긴 팝콘통을 이 시간에 사기로 했어요.
지금 줄을 잘못 선 게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그냥 줄이 중간에 한번 꺾였을 뿐.........
줄을 선 지 약 15분만에 카트 앞까지 왔습니다 ㅠㅠ
제가 선택한 팝콘은 커리맛 팝콘! ㅎㅎ
전 커리를 좋아하는데 이 왜건 근처만 지나가면 냄새가..... 오우........
저기저기 팝콘 기계를 돌리는 건 무엇일까요? ㅎㅎㅎ
디즈니 파크에 있는 팝콘 왜건마다 저 팝콘 기계를 돌리는 캐릭터가 다 다르므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ㅎ
아 드디어 GET한 스노마우스 팝콘통!
이번 시즌 한정으로 나온 팝콘통이 저것 말고도 크리스마스 양말 버전의 통도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전 이게 더 예쁘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나 이 팝콘통은 지금 제 방 한구석에 벽을 보며 세워져 있......
아참 이 사진을 찍기 전에... 혼자 팝콘통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청소중이던 캐스트가 다가와서 사진찍어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일행이 있었다면 당연히 고마워하며 찍어달라고 했겠지만
혼자인지라... 차마 찍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팝콘통 구매를 끝내고 방황하다 보니....
앗 여기는?
스위스 패밀리 트리하우스네요! ㅎㅎ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계속 못가본 곳...
이 곳은 1960년대 방영된 디즈니영화 '스위스패밀리 로빈슨'에 등장한 큰 나무집을 재현한 곳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 해가 떠 있을 때 얼른 갔다와 보기로 하고
입장합니다.
Welcome!!
아래 깨알같은 스폰서 광고..... ㅎㅎㅎ
다리를 건너서 접근합니다.
엄청나게 큰 물레방아가 반겨주고 있네요! ㅎㅎㅎ
저 물레방아는 실제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생활터를 보여주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통로 바깥에서 구경만 할 수 있습니다.
소품이 깨알같이 잘 사용되어 있죠? ㅎㅎㅎ
나무집이므로...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 봅시다.
거실인가봐요 ㅎㅎㅎ
나름 피아노? 오르간? 도 있고...
여기서 실제로 음악도 나오더라구요.
초점이 다른데로 샜지만...
침실입니다 ㅎㅎㅎ
나름 사생활 보호를 위해 그물로 감쌌나봐요 ㅎㅎㅎ
나무 꼭대기층에서 보이는 풍경...
어드벤쳐랜드의 광장이 보이네요 ㅎㅎㅎ
아쉽게도 나뭇가지가 너무 풍성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ㅠㅠ
이젠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할 시간.
큰 나무 집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짓습니다.
오잉
마법의 티키룸 앞에 있는 이 조각들?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 아무튼
깨알같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요 ㅎㅎㅎ
스티치는 무려 산타할배로 변신!!
아니 저것은 스티치의 자동차?? 우주선???
뒤에 보이는 하와이풍 건물이 있는 바로 이 곳은 어디일까요?
여기는 바로
마법의 티키룸: 스티치 프레젠츠 "알로하 에 코모 마이!"
이름이 다소 길죠? ㅎㅎㅎ
그냥 줄여서 티키룸이라고 하는...
평소에 항상 지나치기만 하던 곳이라서 이번 기회에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벽에 붙었있는...
스티치를 찾습니다 포스터 ㅎㅎ
아마도 릴로가 붙인 것이겠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확실히 수용인원이 많은 시설이기는 한가 봅니다.
남들이 앉아있을 때 먼저 입구로 가서 서 있는 내가 바로 승자!
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장 안으로 입ㅋ성ㅋ
실제로는 저렇게 밝지 않아요 ㅎㅎㅎ
폴리네시아의 신들이 모여 산다는 이곳 티키룸에서 하와이에서 온 4마리의 새들이 노래하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실제로 공연장 내부에 있는 각종 애니메트로닉스들이 작동을 하더라구요 ㅎㅎ
스티치는 깜짝 등장!
음 뭐 항상 줄이 긴 건 아니었지만
모든 대사가 일본어로 진행되던 탓에 그냥 노래감상 & 애니메트로닉스감상을 하게 된 티키룸은.. ㅎㅎ
그냥 시간이 넘쳐날 때 한번 이용해 보라고 할 만한 시설이었습니다.
이제는 안찍으면 뭔가 서운한 신데렐라성... ㅎㅎㅎ
팝콘통도 사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네요 -0-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투머로우랜드 테라스로 이동합니다.
햄버거 전문 레스토랑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팝콘통을 비롯한 각종 디저트들도 함께 취급하고 있는 까닭에
파크 곳곳의 레스토랑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했던......
무슨가츠버거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원래 계획은 버거를 테이크아웃하여 쥬빌레이션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는 것이었지만......
투머로우랜드 테라스를 나온 순간
엄청난 강풍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날리는 휴지를 부여잡으면서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하는데.....
이상하게도 퍼레이드 코스에 쭉 앉아있어야 할 사람들이 없네요?????
설마 했는데 들려오는 안내방송....
... has been C A N C E L E D
취ㅋ소ㅋ
어쩐지 바람이 지속적으로 엄청 세게 분다 했더니.......
강풍으로 공연이 취소되고 말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보니 아까 슈퍼듀퍼 점핑타임도 공연취소된 게 강풍 때문?????????
하아.......
예정에도 없던 돌발 상황에 당황한 다루마...
일단 들고 있는 점심거리를 먹어치우기로 한 후에............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참! 지난 번 우천으로 인해 관람 직전 취소되었던 미니 오! 미니는
강풍으로 인해 계속 취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일단 툰타운을 방황해(?) 보기로 했어요.
아놔 저 깨알같은 장식들 ㅋㅋㅋㅋㅋㅋㅋ
가로등에도 인격 부여(?)를 해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등의 품격!
대기시간 무려 70분이나 하던 구피의 페인트 플레이하우스......
안가!!!
ㅠㅠㅠㅠㅠㅠㅠㅠ
Merry Christmas!
앞에 달린 커다란 양말이 인상적이네요 ㅎㅎㅎ
아놔 미키의 집 줄 좀 보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대기시간이 무려 80분이나 되네요
미니의 집도 줄 서서 들어가긴 마찬가지......
하 오늘 정말 사람이 많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운타운 지역의 크리스마스 장식들.
장식마저 툰타운스럽습니다 ㅎㅎㅎ
잠시 툰타운을 방황하다가 탈출...
강풍이...... 나무가 휘청휘청하고 걷기 좀 힘들 정도로 세긴 하더라구요..
하 신이시여
대체 제가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올 때마다 이런 시련을 안겨 주시나이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스타제트도 운휴...
그나저나 스타제트 캐스트의 커스튬..... 국내 L파크에서 예전에 본 것만 같은 건
그냥 기분 탓이겠지... ㅡㅡ
그랜드서킷 레이스웨이마저 바깥에 연장줄이 길게 쳐져 있을 정도로
이번 방문때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공연도 심지어 강풍으로 취소되어 버렸으니 사람들이 다들 어트랙션으로 몰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한국에서 주문들어온(?) 상품 구입을 위해
거래처............
..............
.....
.....일 리가 없고 아무튼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 & 고 시크!"의 출구에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 컴패니 스토어에 잠시 들렀다가...
강풍도 피하고 상품들도 둘러볼 겸
그랜드 엠포리엄으로 갔어요.
그랜드 엠포리엄은 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강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된 탓인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어요.
원래 오늘 사람이 많은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하아.......
방문기(라 쓰고 방황기라 읽는다)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