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 가기 전에...!
호암미술관에 가서 단풍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크리스마스 애비뉴 준비 현황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음 어쩌다 보니 좀 늦게 도착을...;
호암미술관으로 가는 셔틀버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관계로
우선 에버랜드에 입장하여 애비뉴 준비 현황부터 살펴보기로 했어요.
정문은 입구에 있는 나무들도 이미 전구장식을 끝낸 상태였어요.
할로윈 끝나고 장식 마저 바로 하고 불 켜면 애비뉴가 완성될 기세...
벌써 줄줄이 LED세상이 +_+
좀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볼까요?
실질적인 데코레이션을 빼면 사실상 준비는 끝!
음 그리고 올해는 밀키웨이의 기둥이 더 높아져서
예년에 비해 구경하기에는 참 편해졌네요.
솔직히 그전은 기둥이 좀 낮아서 밀키웨이에 나오는 그림들을 한눈에 보기에는 좀 힘들었었는데...
음 어떻게 보면 저 구조물이 TDL의 올 웨더 커버의 그것과 좀 유사하게 생겨서
혹자는 여기에도 그런 커버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내놓았지만..
일단 지켜봐야 알 듯 싶네요 ^^
음 그리고 에버베어가 마침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길래 찍었는데...
아니 하필 이런 포즈를.......;;;
밀키웨이 아래에 있는 나무들도 이미 준비 완ㅋ료ㅋ
아무튼 높이가 높아져서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음 매직트리에도 서서히 스노우 매직 트리로 변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
가까이서 보니 참 신기하게 생겼던데.... ㅇㅅㅇ
오리엔탈도 준비 끝..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뷔페가 11월 26일부터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겠죠? ^^
뽀로로도 준비 끝
무려 대기라인 지붕에도 ^^
음 아직 나뭇잎이 다 지지 않았는데 전구로 둘려쌓여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좀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애비뉴 시작할때까지 나뭇잎이 안 떨어지면 손으로 다 떼어낼 기세;
여기까지 준비 끝인 걸 보면..
그냥 준비 끝났다고 해도 무방할지도 ^^;
어맛 그러고 보니
뽀로로 캐스트님들이 무려 어깨띠를 하고 계시는데..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아마 새치기 때문에 생긴 것 같은데..... 여기도 별 수 없네요잉;
버스 시간이 다 되어서 나가는 도중 발견한 새(?) 에버베어...
무려 등에 새끼를(?) 업고 다니네요 ^^;;
다행히 포즈는 정상적으로(?) 잡아주었어요 ^^;
자 이제 무려 4시 '막차'를 타러 정류장으로 왔어요.
이전에는 버스가 정문-미술관 코스였지만
이제는 정문-캐빈호스텔-미술관-힐사이드호스텔 코스로 바뀌었어요.
정문에서는 매시 정각, 미술관은 매시 15분이고 미술관으로 가는 막차는 4시, 미술관에서 막차는 5시15분이니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버스 타고 도ㅋ착ㅋ
단풍이 생각보다 그리 전반적으로 예쁘게 진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왔으므로 막차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돌아보기로 했어요.
나는 누구고 그대는 누구인가(?)
마침 해가 저물고 있던 때라...
사진 찍는 타이밍이 참 중요했어요;
아무튼 갈대숲...
태양이 구름 뒤로 자꾸 숨어버려서... ^^;
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단풍이 울긋불긋 다 든 것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잉 ㅋㅋ
삼만육천지는 조용하고
멀리서 티-익스프레스의 소리만 들려올 뿐...
태양의 힘을 이용해 다시 ㅋㅋㅋ
확실히 느낌이 다르죠?
파라솔은 참 뜬근없다는 생각..
아 그런데 호숫가에 벌레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 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위에 보이는 사진도 사실은 가운데에 벌레떼가 까맣게 몰려 있는 건데...
잘 안보이네요잉 ^^;
삼만육천지의 끝자락...
그런데 물이 너무 고여 있는건지... 좀 썩어 있..... ^^;;;;;;
호숫가 탐방을 끝내고 미술관 본관 쪽으로 가 봅시다.
어느새 뉘엿뉘엿 져 가고 있던 태양빛을 받고 있던
미술관 본관이었어요.
감나무!
저건 단감일까요, 아닐까요? ㅋㅋ
귀여웠던 다람쥐 *_*
어느덧 막차 시간이 되어서..
짧은 미술관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네요 ^^
아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든 것이 아니어서..
다음주 쯤에 한번 더 갈까말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단풍이 낙엽이 되어 다 떨어지기 전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이만~
뿅!